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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희선생님의 ‘돈버는 영어’

Column by Kwanghee Park  

< Letter from Canada(5) > 영어 독서에 길이 있습니다!

2014.07.23 11:32
영어 독서에 길이 있습니다!
 
그러면 당장 사람들은 이렇게 묻습니다.
“한글 책과 영어 책 중 어느 것을 먼저 읽는 게 좋을까요? 그리고 어떤 책이 좋나요?”
 
그리고는 우리말 독서를 해야 할 시간 때문에 영어 독서를 할 짬이 나지 않는다고 걱정들을 합니다. 그런데 제 경험으로 보면 우리말로 된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결국 영어 책도 잘 읽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말 책을 열심히 읽는 사람이 영어 책도 열심히 읽습니다.
 
또 주위에서 추천해주는 좋은 책들은 대개 ‘독서 스트레스’를 줄 뿐입니다. 마치 방학 독후감 리스트에 있는 책을 받아든 기분입니다. 그냥 여러분들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독해’가 아닌 ‘독서’를 위한 책을 고르도록 하세요.
 
또 사람들이 묻습니다.
“정독을 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가능한 많은 책을 읽는 다독이 좋을까요?”
 
사실 우리가 평소 한글 책을 읽을 때 정독과 다독을 가려 하는 게 아니잖습니까? 이 두 가지를 상황과 필요에 따라 자연스레 섞어가면서 하는 거죠. 하지만 영어 독서 얘기만 나오면 이런 걸 굳이 따집니다. 사실 우리가 관심이 있는 영어 책들은 사전도 찾아보면서 정독을 하잖습니까? 그리고 대충 읽어도 되는 흥미위주의 책들은 금세 읽어 치웁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그렇게 하는 거죠.
 
그런데 이때 문제는 주변 사람들, 특히 선생님들에게서 들어오는 '태클'입니다.
"너 이 책을 벌써 다 읽었단 말이야? 내가 한 번 단어 물어볼까? 그리고 너 이 문장 해석 좀 해봐..."
 
이렇게 하는 것이 체계적인 영어 독서 지도라고 철석같이 믿는 거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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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희 선생님 / 現 (주)잉글버거 대표
- 캐나다 밴쿠버에서 8년간 거주하면서, 외국어부문 최장기 베스터 셀러 <영어낭독훈련 실천다이어리> 외 50 여권의 영어 말하기 책 출간
- 청담어학원 본사 경영 담당 및 대치 브랜치 설립 대표 역임
- 연합통신 외신 전문기자 및 라스베이거스 서비스 비즈니스 컬설턴트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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