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대졸 실업자가 고졸 실업자 숫자를 능가했다. 노동국( Labor Dept.)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4월, 9백만명의 실업자 가운데 대졸자는 4백 30만이었다.

전문지식을 가르치고 취업의 문을 열어주는 곳이 대학 아니었나.

창의적이고 자주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훈련 시키는 곳이 대학 아니었나.

대학에서 학점을 잘 받으려면?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의력이 뛰어나며, 획기적인 생각을 가져야 할까.

아니다.

동료 수강생 100명보다 좀 더 많이 외우고 시험에서 실수를 조금 덜하면 된다.

교수가 시키는대로 이행하면 반 이상은 성공이다.

그러나 사회는 다르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것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획기적인 문제 해결책을 내어 생산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인재를 찾는다. 롤에 순종하는 대학생에서 혁신적인 문제 해결사로

변신하는 것이 하루 아침에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