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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by Daniel Hong  

"저는 길이 필요합니다"

2014.02.05 17:32


그동안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왔나. 오랫동안 생각해보니 저는 별다른 생각없이 살았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원하는 대로, 아니 많은 사람들이 사는 방식대로 그저 따라간 것 같습니다.

 

제가 농구는 왜 좋아하는가를 생각 해봤습니다. 아마도 저는 조그마한 관심과 자신감을 원했던 것같습니다.
공이 하나씩 들어갈때 마다 남들이 나를 인정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별로 잘하지는 않지만, 농구할때 만큼은
사람들이 비난과 질책을 안 하던군요.

 

돌아보면, 저는 단지 사람들이 좋아하고 박수 쳐주기를 바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응원하고 좋아하는
선수와 연예인을 보고 부러워만 했습니다. "나도 저렇게 응원과 환호를 받고 싶은데…내가 그들처럼 되려면 무엇을 해야할까." 무언가를 깊숙히
파헤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의 비웃음을 들을까봐. 무엇인가 해보려고 해도 실패부터 생각했습니다. 제가 대학에 가려고 노력하는 것도
나중에 사람들로 부터 환호받기 위함입니다.

 

"내가 무엇을 해야 나 혼자에게 환호를 보낼 수 있을까. 주변 사람들 눈치 안보고." 그런 것을 생각하니 선뜻
무엇을 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겠습니다. 저는 길이 필요합니다. 

 

 
위의 글은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이 필자에게 보낸 이메일의 일부다.
 

아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가 고양이에게 길을
묻는 장면이다. 

 

“여기서 부터 어느 길로 가야하는지 알려줄래?"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가에 달려 있어”라고 고양이가 대답했다.

 
“나는 어디든 상관없어.”
 

“그렇다면 아무 길이나 택해서 가면되지"라고 고양이가 말했다. 
 

앨리스가 즉시 덧붙였다. "어디든 도착만
한다면...”
 

그러자, 고양이가 즉시 말했다.
 

“그래? 그럼 넌 분명히 도착 할거야. 계속 가다보면 어디든 닿게 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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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홍(Daniel Hong)
<하버드 가지 마라>의 저자
미주 한국일보 칼럼리스트
[하니에듀] 국내외 명문 대학 및 Medical School 진학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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