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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희선생님의 ‘돈버는 영어’

Column by Kwanghee Park  

[돈 버는 영어] 스피킹은 회화가 아니라 영어 종합 능력이다!

2018.11.21 14:14
원어민 대화만이 영어 스피킹의 해답인가?(2)

스피킹은 회화가 아니라 영어 종합 능력이다!

여기서 한 가지 꼭 집고 넘어가고 싶은 게 있습니다. 바로 ‘스피킹’이라는 말에 대한 사람들의 잘못된 편견입니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일단 읽기와 듣기부터 하고 나서 말하기는 맨 나중에 하려고요.”라고 하면서 독해와 문법 공부에 열을 올립니다. 이런 사람들은 대체로 스피킹을 ‘생활 회화’ 정도쯤으로 생각하거나, 영어 4 스킬 중 읽기, 듣기, 쓰기 다음에 마지막 단계에 하는 학습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그때 마다 저는 “스피킹은 단순히 회화가 아니라 영어로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영어의 종합적 능력입니다. 그리고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를 각각 따로 구분해 단계별 학습을 해서는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영어의 종합적 능력이 키워지기 어렵습니다. 처음부터 말하기를 목표와 검증 수단으로 삼아 읽기, 듣기, 쓰기와 유기적으로 학습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스피킹 학습을 한다는 것은 단지 회화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문법, 어휘, 독해, 작문 등의 기초를 탄탄히 하면서 그것을 종합적으로 문장 만들기에 잘 적용해 영어 표현 능력을 키우는 겁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스피킹 학습은 영어의 종합적인 능력을 키우는 겁니다.”라고 말하며 스피킹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을 바꿔보려고 노력했지만 설득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때 마다 솔직히 스피킹에 대한 사람들의 이런 그릇된 편견이 자신들의 영어 진로에 걸림돌이 되는 듯 하여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일본어의 경우를 한번 생각해 볼까요? 
일본어를 공부하는 사람이 “나는 독해는 잘 하는데 말하기가 잘 안돼.”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보셨나요? 아마 거의 들어보지 못했을 겁니다. 그냥 일본어를 잘 하면 잘 하고, 못하면 못하는 것이지 문법, 독해를 들먹이며 자기 실력을 변명하지 않습니다. 사실 이것이 올바른 태도입니다. 그런데 영어의 경우는 영어 학습을 마치 인체를 분해하듯 문법과 어휘, 그리고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등으로 나누는 소위 ‘영어 4 스킬’ 식 사고에 워낙 길들여진 탓인지 이런 당연한 상식이 쉽게 무시되곤 합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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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희 선생님 / 現 (주)잉글버거 대표
- 캐나다 밴쿠버에서 8년간 거주하면서, 외국어부문 최장기 베스터 셀러 <영어낭독훈련 실천다이어리> 외 50 여권의 영어 말하기 책 출간
- 청담어학원 본사 경영 담당 및 대치 브랜치 설립 대표 역임
- 연합통신 외신 전문기자 및 라스베이거스 서비스 비즈니스 컬설턴트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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