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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by Daniel Hong  

[대학이 원하는 E-Gut] 싸가지가 없다?

2017.04.21 11:13
대니얼 홍(Daniel Hong)
<하버드 가지 마라>의 저자
미주 한국일보 칼럼니스트
(하니에듀) 대학 및 Medical School 진학 consultant/교육전문가





싸가지가 없다?
 
싸가지는 싹”과 아지”가 합성된 단어로 아지”는 작은 , 새끼 라는 뜻이다. 어원적으로는 장래성과 기대감 넘치는 작은 이라는 긍정적 의미를 가졌다. 하지만, 매너 빵점인 사람을 가리켜 싸가지가 없다 라고 하면 싹수가 노란 가망 없는 인간 이라는 무서운 뜻이 된다.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저자 다치바나 다카시는 도쿄대 학생들은 수준 이하다 라고 주저 없이 말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도쿄대에 들어갈 정도면 지식과 학문의 기술은 갖추었는지 몰라도 싸가지 수준은 바닥이라고 탄식했다. 싸가지는 지식이나 학위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얻는 과정에서 스스로 쌓아 올린 인성이며, 그런 인성을 지닌 사람을 교양인 이라 하겠지만, 대학은 똑같은 찻잔을 찍어내는 공장처럼 운영된다고 지적했다.     
 
독일의 사상가 가다머는 자기 스스로 하는 도야(陶冶)하는 과정이 교육이다 라고 정의했다. 도야로 표기된 독일어 bildung 가다머는 집안에 있는 편안한 느낌 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사람의 존재를 인식하고 그들과 어우러질 자신을 bildung하는 것이요 그것이 싸가지 라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교실이나 집안에서 편안한 느낌이 없다는 것이다.
 
내가 싫어하는 과목, 특히 평생 써먹지도 못할 내용을 공부해야 합니까 라는 질문을 선생님에게 했다가 진도 나가야 하니까 쓸데없는 질문하지 마라 꾸중을 들은 학생. 어른이라는 이유로 엄마는 나한테 소리지르고, 나는 입밖에 수도 없는 단어를 사용하여 나를 꾸중하는데, 나는 그렇게 하면 안됩니까 라고 항의했다가 따귀를 맞은 학생. 내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면 밤을 지새울 있는데 돈이 안되기 때문에 포기하라고요? 라며 미술 전공을 하겠다는 의지를 아빠에게 보이다가 물감, 캔버스, 이젤 모두를 쓰레기통에 버려야 했던 학생. 이들에게 편안한 느낌이 있을까.
 
학생이 어른에게 갖추어야 예절은 강요해도, 어른이 학생에게 지켜야 매너를 저버린 교실과 가정에서 편안한 느낌이 들까. 뚜렷하고 명쾌한 설명 없이 어른이 원하기 때문에 순종하라는 권위주의적 분위기에서 학생이 편안할까. 그런 분위기에 있는 학생은 싸가지 있는 교사, 부모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본적도 없이 어른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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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홍(Daniel Hong)
<하버드 가지 마라>의 저자
미주 한국일보 칼럼리스트
[하니에듀] 국내외 명문 대학 및 Medical School 진학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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