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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4기 - Washington이무현/글1]
작성자이무현 등록일2006.10.24 12:42 조회수11,719


 


♣100M  달리기 시작♣


 

-좋은 음악은 마음을 감동시켜 부드럽게 함으로써 이성을 설복하려는 도덕보다도 그 영향이 크다.
                                                                           -나폴레옹-

 

캬~~ 짜식, 말 한번 잘하네~ㅋㅋ
아참,,혼자 놀아서 죄송;;

저도 많은 통신원분들께서 명언으로 시작하는 것처럼 명언으로 시작해봤습니다.

우선 저는 인천-샌프란시스코-덴버-스포캔, 약 18시간(연착으로 인해)의 행로를 거쳐  지금은 워싱턴주에서 가장 큰 도시 시애틀에서 약 6시간정도 떨어진 작은 마을 콜빌살고 있는 14기 이무현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2달째 생활하고 있는 낸 새내기 중의 새내기(?)입니다;;ㅋㅋ.  제가 교환학생이 된 동기와 이곳으로 오기 되기 까지, 그리고 이곳에서 많은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는 즐거운 학교생활, 그리고 Football game ,Homecoming, dancing party 등등 정말 이 얘기들을 주구창창 다 쏟아 내고 싶지만 학교생활, 이것저것을 다 재쳐놓고 제일 먼저 소개해야 될 게 제 호스트가족과 집인것 같애서 첫번째글은 가족과 집에 대해서 쓰겠습니다.  간단하게  주제를 정하자면 '가족과 집!' 입니다.

 

 

 워싱턴 주?

여러분들은 워싱턴 주하면 어떤게 떠오르시나요?

미국의 수도? 세계 경제의 중심지?

절대 아닙니다;; 정반대죠. 위에 있는 미국의 수도는 그냥 워싱턴이 아니라  워싱턴 D.C죠.~

저도 처음에 워싱턴 주로 가게 된다는 소리듣고

'아싸 미국의 수도에서 1년동안 살게 되다니 이런 행운이!!^^' 라고 되게 좋아했는데 왠걸 아빠가 오셔서 하는 말씀이 제가 가게 워싱턴주는 '너가 갈 워싱턴은 워싱턴 D.C가 아니라 워싱턴주고 워싱턴주는 북서부에 위치해있고 캐나다와 가까워서 미국에 있을 동안 캐나다에 갈 수 있을 거야' 라는 말을 다시 듣고 한편으로 약간 씁쓸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여기온게 정말 행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워싱터주는 1889년도에 주로 성립된 주로 인구는 589만 4121명, 면적은 66544 마일(km로 알아서 계산하세요ㅋㅋ)으로 인구는 미국의 50개 중에서 15번째, 면적은 20번째 순으로서 면적이 그렇게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사람이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정말 딱 살기 좋은 주입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주 품목은 먹는 것입니다. 주로 과일, 과일중에서도 사과 그리고 곡물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마을 콜빌...

 

제가 살고 있는 마을 '콜빌은' 인구 약5000명으로 상당히 작은 반면에 면적은 넓은 편입니다.  시골이라서 생활하기 힘들겠다고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집으로 부터 차로 5분거리에 월마트, SAFE WAY, 맥도널드 등등 있을껀 다 있습니다. 너무 교과서적인 말이지만  사람들이 정말 다들 친절하고 착합니다.  이 곳은 농업이 주류고요. 차로 20분거리의 상당히 큰 강(이름을 까먹어서)이 있어서 여기 있는 동안에 보트도 몇번 타봤는데 정말 재밌었어요 ㅋㅋ. 지금은 날씨가 너무 추운지라 타지 못하고요. 아, 날씨 하니까 생각나는데 여기는 아침과 밤에는 집에서 오리털 파카를 입어야 할 정도로 춥지만 낮에는 위통을 벗고 다녀야 할 만큼 덥습니다;; 일교차가 장난 아니죠. 그리고 점점 날이 갈수록 추워지는데, 겨울이 되면 눈이 엄청내린다고 하네요. 여기는 눈이 많이 내리는 만큼 남녀노소 가릴지 않고 모두들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탈줄 압니다. 게다가 여기는 캐나다와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여서 대부분 사람들이 캐나다에 가봤고 매년 캐나다로 스키나 스노우 보드를 타러 갑니다.

 

  나의 제2의 가족 그리고 집..


                            이 사진은 우리 가족이 처음으로 다같이 찍은 사진입니다

                                  참고로 이곳은 다른 태국교환학생인 Camp's 집

 

 



                                                     우리집 - 1




                                                         우리집 - 2



                                                  우리집 - 3, 한장에 다 안들어와서;;

 

  저기 맨 위에 나폴레옹이 한 명언 왜 썼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오호~ 벌써 눈치 채신 분도 있군요.

그렇습니다. 제 호스트 패밀리에 관련된건데요.

지금부터 우리 가족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Oswin's Family!!!!!!!!!!!!!!

우리 Oswin 가족일단 음악가족이고 호스트 아빠, 엄마, 형, 둘째누나, 막내누나 구성되있습니다.

가족에 대한 설명을 조금 있다 하기로 하고,

아참, 그리고 놀라지 마세요. 우리 호스트 부모님은 정말 교환학생들의 어머니, 아버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베테랑중의 베타랑이시죠!!^^. 무려 15년동안 36명의 교환학생들 같이 사셨습니다. 

 엄청나죠????????????

그래서 인지 적지 않은 숫자의 교환학생들이 겪는다는 초기의 호스트 패밀리와의 마찰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사소한 문제 하나조차 없었죠. 그만큼 제 호스트맘과 파덜이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는 증거겠죠?

아~ Thanks Mom and Dad~~

얘기가 잠시 빠졌내요.;;

아, 어째뜬 지금 까지 우리집을 거쳐간 교환학생들 국적이 음,,, 우주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독일, 이탈리아, 칠레,  일본, 프랑스, 스페인 헥헥헥,,, 이렇듯 많은 국적의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일본학생들이 가장 많았다고 하셨습니다. 한국인은 이번에 제가 처음이고  태국인도 처음입니다.

갑자기 무슨 태국인이냐고요? 깜빡했군요. 제가 건방증이 있어서;;

저랑 같이 방을 쓰고 같은 시간이 일어나서 같은 학교에 가서 같이 미역사 수업을 듣는 태국친구, 태국에서온 M을 말하는 겁니다. M에 대한 설명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으흠,,하교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저게 우리집입니다. 오른쪽으로 농구대, 배드민턴대(?)가 보이구요

 

 

  우리집에는 지금 호스트 아빠, 엄마 ,형 ,  M , 그리고 제가 살고 있습니다. 둘째누나는 미군이며 몇 년전에는 주한미군으로 1년동안 한국에서 지내셨고 지금은 Oregon주에 살고 있습니다. 막내누나는 결혼하셔서 Montana 주에 살고 계십니다. 


     캬~ 참 멋지네요. 돈주고도 못 살 풍경을 전 매일 보고 삽니다..ㅋㅋㅋㅋ

         근데  돈주고도 못 살 풍경이 매일 보니까 가끔은 지겹더군요. ㅋㅋㅋㅋㅋ

 

여튼 지금 우리집은 제 키의 한 10배는 되보이는 아주 큰 나무들과 풀밭 사이로 둘러쌓여있습니다.. 20년 전쯤 우리 호스트 부모님께서 이곳에 집을 만드실 때 형, 누나들이 학교가기 편하라고 학교와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지으셨다고 합니다. (참고로 형, 둘째누나, 막내누나 모두 제가 지금 다니는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집에서 학교까지 가는데 걸어서 10분 밖에 안걸립니다. 오히려 한국에서 다녔던 제 학교 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 위치 해있습니다.  미국 치고는 상당히 가까운 거리죠. 집에는 수영장, 농구대, 탁구대, 배드민턴 대(?),Music Studio 등등 부대시설이 끝내줍니다. Music Studio는 뭐냐구요? 조금 있다가 설명드리죠.^^

 

 

                      제 방입니다. 두 남자가 사는 방, 상당히 어수선 하죠? ㅋㅋ

                         침대 위에는 태극기를 붙여놓고 나름대로 폼도 잡고..



         제 책상;; 제 방에 책상이 없어서 윗층에 있는 조그마한 책상 두개 붙여놓고 하고 있습니다;;

              너저분한 책들, 저기 전자사전도 보이구요, ㅠㅠ 근데 지금은 전자사전을 잃어버려서

           종이 사전으로 버티고 있어요. ㅋㅋ 종이 사전 필요없을줄 알았는데 정말 잘 가져왔다는 생각이...

  


   이곳은 형의 뮤직스튜디오!!! 물론 집안에 있습니다. 우리방의 한 3~4배는 됩니다.

       얼마나 부러운지 !!!!!

 

 

 

자, 구경다 하셨나요?

아, 그럼 이 쯤에서 우리 가족에 대해서 소개해 볼겠습니다.

 

     OSWIN FAMILY

 

   이무현

네 . 이번에 한겨레 14기로 미국에 온 접니다.

 평범한 서울 노원구의 xx고등학교에 다니다가 14기 교환학생으로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살다 왔냐고요? 영어를 무지 잘 했냐고요? 절대아닙니다. 오히려 그 정반대죠. 완전 토종에다가 외국한번 나가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학교 성적도 별로 였죠. 상당히 ;;

어떻게 운좋게 하다보니 교환학생이 되어서 이곳 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요즘에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생각만큼 나오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너 미국가면 2달이면 귀 뚫리고, 3달이면 술술 말하게 될거야' 라고 많은 분들이 그러셨습니다.  근데 제가 여기서 생활한봐론 2달이던 3달이던 2년이던 3년이던 자기가 열심히 안하면 제자리 걸음 일거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물론 저는 2달짼데 네, 뭐 나름대로 열심히 하여 확실히 예전에 비해서 많이 들리긴 들립니다. 근데 1달뒤면 3달짼데, 3달만에 술술 말하게 될 수 있을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아.. 심히 걱정되네~

 여튼 한국인의 저력을 살려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자!

 

    M이 찍어준 사진!(내 방에서)

   

   호스트 아빠(Steve Oswin)

가끔씩 살인 미소를 날려주시는 호스트 아빠, ㅋㅋㅋ.

콜빌에서 3개의 CPA Office 가 있는데 그 중하나가 호스트 아빠의 Office 입니다. 

언제나 항상 웃음으로 대해 주시는 아빠는 가끔 제가 아침에 일어나 정말 피곤해서 식탁에 제가 거의 쓰러지다(?)시피 할 때면 'Good morning Moo~' 라고 하시며 미소를 날려주십니다. 언제는 한번 M과 제가 Office에서 컴퓨터를 쓸 일이 있어서 우리를 데려다 제가 그만 제 책을 집에 놓고 왔던거 예요. 그래서 제가 'Oh~ Dad I'm sorry, I didn't bring my book' 이러자 바로 특유의 살인미소를 날려주시며 'Oh No, problem' 이렇게 대답해주시며 바로 집까지 데려다 주셨습니다. 아~ 사랑이 팍팍 느껴지는군요. 우리 호스트  아빠는 60년대 ~ 70년대 한창 아빠가 젊으실 때는 모든 일 다 재쳐두고  매일같이 밴드 공연을 하셨대요. 참고로 호스트 아빠의 악기는 베이스 기타 입니다.

지금도 가끔씩 Coville에서, 아니면 옆동에 Kettle Fall에서 축제가 있을때마다 아빠의 밴드인 'Juke box' 멤버들과 같이 공연을 하십니다. Juke box멤버들은 아빠를 포함한 5분이 계십니다. 저는 지금까지 아빠가 공연하시는걸 두 번 봤는데 정말 재밌더군요.

  (호스트 아빠사진을 어찌하다 보니 못올리게 됐습니다.으윽,,,,)

 

 

 

      호스트 엄마(Teresa Oswin)

매일 언제나 미소를 띄고 계시는 우리 호스트 엄마. 아빠와 더불어 CPA 이십니다. 아빠는 가끔씩 살인 미소를 날려주시는 반면 엄마는 언제나 따뜻한 미소를 날려주십니다. 엄마는 아빠와 다르게 악기를 연주 하시지 않고 노래를 하시는데 호스트 엄마도 60년대 ~ 70년대 한창 젊으실 때는 Singer로 활동 하셨다고 합니다. 지금도 호스트 엄마를 포함한 4명 멤버들과 함께 축제가 있을때마다 노래를 부르십니다.  어떻게 그렇게 높은 음까지 놀라가시는지 입이 떡 벌어지네요ㅋㅋ 언제는 한번 학교 숙제때문에 새벽 늦게 까지 컴퓨터를 썼었는데 웃으시며 괜찮다고 필요하면 언제든지 쓰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 배려군요..^^ 땡스 맘~

       

 

 

 

  호스트 형 (Jeremy Oswin)

아직 20대이고 음악을 하는 팔팔한 우리형. 음악을 뭐 취미로 하는게 아니라 직업입니다. 형의 밴드 이름은 'Andochas' 입니다. Andochas의 멤버는 형을 포함한 5명이 있고 아직 1집 만을 낸 밴드인데, 1집때는 주로 오래된 악기를 연주해서 만들어졌고 어제 2집을 드디어 완성 하셨다고 하셨는데 정말 기대됩니다. 형은 주로 작곡을 맡아서 작업하십니다. 작년에는 스포캔에서 열린 Music contest에서 1집의 노래중 하나로 1등을 하셨다고 하는데, 올해에는 어떨지??  여튼 우리집에 Music Studio가 있는 이유가 바로 형의 직업 때문입니다. 그리고 스포캔과 콜빌 그리고 어느지역이였더라? 여튼 그 어느 지역을 포함한 3개의 지역에서 Andochas의 1집이 팔리고 있습니다. 혹시 Andochas 앨범을 보게될 워싱턴주 교환학생분들 일단 보면 사세요. 정말 듣기 좋습니다. 빈말이 아니라,ㅋㅋㅋㅋ  

 

 

 

    내 또 하나의 가족 M

친구라고 하기 보다는 가족이라고 해야 맞는 M.

우리집에는 저와 M 두 명의 교환학생이 있습니다. 게다가 같은 방을 씁니다.  M은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온 친군데, 기타를 무지 잘 칩니다. 오버하는게 아니라 정말  잘 칩니다;; 저랑 처음 만났을 때는 서로 영어를써도 너무 엉성에서 말도 잘 안 통하고 어색했는데 지금은 어느 형제 못지 않게 잘 지냅니다. 아~ 그리고 M을 통해서 한류의 힘을 처음으로 실감하게 됐는데 어느 날, M이 갑자기 동방신기의 Rising son을 어눌한 발음으로 부르는 것 이었습니다. 저는 바로 'Wow~ cool~' 라고 감탄사를 날렸죠. 그 외에도 M은 슈퍼주니어, 비를 안다고 했고 한국드라마 '대장금'이 태국에서 그렇게 인기가 있다네요. 그래서 태국에서는 한국을 좋아하고 한글 배우는 사람이 많다고 했습니다. 아~ 정말 기분 좋았고 우리나라가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

 

 

 지금까지 2달 동안 몇 번의 아주 작은 트러블(?)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서로 잘 지내려고 노력해서 친하게 지내고 있어서 트러블은 거의 없습니다. 앞으로도 없길 바라고 ㅋㅋㅋㅋ

 

       우리집에는 고양이 4마리와 개 2마리가 있습니다. 이 녀석은 George 라는 녀석인데

       우리집 Troublemaker 라서 지금은 딴 곳으로 가게됐습니다.^^ 그래도 꽤 귀여웠는데..



  Football game 끝나고 나서 나름대로 육중한 몸을 ....ㅋㅋ 돌던지지 말아주세요.

 

 

이렇게 모두 음악을 좋아하고 잘하는 가족사이에서 저는 여기 오기전에 잠깐 배웠던 어설픈 단소 실력으로 살아 가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후임으로 오실 분들께 부탁하고 싶은게 있는데 우리나라 악기 하나 정도 다룰줄 아시면 굉장히 도움될 것 같습니다. 저도 잠깐 배웠던 단소 실력으로 아리랑, 도라지타령, 대장금  연주하니깐 친구들이나 가족들 모두다 'Wonderful~ Wow beautiful' 하시면서 좋아하시더군요.  어설픈 실력으로 이정도 소리들었는데 정말 제대로된 실력으로 여기서 우리나라 악기 연주하면 정말 엄청나겠죠? 게다가 칭찬도 받고 우리나라 악기도 알리고 일석이조가 아닙니까? 푸하하하

 

                                                 

                                                 알아둬! 알아둬! 알아둬!

 인삿말

   제가 이곳에 오기전에 배운게, 아니 이곳에 오기전에 배운게 아니라 어렷을 적 부터 배운 영어 인삿말이 Hello, Hi, Good morning, Good afternoon, Good evening 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그렇게 배우셨을 거예요. 근데 제가 여기서 2달 밖에 생활하지 않았지만 인삿말로는 모든 인삿말을 다 제쳐두고 What's up 이 가장 많이 쓰입니다. 저는 여기 처음와서 Hi, Hi 거리고 다녔는데 애들이 다들 What's up 그러더군요. 다행히도 오기전에 기라성같은 선배님들의 글들을 착실히 봐둬서 What's up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당황스럽지는 않았습니다 ;; What's up(발음상으로 워썹, 워럽)은 무슨 일이야? 이런말인데 인삿말로 가장 많이 쓰입니다. 제가 느낀바로는 남자애들은 What's up을 많이 쓰고 여자애들은 Hi를 많이 쓰더군요. 그래도 가장 많이 쓰이는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What's up이 가장 많이 쓰이죠.  Hello는 여기 2달간 생활하면서 한번도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Good morning, afternoon, everning은 몇 번 들어보기는 했지만 역시 잘 쓰이지 않는듯 합니다.

 

  Buddy

Buddy, 저는 이 단어를 한국에서 아주 친한 사이 혹은 죽마고우 끼리 쓰는 단어라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왠걸 아닙니다. 쉽게 말해서 그냥 친근하게 사람을 부를때 쓰는 말이죠. 언제는 맥도널드에서 제가 친구들하고 차안에서 햄버거를 시켜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종업원이 햄버거가 나왔다며 차 창문을 통해서 햄버거를 우리에게 건넨주자 제 친구 한녀석이가 'Thanks Buddy' 이러더군요.  저는 궁금해서 'Buddy 란 단어가 오랜친구나 진짜 친한 사이끼리 부른는거 아니야?' 라고 물었는데 그냥 친근하게 부르는 거래요. 참고로 Final Destination3의 한 장면에서 여자주인공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출발하게 전에 사진을 찍는데 안전요원이 카메라를 막으면서 주인공한테 '저기, 카메라 금지 표시 안보여요?'  이렇게 묻자 옆에 앉아있던 친구가 'Oh, Sorry. Thanks buddy' 이러는 장면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20 교환학생 공감 20 (공감84.3234234%)  (공감하면 춧현)

1. 교환학생이라서 애들이 관심 많이 가져줄주 알았는데 관심 별로 안 가져줄때;(아~ 안습)--------춧현

2. 전자사전보고 컴퓨터 냐고 물을때(ㅋㅋ순박한 친구들)

3. 역사시간에 선생님이 북한 핵실험에 대해서 설명하실때 친구들이 모두 나만 볼때.

4. 길가다가 삼성,LG,현대,대우,기아등을 내 나라가 자랑스러울 때.

5. 한글은 말할것도 없고 한자나 일본어가 반가울 때.

6. 주위에서 안녕하세요? 여보세요? 하나,둘,셋,넷 등등 간단한 한국말을 하는 사람을 만날때에 반가움 

7. 뉴스보고 있는데 반기문 장관이 UN 사무총장이 됐다는 뉴스가 나왔을 때 한국의 대한 자랑스러움과

8. 역사시간에 피곤해서 헤롱헤롱 하다가다 Korea 라는 소리만 나오면 눈이 번쩍 뜨일때.

9. 학교 초기에 수업끝나는 종이 치자마자 불이 나케 나가는 친구들을 볼때에 무서움;;

10. 역사나 영어시간에 밤새 공부한 내 점수와 30분 공부한 내 친구와 점수가 같을때에 억울함과 서러움;;  에잉 우라질(진짜 역사 책이고 뭐고 다 불태워버리고 싶은 심정;;)

11. 학교 초기에 락커룸을 사용하는 방법을 모를때에 당황스러움;;

12. 락커룸 사용하는 방법은 알았는데 비밀번호를 까먹었을때에 황당함;;

13. 여기 애들은 뭘 먹었는지 남,녀를 불문하고 모두 덩치들이 산만할때;;

14. 국적을 불문하고 다른 동양인들을 만날때 반가움과 환희(동양인들이 없는 지역에만 해당)

15. 삼성, LG, 기아, 현대, 대우 등이 내가 살고 지역을 휩쓸고 있을때에 자랑스러움.

16.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삼성, LG, 기아, 현대, 대우가 한국껀지 모를때...OTL

17. 거의 모든 지도에 East Sea가 아닌 Sea of Japan 을 발견할때

18. 내가 머리속에서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자신있게 술술 말했는데 친구가 하나도 못알아듣고 왓? 하고 되 물을때.

19. 무슨 교과서던간에 왠간만 백과사전보다 두꺼울때.. OTL again.

20. 역사 혹은 영어 시간 혹은 생물시간 책을 펼쳤는데 비밀의 언어(?)들이 막 쏟아질때;;

 

         웃지 못할 해프닝!@$@#^&&$

무슨 갑자기 웃지 못할 해프닝 이냐구요?ㅋㅋ

지금 부터 말씀 드리죠.

학교 첫 날, 5교시 까지 마치고 마지막 6교시인 Literature class로 갔습니다.

'어디보자 212 class라고? 아, 여기구나'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아직 애들은 한 대여섯명밖에 없었고

교탁(?)에는 얼굴은 한 30대 쯤으로 보이고 두꺼운 안경에 훤칠한 키의 한 남자가 의자에 앉아 있었습니다.

 '아, 1년동안 가르쳐주실 Literature 선생님이구나' 혼자 생각하며 바로 가서 인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한국에서온 이무현이라고 합니다." 이러자

 그 남자는 뭔가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  나 선생님 아닌데;;" 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친구는 프랭키라는 친구인데 지금은 인사정도 서로 주고 받는 사입니다. 그 때 당황스러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만큼 미국 친구들은 40대 아줌마 처럼 생긴 친구들도 있고 아  빠 처럼 생긴 친구들도 많습니다. 미국 애들은 얼굴로는 나이 진짜 구분하기 힙듭니다. 내 나이 정도 되보이는데 나보다 2살 어린애도 있고 한 두살 어린 동생 같은데 초등학생이라고 할 때 정말 황당합니다. 그러니 15기나 아니면 그 뒤로 오시는 후임분들, 저처럼 실수 하시기 않길 바랍니다. 실수도 안 하시겠지만 

 ㅋㅋ 선생님 같은 프랭키 사진은 제 두번째 글에 공개하겠습니다. ㅋㅋ

 

 

 이 곳이 우리학교... 학교와 학교생활에 대해서는 두번째 글에서 알려드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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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에 교환학생 모임에서 한국 교환학생 2명을 만났는데 그게 제가 여기서 처음으로 만난 한국사람들이 라서 얼마나 반갑던지, ~~ 게다가 2명모두 한겨레 소속이었습니다. 

한명은 수원지사의 성준이 형, 또 한명을 같은 강북지사의 지혜, 겉으로는 표현 안했지만 정말 반가웠어~~!!

 

한국에 있는 우리가족, 친척, 친구들 모두  잘 지내시죠?

뭐 가끔 통화하니까 잘 지내고 계시는건 알지만., 취친ㅋㅋ.ㅋㅋㅋ 아참, 유정이 아픈거 빨리 낳고

우창, 규호, 홍관,연탁아~ 잘 지내냐잉? 이 형님을 잘지내신다. ㅋㅋㅋㅋ 

다들 타지에서 고생하느라 애쓴다잉,, 열심히 살어라~ㅋㅋ다들  홍관이가 말한것 처럼 핫빠드 에서 보고!!ㅋㅋㅋ

 

아~ 벌써 이 글을 쓴지도 1시간이 약간 넘었내요.

이렇게 제 첫번째 글 '가족과 집!' 에 대한 글은 마무리 짓겠습니다.

처음 쓰는 글이라 뒤죽박죽,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고 오랜만에 한글로 장문을 쓰다보니 문법적으로 틀린부분도 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썼으니까 너그럽게 이해해 주세요~. 

벌써 2달이나 된 땅꼬마이고 아직도 영어로 말할때 더듬 거릴때도 많고 듣는것도 안들릴때가 많지만 열심히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얼마 안됐지만 지금까지 많은 걸 느끼고 경험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할 것이기 때문에 정말 지금도 두근두근 거립니다.

모두들 화이팅! 이고

 

        Homecoming dancing party때, date가 잘 차려 입고 오라는 말에 나름대로 차려 입는 다고 입   었는데 ㅋㅋ      돌은던지지 마세요 ㅋㅋ

 

 그럼, 저는 제 두번째 글이 될 ' Let's Go 학교생활!!' 편에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ㅋㅋ

안녕~~~~ㅋㅋㅋㅋ 

 

 

 

 

 

ps. 뒤로가기 누르시기 전에 뭐 빠뜨리고 가신거 없는지 살펴보시고 그럼이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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