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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희선생님의 ‘돈버는 영어’

Column by Kwanghee Park  

[돈 버는 영어] 원어민 망상증 “원어민이 때로 ‘티쳐’가 아니라 ‘스토커’처럼 느껴져요.”(1)

2018.08.22 11:37
한국인을 ‘영어 벙어리’로 만드는 영어병 4가지(11) 

[영어병 4] 원어민 망상증 “원어민이 때로 ‘티쳐’가 아니라 ‘스토커’처럼 느껴져요.”(1)

충분한 훈련 후 원어민과의 실전에 나서라

Speaking이라는 말을 들으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원어민’, ‘전화영어’, ‘화상영어’라는 단어부터 떠올릴 겁니다. 우리는 영어 말하기 공부를 하려면 원어민(native speaker)이 꼭 있어야 한다는 편견에 가까운 고정관념들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영어 말하기를 하려면 원어민 같은 영어 대화 상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원어민과 대화할 준비도 제대로 안 된 채 무턱대고 원어민에게 들이대는 우리의 무모함입니다.

평소 훈련을 게을리 한 채 실전 경기에만 참가하는 운동 선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실전 경기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채 훈련만 계속하는 운동 선수 역시 없습니다. 훈련과 실전을 서로 반복해 가며 실력과 경험을 차근차근 쌓아나가는 것이 대다수 운동 선수들이 걷는 길입니다.
 
영어 말하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운동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하듯, 영어 말하기 꿈을 이루려면 훈련과 실전이라는 두 바퀴를 균형을 맞춰가며 잘 굴려야 합니다. 이때 원어민과의 대화는 바로 실전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실전인 원어민과의 대화가 효과를 거두려면 전제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평소 영어 말하기 훈련을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자기 생각을 영어 문장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원어민 선생님이 얼마 지나지 않아 ‘티쳐’가 아니라 ‘스토커’처럼 느껴지며 처음에 가졌던 영어 대화 의욕이 곧 사라지고 말 겁니다. 다시 말해 충분한 훈련을 하고 나서 원어민과의 실전에 나서라는 겁니다.

이때 또 한 가지 유의할 것이 있습니다. 다름 아니라 충분한 훈련을 하고 나서야 원어민과의 실전 대화를 한다는 단선적 사고에서 벗어나 훈련과 실전을 서로 오가며 상생 효과를 일으키는 선형적 사고를 하는 겁니다. ‘충분한 훈련’에서 ‘충분한’이란 참 애매한 단어입니다. 얼마만큼 훈련을 해야 과연 충분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러므로 너무 훈련에만 집착하지 말고 어느 정도 영어로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이 생겼다 싶으면 원어민과의 실전 대화를 틈틈이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나름 자극과 동기부여도 되고 또 좀 더 구체적인 방향성을 가지고 평소 영어 말하기 훈련을 효과적으로 할 수가 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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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희 선생님 / 現 (주)잉글버거 대표
- 캐나다 밴쿠버에서 8년간 거주하면서, 외국어부문 최장기 베스터 셀러 <영어낭독훈련 실천다이어리> 외 50 여권의 영어 말하기 책 출간
- 청담어학원 본사 경영 담당 및 대치 브랜치 설립 대표 역임
- 연합통신 외신 전문기자 및 라스베이거스 서비스 비즈니스 컬설턴트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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