AP (Advanced Placement) 과정 이란?

AP can change your life.(AP가 당신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AP와 SAT(미국대학입학시험)을 주관하는 collegeboard 사이트의, AP에 대한 설명 제일 첫 구절입니다. 

AP 과목은 모든 과정을 주관하는 기관이 College Board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수강 학생들에게 세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고등학교에서 대학 수준의 학과목을 들으며 지적 충족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둘째 AP에서 받은 학점을 대학에서도 인정해주기 때문에, 대학 학점을 미리 획득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학점을 인정 받기 위해서는 AP 시험을 치러 일정 수준의 성적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사실 학생들에게 가장 큰 장점은 대학 입학 과정 에서 많은 대학들이, 특히 우수한 대학 일수록 학생들이 수강한 AP 과목과 그 성적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고등학교에서는 AP과정에서 얻은 점수를 평가할 때 이 과정의 높은 난이도를 고려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더 쉬운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점수와 비교하여 더 높은 평가를 주며, Weighted GPA를 산출할 경우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로, 대학 입학사정위에서는 고등학교의 모든 과정이 동등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학생들의 성적을 평가할 때, 난이도가 높고 어려운 과목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을 선호하게 됩니다. 단, AP과정을 택함으로 학점이 B이하로 떨어지는 것이 예상 될 경우 일반 과정을 택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입니다.

현재 고등학교에서 들을 수 있는 AP과정에서는 미술, 미적분학 AB & BC, 화학, 물리, 생물학, 컴퓨터 과학, 경제학, 영어, 역사(미국과 유럽), 언어학과 6개의 다른 과목들이 있습니다. (한겨레플러스 미국대학입학 길라잡이 참조)

현재 22개 과목에서 37개의 과목과 시험이 AP과목으로 개설되어 있습니다.

AP 시험은 5월에 치루며 2월정도에 시험신청을 해야합니다. 좋고 우수한 학생이 많이 모여있는 학교일수록 학교에서 개설되어있는 AP과목수가 많습니다. 요즘은 보통 소위 “빡세게” 시키는 사립학교에서는 4,5개의 AP과목을 졸업필수과목이수학점으로 지정해놓고 있으며 4개 AP 과목에서 3점 이상 (5점만점)의 점수를 획득할 경우 AP scholar로 인정을 받습니다.

아이비리그대학을 들어가기 어려운 관계로, 요즘 아이비리그를 들어가고자 하는 미국인학생들은 보통 15개이상씩의 AP 과목을 이수하고 AP 시험을 봅니다. AP는 일반과목보다 훨씬 어렵습니다만 그럼에도 AP에서 B학점정도 맞을 자신이 있다면 일반과목의 A보다 더 대우를 받으므로 좋습니다.

한국에서 온 학생들은 보통 수학과 과학을 잘 하므로 그 수학과 과학과목을 AP 로 수강하고 SAT II도 그 두분야에서 시험을 치루도록 권유합니다.

하버드대 졸업생인Paul Kim(37)은 그러나, AP과목에 대해  “Don’t bite off more than you can chew.”라고 표현하더군요. 즉, 본인이 AP과목을 들을 자신이 있는지 없는지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좋은 성적을 받을 자신이 없다면 (최소한 B이상) 듣지 않는게 현명합니다. 단지 본인 스스로의 능력을 시험해보고자, 또는 경쟁의식에서, 주위친구들이 수강하니까가 수강신청의 이유여선 안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말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