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 ENGLISH | 모바일

교육칼럼 _대입, 커리어를 해결해 주는 이것!

Column  

제목[대학이 원하는 E-Gut] 보이지 않는 차별
작성자하니에듀 관리자 등록일2018.10.19 11:25 조회수577
대학 E-Gut으로 해결!
대니얼 홍(Daniel Hong)
<하버드 가지 마라>의 저자
미주 한국일보 칼럼니스트
(하니에듀) 대학 및 Medical School 진학 Consultant / Columnist/ 교육전문가


보이지 않는 차별

한국에서 취업하기 위해 외국인 몇 명이 이력서를 제출했다.

첫 번째 지원자는 가족관계와 학력에 관해 이렇게 서술했다. 나의 친부모는 나를 키울 능력이 없어 다른 사람에게 입양 시켰다. 그리고, 마리화나를 피우는 히피 학생들이 주로 재학하는 리드 대학에 진학했지만 양부모의 재정 상태 악화로 더 이상 등록금을 댈 수 없어 중퇴했다. 

두 번째 지원자는 첨부한 사진 아래에 이런 설명을 했다. 나는 루게릭 병으로 인해 반신 마비가 되었고 휠체어 없이는 생활할 수 없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나의 얼굴은 구겨진 휴지처럼 일그러져 있다.

세 번째 지원자는 자신의 출신 성분에 관해 진솔하게 말했다. 나는 대학시절 운동권 학생으로서 데모, 집회에 빠짐없이 참석했다. 그리고, 사회주의, 공산주의의 창시자 라는 이유로 “빨갱이 원조”라는 별명을 얻었다. 

네 번째 지원자는 자신의 생긴 모습, 가족관계, 범죄 사실을 나열했다. 나는 대머리에 억울하게 생겨서 외모지상주의가 주도하는 아테네에서 왕따를 당했다. 집사람 크산티페는 잔소리, 구박, 바가지 삼중주 지휘자다. 아테네 전통을 해치고 청년들을 미혹한다는 중범죄로 여러 번 옥살이를 했다. 

이력서에 밝힌 이들의 이름은 이렇다. 스티브 잡스, 스티븐 호킹, 마르크스, 소크라테스. 

이력서를 검토하는 과정은 지원자를 차별하는 과정이다. 차별 없이는 회사나 조직에서 수많은 지원자 가운데 필요한 인재를 가려낼 수 없다. 그런데, 그 차별이 가족관계, 학력, 생긴 모습, 출신 배경 등 업무수행 능력과 무관한 것으로 차별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마도, 잡스는 용산 전자상가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거나, 호킹스는 성형수술 부터 받을 것을 종용 당하거나, 마르크스는 국가의 주적으로 찍히고, 소크라테스는 남의 나라에 와서 헛소리만 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정신병원에 감금당할 것이다.   

그리고, 이들 모두는 랄프 엘리슨의 소설 <보이지 않는 인간> 첫머리에서 주인공이 토로한 것과 비슷하게 “한국 기업들이 나 보기를 거부한다”라고 말할 것이다.

“나는 보이지 않는 인간이다…내가 보이지 않는 이유는 사람들이 나를 보기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내 주변의 것이나 혹은 자신들의 상상 속에서 꾸며진 것만을 본다. 그들은 모든 것을 빠짐없이 다 보면서도 정작 나의 진정한 모습은 보지 않는다.”

사실, 이력서는 구시대의 유물이다. 소설미디어를 뒤져보면 지원자의 관심사, 친구 관계 등등을 알아낼 수 있고, 심지어 신용등급, 범죄 사실, 재산 등 모든 신상을 털 수 있다. 이렇듯, 제출된 이력서 보다 온라인에 남겨진 흔적(digital trace)을 근거로 훨씬 더 무서운 차별을 하는 것이 요즘 세상이다.

-----------------------------------------------------------------------------------------------------------------------------------------------

▶ 모든 학생들의 멘토(Mentor), 장학금 컨설팅까지를 포함하는 대니얼 홍 선생님이 최근 합격시키신 학생들의 학교와 장학금이 Update되었습니다. 부족한 학생들도 Only One으로 만드시는 비법으로 5만 3천달러의 장학금까지 받아주셨습니다. 
http://www.haniedu.com/announce/notice.do?method=view&uid=3073966

▶ 영어로 명문대가기 스마트맘 세미나가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2018.10.13(토) 오후 2시 2차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대니얼 홍 선생님의 “아이비리그 당락은 2가지에 달렸다”라는 특강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에 진학한 선배체험담이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습니다. 7차에 걸쳐 진행되는 특별 무료 세미나!!
http://www.haniedu.com/announce/notice.do?method=view&uid=3074316 

대전에서도 2018.10.27(토) 오후 2시에 세미나가 진행됩니다.
http://www.haniedu.com/announce/notice.do?method=view&uid=3074318

무료자원봉사 홈스테이에서 공립학교에 다닐 수 있는 가장 저렴하고 전세계 유일무이한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 미리 준비해서 가는 교환학생.  2019년 1월 /2019년 8월 프로그램 모집 중입니다. 
Top High School 옵션과 교환으로 1년간 공립학교, 같은 공립학교에서 1년 더! 공부를 하는 하니에듀만의 프리미엄 프로그램!! 졸업도 가능!! 옵션으로 지원 가능한 하니에듀만의 특별한 교환학생 프로그램!!
2019년 1월학기 마감임박!!
http://www.haniedu.com/announce/notice.do?method=view&uid=3074091

▶ 2만불대 가격으로 미국으로 가는 자사고/특목고의 길은 아직 열려있습니다.
http://www.haniedu.com/announce/notice.do?method=view&uid=3072904
http://www.haniedu.com/announce/notice.do?method=view&uid=3073524

▶ 영어 영재 만들기, 골든 타임을 잡아라! 우리아이 자유학년제 어떻게 보낼까 고민이라면?
http://www.haniedu.com/announce/notice.do?method=view&uid=3073639

▶ E-Gut!의 의미가 궁금하시면..
http://www.haniedu.com/column/hong.do?method=view&uid=3072717




이전글 [대학이 원하는 E-Gut] 남이 정해준 꿈과 진로
다음글 [대학이 원하는 E-Gut] 보이지 않는 손?

하니에듀는 여러분의 보다 큰 꿈을 응원합니다.

상담신청   1666-6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