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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희선생님의 ‘돈버는 영어’

Column by Kwanghee Park  

[돈 버는 영어] 반기문 총장의 ‘동시 영어 학습법’

2018.10.24 10:55
유창한 ‘샐러드 영어’ vs. 잘 훈련된 ‘김치 영어’(2)

반기문 총장의 ‘동시 영어 학습법’

따라서 영어가 모국어나 제2언어(Second Language)가 아닌 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란 우리에게 현실적이면서도 합리적인 목표는 ‘유창한 영어 구사자’(A Fluent Speaker of English)가 아니라 ‘잘 훈련된 영어 구사자’(A Trained Speaker of English, 지속적 훈련을 통해 영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사람)가 되는 겁니다. 그 좋은 예들이 바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가수 싸이(Psy)입니다.

반기문 총장은 원어민을 구경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영어로 된 책이나 카세트테이프조차 구하기 어려웠던 시절에 영어를 공부한 사람입니다. 중학교 때 처음으로 영어를 접한 반 총장은 교과서의 단어와 문장을 쓰고 큰 소리로 읽으면서 암기하는 ‘동시 영어 학습법’을 실천하였다고 하는데, 자꾸 입으로 내뱉는 연습을 반복하다 보니 자연스레 암기도 될 뿐 아니라 말하기 연습에도 아주 효과적이었다고 스스로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얼마 전 유투브(YouTube)에서 반기문 총장의 영어 연설 동영상들을 한번 쭉 살펴보았습니다. 무척 인상적이었던 건 반 총장의 영어 구사력이 지금도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한번 반 총장이 취임 초와 연임 후에 한 영어 연설들을 비교하며 들어보세요. 여유와 자신감은 물론, 발음 및 유창성 측면에서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제가 보기에 한국인들에게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야말로 이상적인 영어 롤 모델입니다. 그 이유는 반 총장이 단지 한국 사람이어서가 아니에요. 그 보다는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환경인 한국에서 대학 교육까지 받고서도 자기 나름의 학습법으로 국제 사회에서 통용되는 영어 수준에 도달하였기 때문입니다. 영어 구사력이 지금도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 점 역시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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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희 선생님 / 現 (주)잉글버거 대표
- 캐나다 밴쿠버에서 8년간 거주하면서, 외국어부문 최장기 베스터 셀러 <영어낭독훈련 실천다이어리> 외 50 여권의 영어 말하기 책 출간
- 청담어학원 본사 경영 담당 및 대치 브랜치 설립 대표 역임
- 연합통신 외신 전문기자 및 라스베이거스 서비스 비즈니스 컬설턴트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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