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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희선생님의 ‘돈버는 영어’

Column by Kwanghee Park  

< Letter from Canada(19) > ‘이종욱 버전’ Guided Speaking

2015.03.02 11:27
 ‘이종욱 버전’ Guided Speaking
 
여러분 혹시 한국인 최초로 국제기구 최고위직에 오른 사람이 누구인지 아세요?
 
아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라고 생각들 하실 겁니다. 하지만 틀렸습니다. 2003년 유엔 산하 세계 보건 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의 사무총장에 선출된 이종욱 박사가 그 주인공입니다. 안타깝게도 2006년 갑자기 세상을 떠나셨지 만요. 그 분이 예전에 한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의 학창 시절 영어 공부와 관련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문과 계열 전공자가 아니었지만 영어 소설을 탐독했어요. 처음에는 단순히 영어 공부를 위해 영어 소설을 읽기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문학에 빠져든 거죠. 특히 셰익스피어의 4대 희곡 같은 것은 거의 다 외울 정도였어요. 그래서 이번에 WHO 사무총장 선거 유세 연설에서도 그때 암송하였던 영어 문장들을 즉석에서 인용하면서 톡톡히 효과를 보았죠. 그 중 햄릿의 명대사인 ‘To be or not to be’를 응용한 ‘To vote or not to vote’는 청중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어요.”
 
바로 암송이 그 분의 영어 비결이었던 셈입니다. 말하자면 ‘이종욱 버전’으로 Guided Speaking 학습법을 실천한 거죠. 비록 그 당시는 스피킹 학습을 위해 외울만한 마땅한 영어 책들이 없어 무식하게 셰익스피어 희곡 같은 것을 외웠지만 말이에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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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희 선생님 / 現 (주)잉글버거 대표
- 캐나다 밴쿠버에서 8년간 거주하면서, 외국어부문 최장기 베스터 셀러 <영어낭독훈련 실천다이어리> 외 50 여권의 영어 말하기 책 출간
- 청담어학원 본사 경영 담당 및 대치 브랜치 설립 대표 역임
- 연합통신 외신 전문기자 및 라스베이거스 서비스 비즈니스 컬설턴트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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