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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희선생님의 ‘돈버는 영어’

Column by Kwanghee Park  

< Letter from Canada(7) > 원어민 전화•화상 영어가 실패하는 이유

2014.08.18 10:54
원어민 전화•화상 영어가 실패하는 이유

요즘은 학생들이라도 대부분 학교가 아닌 학원에서 영어를 배웁니다. 그게 엄연한 현실이죠. 하지만 영어 학원에서 결코 해줄 수 없는 게 있습니다. 바로 스피킹입니다.
 
스피킹 교육은 기본적으로 일대일의 속성이 있습니다. 즉 선생님이 그룹이 아닌 개인을 대상으로 수업을 해야 합니다. 한 교실에 여러 명의 학생을 놓고 하는 수업 방식으로는 결코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이런 일대일 수업을 제공하기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고액의 수강료 부담과 정부의 규제, 자격 있는 원어민 교사의 확보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생각할 수 있는 하나의 현실적 대안은 전화나 화상 통화를 이용한 일대일 원어민 스피킹 프로그램입니다. 사실 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이런 전화/화상 프로그램을 해보았을 겁니다. 하지만 효과를 보셨나요? 아마 ‘혹시나’에서 ‘역시나’란 반응이 대부분일 겁니다. ‘100% 원어민 선생님’이라고 광고를 해놓고는 실제로는 비용 절감을 위해 필리핀이나 인도 원어민을 사용하는 경우가 태반이고, 스피킹 커리큘럼이 체계적이지 못하며, 학생 관리가 부실한 점 등이 아마 그 이유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대부분의 학습자들이 아직 원어민과 일대일로 영어로 말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원어민 선생님이 미국인이든 캐나다이든, 아니면 필리핀 샘이든 그것은 큰 문제가 안 됩니다. 문제의 핵심은 자신의 영어 발음에 확신이 없고, 또 평소 입을 열어 영어로 말하는 연습을 거의 해본 경험이 없는 학습자가 원어민과의 일대일 대화 상황에 곧장 내몰리는 잘못된 현실입니다. 말하자면 ‘훈련’ 없이 ‘실전’에 곧 바로 투입되는 운동선수와 같습니다. 그러니 원어민과의 실전 상황에서 제대로 된 스피킹 실력을 발휘할 수가 있겠습니까?
 
오히려 스피킹 콤플렉스만 생기게 되는 거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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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희 선생님 / 現 (주)잉글버거 대표
- 캐나다 밴쿠버에서 8년간 거주하면서, 외국어부문 최장기 베스터 셀러 <영어낭독훈련 실천다이어리> 외 50 여권의 영어 말하기 책 출간
- 청담어학원 본사 경영 담당 및 대치 브랜치 설립 대표 역임
- 연합통신 외신 전문기자 및 라스베이거스 서비스 비즈니스 컬설턴트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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