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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by Daniel Hong  

[대학이 원하는 E-Gut] 바보 같은 소리

2019.06.05 10:44
대학 E-Gut으로 해결!
대니얼 홍(Daniel Hong)
<하버드 가지 마라>의 저자
미주 한국일보 칼럼니스트
(하니에듀) 대학 및 Medical School 진학 Consultant / Columnist/ 교육전문가


바보 같은 소리

미국 뉴햄프셔 주의 숲 속에 칩거하며 외부와의 접촉을 피했던 J.D. 샐린저는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를 만들자고 찾아왔을 때 문 밖에서 잠깐 이야기를 나눈 후 돌려보낼 정도로 외톨이였다. "소설 15권을 썼지만 나 자신을 위해 쓴 것이므로 발표하지 않겠다”는 편집증적 아집을 가진 샐린저는 중학교 2학년 때 성적 불량으로 퇴학 당했고, 나중에 군사학교에 진학, 졸업 후 뉴욕대에 등록했지만 1년 만에 중퇴했다. 

자신의 퇴학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은 불경스럽고 사회를 비웃는 언어로 도배를 했다는 이유로 “천박하고 시답잖은 소설”이라는 비평을 받았고 신을 부정하고 노골적인 섹스 묘사를 했다는 이유로 한 때 금서목록 리스트에도 올랐다. 이렇게 푸대접을 받던 소설이 나중에는 미국 교육사에서 가장 많은 학교가 권장도서 목록에 올려지고 “미국의 위대한 유산”으로 까지 극찬을 받았다. 또한, “시답잖은 소설” 한 권이 영화 <이유없는 반항>으로부터 사이먼과 가펑클의 노래, 우디 앨런의 영화에 이르기 까지 대중문화에 영향을 주었고, 마크 채프먼에게는 비틀스의 멤버 존 레논을 살해하는 동기부여를 제공했고, 16세 때 그 소설을 읽은 힐러리 클린턴은 "정치에 뛰어들어 사회의 고질병을 고치겠다"라는 진로 결정을 했다.   

<호밀밭의 파수꾼>에서 주인공 홀든 콜필드는 학교에서 쫓겨난 후 사춘기의 혼동과 방황의 무저갱에서 헤맸다. 자신이 만난 사기꾼, 매춘부, 여친, 그리고 교사들을 통해 세상의 무질서와 혼탁을 목격했지만 자신 또한 야누스의 얼굴을 가진 사람임을 인식했다. 나이를 속이고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경멸하는 영화배우를 흉내 내고, 뉴욕행 기차 안에서 친구 어머니를 보고 성욕을 느끼는 모습은 순진함과 거드름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사춘기 소년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가식과 모순투성이 세상에서 홀든이 하고 싶은 것은 한가지뿐이었다. "나는 넓은 호밀 밭에서 어린애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는 것을 항상 눈에 그려 본다. 내가 하는 일은 누구든지 낭떠러지 가에서 떨어질 것 같으면 얼른 가서 붙잡아 주는 거지. 이를테면 호밀 밭의 파수꾼이 되는 거야. 바보같은 소리로 들리겠지만 내가 정말 되고 싶은 것은 그것 밖에 없어."  

사람은 누구나, 특히 청소년들은 사회적 형성(socially constructed) 과정을 겪으며 성장한다. 홀든의 “바보같은 소리"의 사회적 형성 배경은 무엇일까. 

홀든이 다닌 학교의 교장은 고급 차를 타고 학교를 방문하는 학부모들과는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아양을 떨며 삼십 분 이상씩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뚱뚱하고 늙고 초라하고 촌스러운 학부모들과는 그저 간단히 악수나 하고 거짓된 미소를 한번 짓고 지나쳤다. 홀든에게 교장의 모습은 꼴불견 그 차체였다.     

홀든의 학교는 “1888년부터 우리는 소년들을 빚어서(molding) 총명하고 명철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청년으로 키워왔다"라고 자랑했지만, 홀든이 경험한 학교는 똑같은 과자를 만들어 내는 공장이었고 그곳에서 학교가 내세우는 “총명하거나 뛰어난 학생”을 본 적이 없었다.

홀든은 변호사 아버지를 둔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변호사 라는 직업에 관해서는 시큰둥했다. “변호사는 괜찮지만 끌리는 직업은 아니야. 무고한 사람을 구해주는 일만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변호사가 하는 일이 주로 돈벌이 아니면 골프 치고 명품 차를 구입하고 유명인사가 된 것처럼 거드름을 피우는 거라서 나 한 테는 별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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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홍(Daniel Hong)
<하버드 가지 마라>의 저자
미주 한국일보 칼럼리스트
[하니에듀] 국내외 명문 대학 및 Medical School 진학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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