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 ENGLISH | 모바일

대입, 커리어를 해결해 주는 이것!

Column by Daniel Hong  

벌과 파리

2014.02.10 10:52

 
 
유리병에 벌과 파리를 각각 5마리씩 넣고 병 바닥을 창가로 향하게 한 후
 
눕혀두면 신기한 일이 벌어진다.
 
벌은 유리병 바닥 근처에 모여 탈출하려고 몸부림을 친다. 모두 기진맥진해서 죽을 때 까지.
 
반면, 파리는 몇 분 후 열린 병목을 찾아 유유히 빠져나간다.
 
 
 
왜 일까.
 
 
 
과학자들은 벌의 죽음을 그들이 지닌 지식 때문으로 해석한다. 즉, 빛이 들어오는 쪽에
 
출구가 있다고 생각하고,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다.
 
유리병 바닥이 막힌 것을 염두에 두지 않은채 그저 빛만 따라가는 것이다.
 
벌에 비해 지능이 떨어지는 파리는 빛의 방향성이나 밝기에는 관심이 없다.
 
이리저리 유리병의 벽을 몇 번 쳐보면서 시행착오를 통해 뚫린 곳을 발견한다.
 
 
파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었지만 벌은 빛을 따라가면 산다는 한가지 지식만 고집했다.
 
 
 
 
 
 

아래의 9점을 한 획으로 연결해보자.

 

 

9점 1.jpg

 

 

 

소위 말하는 "상자 밖의 생각"을 한다면 이렇게 연결할 수 있다.
 
 

9 2.jpg

 

9 3.jpg
 
 

만일 생각을 상자 밖에서 지구 밖으로 끌어낸다면 지구를 돌며

 

 9점을 한 획으로 연결할 수 있다.

 

9 4.jpg

 
 

또한 큰 붓을 사용해서 한 획으로 그을 수도 있다.

 

9 5.jpg

 

 

종이를 말아서 연결하는 방법도 있고,

 

9 6.jpg

 
 

아예 한 점씩 종이를 잘라 그것들을 붙인 후 한획으로 연결할 수 있다.

 

9 7.jpg

 


 
 
 
 
이 외에 9점을 연결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파리처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렇게 저렇게 부딪치다보면 방법이 보인다.
 
그러나 벌처럼 한가지 아는 지식만 고집한다면?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다.
 
 
 



추천528 추천하기

대니얼 홍(Daniel Hong)
<하버드 가지 마라>의 저자
미주 한국일보 칼럼리스트
[하니에듀] 국내외 명문 대학 및 Medical School 진학 컨설턴트




하니에듀는 여러분의 보다 큰 꿈을 응원합니다.

상담신청   1666-6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