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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6기 - Michigan 방성현/글1
작성자방성현 등록일2007.12.21 00:35 조회수8,291

 

안녕하세요 Michigan에서 살고있는 방성현 입니다
추운날씨에 어떻게 지내세요? ^^ 여기는 북극 수준 이에요 ~
눈도 엄청 많이 오구요 요즘엔 눈사람만들고 눈싸움하는 재미가 들렸네요 하하 ;;
그동안 통신원글 쓰고싶었는데 한글도 안됬고 컴퓨터도 고장나는 바람에 통신원글 쓰지못했는데 이번에 컴퓨터를 고쳐서 이렇게 통신원이 됬네요 ^^
드디어 글1 !! 글1에서는 우리 가족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대해서 써보려고 해요 ~ 아직 크리스마스가 일주일이나 남았는데 무슨 파티냐 ! 라고 하실지는 몰라도 저희가족은 크리스마스 일주일전에 대가족이 모여서 파티를 하고 크리스마스날에는 우리 가족만 모여서 재밌게 지내요


자 그럼 제 이야길 들어보실래요?

크리스마스 대가족파티(?) 바로 전날 엄마와 동생들과 크리스마스 쿠키를 만들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들어 보는 쿠키, 어려웠습니다 ;
도우는 엄마가 미리 전날에 만들어놔서 도우랑 밀가루를 가지고 베이스를 만듭니다 그다음 도우를 편편하게 편다음 틀로 쿠키모양을 찍어 냅니다 ~ 편편하게 만드는게 엄청 어렵더라구요 ㅜ ㅜ 틀로 찍어내는건
더 어려웠어요 ~ 도우가 끈적끈적거려서 제대로 이쁜 모양을 찍어 내지 못했어요

 


▲ 자다일어나서 정신없어요 억지웃음 보이시죠? 하하 I'm just kidding


 
찍어낸 도우들은 팬에 올려서 뜨끈뜨끈한 오븐으로~ 우리 엄마는 오븐에서 계속 구워내고 저는 계속 찍어내고~ 저는 서서 찍어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깐 내가 왜 서있었는지 이런 생각 들기도 하구요 ^^


 

▲ 우리엄마~ 쿠키만들다가 내가 카메라 들자 바로 방긋~ ^^


 


▲ 오븐에서 갓나온 따끈따끈한 쿠키 ~^^


 

쿠키가 식는동안 나는 밖에나가서 호스트 동생들과 눈싸움을 했어요 ~

자~
이제 쿠키가 다 식었으니 Decorating을 해볼까요? 먼저 Frosting을 쿠키위에 바르고 그위에 찬장 쩌 ~~ 구석에 있던 재료들을 가져와 흩뿌려줬어요 ~ 벌써부터 침이 꼴깍 ^^;

 


▲ 나와 호스트 브라더들 파란색옷이 Ryan 12살 흰색옷이 Austin 14살 이에요 ~


 


▲ 벌써배가고프니? 우리집 Kitty "Boots" 이름이 특이하죠?


 

드디어 다음날 !!

다음날이 일요일인 지라 독실한 루터교회신자인 엄마 아빠와 함께 교회에 갔죠~ 당연히. 또 그날따라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Preschool 꼬마아이들의 뮤지컬 비슷한 예수님에 관한 연극을 하더라구요 ~ 엄청 어린데도 나이에 비해 잘하더군요~ 귀여운 호스트 Niece인 Eleline도 연극에 참여 했어요


▲ Preschool 아이들의 연극


 

연극이끝나고 집으로 출발~ 집에는 벌써 호스트 엄마 아빠의 아이들(아이들이라고 부르기엔 이제 너무 커버린, 커서 아이까지 있는)이 와있었어요 그날 파티음식은 주로 우리가족이 준비 했지만 다른 집도 한두가지의 디저트도 가져오는 Potluck Dinner 였어요


▲ 호스트 Sister인 Nicole (벌써 아이가있는) 이 만든 루돌프 쿠키


 



 

그렇게 힘들게 만들었던 쿠키였는데 사람들은 별로 먹지도 않았어요 ㅜ ㅜ
모두 선물이 뭘까 궁금해 하더군요 !!! 드디어 모두가 기다리던 선물 받는 시간~


▲ 호스트 브라더 왼쪽부터 Logan, Brandon, Josh. Brandon과 Josh는 쌍둥이에요 !!!


 


▲ 호스트 Niece Marian, 뭘받았니 !?


 

크리스마스 몇달전부터 주말마다 Macy's, BestBuy, Wal Mart, Sears, JCPennys 등등 모든 쇼핑몰을 다가서 별별거를 다샀는데 우리가족인 Brandon, Logan, Austin, Ryan과 저는 선물을 받지 못했답니다 ㅜㅜ 크리스마스날을 위해서말이죠 ... 흑흑

 

모두들 선물을 받고나서 또다른 Present Time !!
이 때는 모두가 Extra Presents를 받을 수 있어요 ~
먼저 번호표를 뽑은다음 숫자가 작은사람부터 선물을 골라서 포장을 뜯고 선물이 뭔지 확인합니다 다음사람은 다른선물을 골라 포장을 뜯을 수도 있고 만약 자기보다 앞의 사람의 선물이 탐난다 하면 Steal 할수도 있는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 저는 Bing Cherry 양초(?) 를 받았어요~ 

이젠 헤어질시간~ 저는 너무 아쉬워서 온가족을 사진에 담았어요
몇몇사람들은 벌써 떠났지만 말이죠

 


▲ 사진찍은 David은 못나왔네요 ㅜ ㅜ


 

다시 심심해진 Austin과 나는 밖에나가서 눈사람을 만들기로 했어요

그. 런. 데. ! !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한 우리 둘은 호스트 브라더인 Chris의 자동차를 눈으로 묻기로 했어요 !!!

 


▲ 차를 묻기로한 우리둘 !


 


▲ 눈속으로 점점사라져가는 Chris의 차 ^^;;;


 


▲ 묻다 쓰러진 나 ;;


 


▲ 다 묻고 나니 벌써 밤이 다되었네요 묻힌 차와함께 찰칵~


 

그렇게 크리스마스 파티날은 저물어갔습니다 뭐 한국에서도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긴 하지만 이렇게 까지 크게는 안하잖아요. 여긴 크리스마스 두달전부터 미리 트리사고 집주위 꾸미는 집이 대부분이에요 !!

재밌었던 그날 잊고싶지않은 그날 벌써 추억으로 새겼습니다 이렇게 통신원글로 말이죠 ~

 

출국하기 바로 몇일전에 호스트엄마가 Car Accident를 당해서 호스팅이 취소됬는데 출국당일날 다시 호스팅하겠다고 결심한 엄마, 내가 공항에 도착했을때 온가족이 다 나와 영어 잘 되지도 않던 나를 반겨주던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개월이나 지났네요, 남은기간동안 열심히 지내겠습니다~

별로 남지않은 2007년 웃으면서 마무리 하자구요 !! 일단 들어오셨으면 댓글은 남기시는거 아시죠? ^^ 

다음글에서 찾아뵐게요 ~

 

 

추운날씨에 모두 건강하시구요
Merry Chirstmas
Happy New Year

 

P.S.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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