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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by Daniel Hong  

우연히 만나 시작한 밴드

2014.02.07 16:33
 
 
2차 세계대전 후 영국 사회는 급변했다. 파운드의 가치는 떨어지고, 문 닫는 공장은 급증하
 
고, 견고한 계급사회의 구조에 균열이 생기고, 세계를 호령하던 영국의 위상은 바닥을 쳤다.
 
이런 와중에 청소년들은 “이런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되는걸까?”라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부모 세대와 체재에 대한 반항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을 일삼았다.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혼란과 위기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학교는 여전히 전통적인 교육방
 
식, 즉, 암기와 시험 위주 수업을 답습했다. “쓸모없는 것을 가르치는 학교는 우리가 얼마나
 
지루해 하는지를 계산에 넣지 않는다”라는 것이 학생들의 태도였다. 

 
그런 상황이 지속되던 1959년, 영국 켄트의 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퇴학을 당했다. 수업과
 
학생 전체모임(Assembly)에 빈번히 빠졌기 때문이다. 그는 나중에 “밖에 나가 담배나 한대
 
피우고 싶어서 빠졌다”라고 회고했다.
 
 
불행중 다행으로, 그 학생은 엄마가 사준 기타를 치며 음악에 재미를 들였다. 게다가, 미술
 
선생님은 그가 그림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아트스쿨(Sidcup Art College)에 진학하
 
도록 도왔다. 대학에 가서도 그의 태도는 여전했다. 동료 학생들이 취업하려고 상업 미술 습
 
작에 집중하는 동안 그는 강의를 빼먹고 화장실에서 담배와 음악을 즐겼다. 결국, 대학을 도
 
중하차 하고 런던으로 향했다. 런던으로 향하는 기차에서 우연히 초등학교 때 친구를 만났
 
다. 그리고, 그 친구와 밴드를 만들어 런던의 나이트클럽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그는 Keith Richards, 기차에서 만난 초등학교때 친구는 Mick Jagger다. 
 
그 둘이 시작한 밴드 이름은 롤링스톤스(Rolling Stones)다.

 
 
사람들은 그들을 “음악 천재”로 부추키며 롤링스톤스는 “창의력이 넘치는 밴드”라며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그들이 이룬 성취와 창의성 뒤에 숨어있는 피/땀/눈물은 모른다.  
 
“작곡이 끝날 때 까지 나오지도 말고, 곡이 완성되지 않으면 먹지도 마라”는 
 
밴드 매니저(Loog Oldham)의 불호령으로 방안에 갇혀 며칠씩 고생하기 일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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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홍(Daniel Hong)
<하버드 가지 마라>의 저자
미주 한국일보 칼럼리스트
[하니에듀] 국내외 명문 대학 및 Medical School 진학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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