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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홍 교육이야기/패러독스
2014.02.07 11:44
- 책을 읽고 요약/비평 하는 것을 배우지만, 정작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한
자신의 시각은 없다.
-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수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정작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자리를 구하거나 인맥을 형성하는 방법을 모른다.
- 좋은 친구를 사귀라는 충고를 듣지만, 정작 자신이 남에게 좋은 친구가 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
- K-16을 거치는 동안 교내외활동과 봉사활동이 필수라고 말하지만, 정작 학교에서
제공하는 것은 한정되어있다. 그리고, 학교에서 제공되는 스포츠나 클럽은
진짜 의미있는 활동이 아니다. 대부분은 그저 "참여"만 하면 된다. 남들에게
(특히, 대학
입학사정관/채용담당자) 잘보이기 위한 활동에 그친다.
그런 활동을 통해서는 자신의 진정한 호기심을 찾지도 못할뿐더러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에
톡튀는 기여를 할 수 없다. 나아가, 즐기지도 못하는 활동,
그만두지도 못하게 한다. 그저 끌려간다.
그렇게, 끌려가고 헤매다가 순식간에 중년의 위기(midlife crisis)를 만나는게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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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홍(Daniel Hong)
<하버드 가지 마라>의 저자미주 한국일보 칼럼리스트
[하니에듀] 국내외 명문 대학 및 Medical School 진학 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