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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2기 이한솔 NEW YORK/BUFFALO 글 하나!]
작성자이한솔 등록일2010.11.15 09:16 조회수6,582

 안녕하세요. ^.^ 미국 교환학생 22기 뉴욕 버펄로(buffalo)에 살고 있는 '이한솔' 입니다. 한국에서는 산마을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고, 미국에서는 Emerson Hgih School 11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늦게 시작한 통신원인 만큼 오감을 자극하는 미국 생활 이야기를 여러분께 들려드리겠습니다!. 내년 6월 까지 건강한 미국 생활기를 예쁘게 봐주세요~
 
 저의 첫 미국 통신원 글 제목은 'Fun Fun Fun! Halloween!' 입니다.
 
미국에서는 10월의 꽃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할로윈'이 10월 31일에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손가락에 꼽히는 큰 축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어떤 할로윈을 보냈는지 이야기 하기 전에, 먼저 할로윈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할로윈은 아일랜드 켈트족의 축제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켈트족의 새해 첫날은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1인인데, 그들은 죽어서도 그 영혼이 1년 동안 다른 사람의 몸속에 있다가 내세로 간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0월 31일에 죽은 자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자신이 기거할 상대를 선택한다고 여겨 사람들은 귀신 복장을 하고 집안을 차갑게 만들어 죽은 자의 영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고 합니다.
 로마가 켈트족을 정복한 뒤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11월 1일을 성인의 날(HallowsEve)이 지금의 할로윈(Halloween)으로 바뀌어 오늘 날의 할로윈에 이르게 됬습니다.
 
자, 그럼 이제 제가 어떤 할로윈을 보냈는지,


이한솔의 'Fun Fun Fun! Halloween!' Start! 
 
 미국에서는 9월 말부터 할로윈 준비로 분주 합니다. 사람들은 호박이나 많은 할로윈 소품으로 집 앞을 장식 합니다. 마트나 파티 용품 가게를 가면 할로윈 용품들이 잔~뜩 진열 되어있답니다.
 아래 사진은 할로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호박' 입니다. 호스프 파더가 할로윈 하루 전 날 만든 무서운(?) 표정을 짓고 있는 이 호박은, 먼저 호박씨를 파내고 다음으로 호박의 표정을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호박 윗뚜껑을 만들어 안에 초를 넣어 초에 불을 붙이면? 이렇게 호박 하나만으로 할로윈 분위기를 나타낼 수 있는 호박이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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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로윈 당일에 호스트 부모님은 친구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하고, 저는 호스트 딸과 호스트 딸 친구들, 아이들과 함께 Trick or treat!를 하기로 했습니다. Trick or treat하는 장소는 집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 좋겠죠~? 제가 Trick or treat를 한 곳은 마치 영화 해리포터의 동네 같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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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ick or treat 를 하기 전 중무장은 필수! 입니다. 제가 사는 Buffalo는 겨울이 되면 영하 30도 까지 떨어지는 기온 때문에 10월 부터 사람들은 패딩, 목도리, 장갑 등 추위를 이기려는 준비를 합니다.
 
 호스트 딸과 제가 Trick or treat 를 하는 장소에 도착했을 때 아이들은 스파이더 맨, 베트맨, 슈퍼걸 등 할로윈 슈퍼히어로 복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할로윈에서 빼놓을 수 없는 Trick or treat 의 포인트는 복장이 아닐까요~? 슈퍼히어로, 마녀, 꼬마 귀신 등. 참고로 저는 복장을 준비하지 못 하고 얼굴에 고양이 분장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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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다니면서 많은 다양한 분장을 한 사람들과 마주쳤답니다. 모두가 즐기는 축제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분장을 하고 Trick or treat 를 외칩니다. 'Trick or tr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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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ick or treat 를 할 수 있는 집은 바깥 불 켜놓는데 초인종을 누르고 Trick or treat 를 외치면 안에서 집주인 분께서 사탕, 초콜릿, 젤리 등이 담겨 있는 바구니를 들고 나오십니다. Trick or treat 를 외치고 사탕을 받으면 'Thank you!' 를 크게 외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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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집주인 분께서 2~3개의 사탕이나 초콜렛을 주시는데 저랑 함께 한 요 꼬꼬마들은 자기가 먹고 싶은 걸 스스로 고르겠다며 사탕 바구니를 뒤적거리기도 했습니다.


 때때로 집주인 분들도 할로윈 분장을 하고 계셔서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즐거운 할로윈이라는 걸 느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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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몇 집들 앞에는 이렇게 으스스한 분위기를 연출 눈길을 끄는 집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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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날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소방차, 경찰차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사탕과 초콜렛을 나누어 준다는 거 였습니다. 정말 ‘모두’ 즐기는 할로윈이라는 사실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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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어도 되는 말에 흔쾌히 대답해주시고 차에서 내려와 사진 찍혀주신 소방관님 감사합니다^.^



 오후 6시부터 시작한 Trick or treat! 오후 8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답니다. 저는 호박 봉투 반을 가득 사탕, 젤리, 초콜렛으로 채웠답니다. 중간 중간 쉬기도 하고 사진 찍느라 정신 없던 저보다 아이들은 봉투 2개를 가득 채울 만큼 많은 수확물 거두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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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 날씨를 깜빡하게 만든 모두가 즐거운 할로윈, 제대로 즐긴 좋은 하루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즐겁게 할로윈 Trick or treat! 즐기는 방법!

 

1. Trick or treat!를 하기 전 할로윈에 어울리는 분장을 한다.
(옷은 값이 비싸지만 얼굴이나 머리띠 같은 간단한 분장으로 하고 Trick or treat!를 하는 게 더 즐겁지 않을까요~?
2. 사탕 바구니는 필수!
(저는 파티 용품점에 가서 99센트 호박 봉투를 사서 사탕을 담았습니다. 사탕 바구니 채워지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3. “Trick or treat!”를 외치고, 받고, “Thank you" 라고 말하기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더 기쁘게 만드는 주문 같네요~)
4. 아무 생각 말고 할로윈을 즐긴다!.

  2개월 넘게 미국 생활하면서 하루하루 기억에 남을 일들을 많이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복잡한 머릿속도 개운하게 만드는 할로윈 덕분에 10월의 마지막을 행복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앞으로 더 많은 든든한 소식들을 들고 여러분을 찾아 뵙겠습니다!
 추운 가을!. 감기 조심하세요~

(참고로 저는 지금 다니는 학교에서 축구부 활동을 했었고, 지금은 농구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에 대해 궁금하신 점 있으면 lhs1994@naver.com 으로 메일 보내주세요^.^
동아리 활동이 아니여도 교환학생에 대한 질문 해주시면 답장 바로 드릴게요!.)

이한솔님의 하니에듀 참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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