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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희선생님의 ‘돈버는 영어’

Column by Kwanghee Park  

[돈 버는 영어] 어떤 영어 텍스트를 외워야 하나?(2)

2018.02.28 18:20
영어 책 한 권을 통째로 외우면 과연 영어 말문이 열릴까?(4)


어떤 영어 텍스트를 외워야 하나?(2)

다음은 영어 말하기를 목표로 외우기를 할 때 나름 텍스트 선택 기준으로 사용할만한 다섯 가지 팁(Tip)이에요. 

∙Tip 1 Reading이 아닌 Speaking 수준에 맞춰 문장 난이도를 판단하라!

☞ 우리는 흔히 리딩의 잣대로 영어 단어나 문장의 난이도를 판단해요. 하지만 우리가 실제로 말을 할 때 사용하는 영어 수준은 글을 읽을 때 보다 대개 훨씬 낮아요. 따라서 외우기의 목적이 스피킹 능력 향상에 있다면 눈높이를 상당히 낮춰 리딩이 아닌 스피킹의 관점에서 텍스트의 전체 난이도를 판단하도록 하세요. 


∙Tip 2 구어체와 문어체가 잘 조화된 중간 정도의 영어 문체인지를 파악하라!

☞ 우리말의 경우도 말을 할 때와 글을 쓸 때 각각 선택하는 어휘와 문장의 수준이 다르듯, 영어 역시 마찬가지에요. 따라서 스피킹 능력을 키우려면 문어체 보다는 구어체 위주의 문장이 좋아요. 하지만 가장 바람직한 것은 말을 할 때와 글을 쓸 때 모두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중간 정도의 문체로 된 문장이에요. 


∙Tip 3 10초 이상 혼자 영어로 떠들 수 있는 토픽 스피치를 아울러 고르라!

☞ 미국의 한 저명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자신의 비결을 이렇게 털어놓은 적이 있어요. “저는 매일 아침마다 10분씩 그냥 머릿속에 떠오르는 주제들에 대해 30초씩 쉬지 않고 말하는 연습을 해요.” 다양한 토픽에 대해 10초 이상 혼자 쉬지 않고 말할 수 있는 짤막한 영어 스피치를 평소 외우면 논리적이면서도 순발력 있게 영어로 말하는 능력이 길러지죠. 


∙Tip 4 ‘유익함’이 아니라 ‘필요함’을 최고의 선택 기준으로 삼아라!

☞ 내용이 유익한 것 보다는 당장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것을 기준으로 텍스트를 선택하세요. 중요한 것은 막연하게 좋은 텍스트 보다는 당장 ‘발등의 불’로서 학습을 꼭 해야 하는 것들을 택해 외워야 한다는 거예요. 절박함이 생기면 그 만큼 외우는 효과도 커지죠. 


∙Tip 5 원어민의 발음이 녹음된 오디오 파일이 딸려있는 지를 확인하라!

☞ 영어 말하기를 목표로 한다면 눈 뿐만 아니라 귀와 입을 입체적으로 사용하며 외워야 해요. 그러자면 텍스트와 함께 이를 원어민이 녹음한 오디오 파일이 꼭 있어야 해요. 그래야 나중에 외운 문장들을 자연스럽게 발음하면서 실전 회화에서 써먹을 수가 있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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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희 선생님 / 現 (주)잉글버거 대표
- 캐나다 밴쿠버에서 8년간 거주하면서, 외국어부문 최장기 베스터 셀러 <영어낭독훈련 실천다이어리> 외 50 여권의 영어 말하기 책 출간
- 청담어학원 본사 경영 담당 및 대치 브랜치 설립 대표 역임
- 연합통신 외신 전문기자 및 라스베이거스 서비스 비즈니스 컬설턴트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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