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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희선생님의 ‘돈버는 영어’

Column by Kwanghee Park  

[돈 버는 영어] 원어민 수업을 한다고 과연 스피킹이 될까?

2018.11.28 11:33
원어민 대화만이 영어 스피킹의 해답인가?(3)

원어민 수업을 한다고 과연 스피킹이 될까?

한편, 어느 학원이 스피킹을 가르친다고 하면 사람들은 먼저 “여기는 원어민 선생님이 몇 분인가요?”라는 질문부터 합니다. ‘스피킹 = 원어민’이라는 공식이 아주 머리 속에 꽉 박혀 있는 듯 해요. 그리고 원어민을 스피킹 학습의 필수이자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성인, 청소년 가릴 것 없이 대형 영어 학원들은 대부분 원어민 수업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왜 사람들은 여전히 ‘영어 벙어리’ 상태일까요? 그 이유는 한 마디로 Sentence Building 능력, 즉 자기 생각을 영어 문장으로 만들어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연습 없이 실전 경기에 내몰리는 운동 선수처럼 원어민 수업의 장점을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합니다. 

그리고 한 명의 원어민 선생님이 여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수업이 얼마나 효과가 있겠어요? 아마 리스닝 실력을 늘리는 데는 도움이 될 겁니다. 또 ‘그래도 나는 원어민과 영어로 수업을 하고 있으니까’라는 다소 나마 위안을 줄 수는 있겠죠. 하지만 스피킹의 경우는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수업 시간에 학생 스스로 생각해 영어 문장을 입을 열어 말하는 시간과 기회가 얼마나 될 같으세요? 특히 한국 학생들의 수동적인 수업 참여 태도를 고려할 때 실제 원어민 수업에서 벌어지는 현실은 우리의 예상과 퍽 다릅니다. 그러니 ‘원어민 수업을 하는 학원에 다니니까 조금 시간이 지나면 스피킹이 어느 정도는 되겠지’라는 희망 섞인 기대에서 깨어나세요. 그리고 엄연한 현실을 직시하세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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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희 선생님 / 現 (주)잉글버거 대표
- 캐나다 밴쿠버에서 8년간 거주하면서, 외국어부문 최장기 베스터 셀러 <영어낭독훈련 실천다이어리> 외 50 여권의 영어 말하기 책 출간
- 청담어학원 본사 경영 담당 및 대치 브랜치 설립 대표 역임
- 연합통신 외신 전문기자 및 라스베이거스 서비스 비즈니스 컬설턴트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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