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6기-Washington 장유나/글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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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장유나 | 등록일 | 2012.12.06 12:17 | 조회수 | 4,502 |
안녕하세요 공립 26기 장유나입니다.
통신원 글을 쓰라는 이메일을 받고 난 후부터 계속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쓰네요.
저는 하니에듀와 PAX를 통해서 미국에 오게 됐는데요, 미국에서는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것 같아요! 9,10,11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일들 모두를 공유하고 싶지만, 이미 지나간 일들이라서....
저는 미국 오기 약 2주전에 호스트 가족 배정을 받았어요. 배정되기 전까지는 배정 안되면 어쩌나 걱정도 엄청 많이 했어요. 또 저는 독일 여자애랑 double배정 받았답니다. 처음에는 서로 안맞아서 많이 싸우면 어쩌나 고민 많이했는데, 지금은 친자매처럼 엄청 잘 지내고 있어요. 처음 배정 받고 Washington이라고 해서 D.C. 말하는 줄 알았어요 :D 미국 주에 대해서 잘 몰랐던터라..... WA에 처음 왔을때 캐나다랑 가까워서 그런지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쌀쌀했어요. 전 반팔이랑 반바지만 가져갔는데 말이죠..... 오기 전에 자기가 가는 주에 대해서 많이 알아보고 가세요... 저 같은 실수 하지 마시고요 :(
주저리가 좀 길었네요 :)
첫 글로 무엇을 쓰면 좋을까 고민 많이 했어요. 다른 교환학생분들 쓰신 것처럼 학교생활을 쓸까?
Homecoming에 대해서 써볼까?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은 교회 청소년 수련회!!
교회에 가면 정말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Christian이라 오기 전부터 교회 다니는 가족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 했었는데, 호스트 엄마 아빠가 독실한 신자셔서 매주 교회에 가고 있어요.
또, 수요 집회도 참석하고요 :)
저희 교회는 어른예배랑 청소년 예배를 따로 안드려요. 하지만 고등학생들이 항상 앉는 자리가 있죠 ㅋㅋ
저희 수련회는 L.O.G 라고 하는데요. Love Of God의 줄임말이랍니다. 한국에서 교회는 열심히 다녔지만, 학원 때문에 수련회에 갈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가게 돼서 정말 좋았어요.
Love Of God 말 그대로 엄청 사랑 받고 온 것 같아요 :)
저희 수련회에는 굉장히 특별한 규칙들이 있었어요. 우선, 핸드폰 및 전자기기 금물!! 이건 뭐 다른 곳에서도 많이 하니까요 :) 하지만!!! 교회 내부에 시계가 단 하나도 없었다는 것!!!!
시간은 손으로 “밥먹기 전까지 [ 이만큼 ] 남았어” 라던가 “지하실로 모이기 전까지 [ ] 남았어”
이렇게 L.O.G leader들이 알려줬어요 :D
사진 보이시죠? 이사진은 저희 수련회의 또다른 특별한 규칙을 아주 잘보여주고 있답니다. 바로 “Link”!! 이동할 때는 항상 2명이상의 친구와 팔짱을 끼고 이동해야 했답니다 :D
이건 수련회 전체 사진!!! 공사중인 교회 벽에 자신이 소망하는 것을 적고 찍은 사진이에요 J
빨간 목도리가 저랍니다 :D
전부는 아니지만, 리더들!!! 리더들 덕분에 정말 재밌는 시간 보낸 것 같아요.
수련회 3일동안 요리를 해준 Amy 와 Casie
Basement!! 대부분의 활동을 이곳에서 한 것 같아요.
지하실에 다 함께 모여서 worship하는 모습!
L.O.G를 통해서 이루고자한 소망이 적힌 종이들로 무지개를 만들었던 시간!
리더들의 얘기가 끝난 후엔 이렇게 작은 그룹으로 나뉘어서 토론(?)을 했어요.
제가 속해있던 작은 그룹이에요! 그룹 리더로는 분홍 후드티를 입은 Diana 회색 후드티를 입은 Christopher가 함께 했어요 :)
마지막 날에는 아쉬움을 달래며 서로 롤링 페이퍼를 썼어요. 자기 종이를 자기 등에 붙이고 있으면 친구가 와서 등에다가 글을 써주면 형식으로요.
수련회 이후로 친구들과 더 친해진 것 같아서 정말 좋았아요 :)
다른 교환학생분들도 수련회가 아니더라도 친구들과 캠핑을 가거나 sleepover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꼭 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꼭 3일이 아니더라도 하루종일 붙어있으면 자연스레 친해질 수 밖에 없거든요. :)
이 것으로 저의 첫번째 이야기가 끝이 났습니다!!! 12월달이 되면서 벌써부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데, 정말 설레요!! 미국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후기 올리 도록 하겠습니다!!
장유나님의 하니에듀 참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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