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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장난질
2014.02.10 10:02
FAFSA(연방 재정보조 신청서)에 지원하는 대학 리스트를 기입하는 항목이 있다.
일반적으로, 리스트를 작성할 때 학생들은 자신이
가장 소원하는 대학 순서대로 기입한다.
바로 그 심리를 이용하여 대학이 장난질을
치고있다.
어느 지원자가 A, B, C, D, E, F, G 7군데 대학에 지원한다고 가정하자.
지원자가 가장 다니고 싶어하는 대학 순서 (F, D, A, G, C, E, B)에 따라 리스트를
작성했다면,
그에 따라 대학은 다음과 같은 장난질을
한다.
1. F 대학은 그 지원자에게 재정보조를 아예 제공하지 않거나 아주 적게 오퍼한다.
이유: “리스트에 우리 대학을 가장 먼저 올려놓았기에 우리 대학이 이 지원자의 소원 대학 일순
위다. 재정보조를
제공하지 않아도 이 지원자는 등록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
2. E, B 대학은 그 지원자를 불합격 시킨다.
이유: “이 지원자에게 우리 대학은 back-up school이다. 합격 시켜도 등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학업이나 재능과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장난질을 치는 대학의 꼼수에 넘어가지 않는 방법은
리스트를 기입할 때 “가장
소원하는 대학” 순위를 피하고 “알파벳 순서”로 적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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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홍(Daniel Hong)
<하버드 가지 마라>의 저자미주 한국일보 칼럼리스트
[하니에듀] 국내외 명문 대학 및 Medical School 진학 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