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 ENGLISH | 모바일

교환학생

Student Exchange Program

통신원 베스트

Best AYP reporter  


제목 [14기 - Michigan장은아/글1]
작성자장은아 등록일2006.10.29 00:01 조회수9,870



안녕하세요!

10월에 눈이 펑펑 쏟아지는 미시간주 14기 통신원 장은아 입니다.
2006년 8월 28일 오전 11시, PAX학생 모두들 인천공항 19번 게이트 앞에서

부모님과 이별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만 빼고 말이죠.

 저는 ‘미국’ 이란 큰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에 부풀어 마냥 신났습니다.

엄마, 아빠와도 “안녕!!!” 하고 기쁜 마음으로 손흔들며 헤어졌습니다.

혼자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제 모습을 본 광주지사 해강이 오빠가 한마디 했죠.    
“감정이 메말랐구나-_-…”
 
- 장은아, 뉴욕에 도착하다!
 혹시 영화 ‘킹콩’ 보셨나요? 거기서 마지막에 킹콩이 긴 건물에서 떨어져 죽잖아요.

그 건물이 바로 ‘Empire State Building’ 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래요! WOW!


▲ Empire state building 꼭대기에서 부시시 모드=_=v


 

 Ellis섬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도 보러갔습니다.

섬으로 배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게이 커플을 만나서 당황스럽긴 했지만 사진으로만 보던

 자유의 여신상을 직접 내 눈으로 보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두근 거렸습니다.


▲ 사진이나 실물이나 저 요염한 자세+_+!


 머릿속으로만 그려 왔던 뉴욕의 시내도 구경했습니다.

정말 휘황찬란한 간판들이 건물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그 중 너무나도 반가웠던 것은 LG와 삼성 간판이 뉴욕시내 한복판에 떡 하니 버티고 있었다는 사실이죠.
계속 뉴욕 시내를 구경하며 PAX 학생들과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우리를 보고 미국인들이 묻는게 “Are you Chinese?” 아니면 “Are you Japanese?”였습니다.

단 한사람도 “Are you Korean?” 이라고 물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때 저는 다짐했습니다.

내 자신의 발전뿐이 아닌 한국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문화 통신원이 되겠다고 말이죠. 

 

- 드디어 호스트 가족을 만나다!
문이 열리고 약 20명의 인파가 몰려옵니다.
“He…llo…읍!” 
빡빡했던 일정에 비행기에 타자마자 곯아 떨어졌습니다.

깊은 잠에서 헤어나와 눈을 떠보니 비행기에 혼자 남아있더군요.

안타깝게 지켜보는 승무원의 눈빚과 함께 말이죠-_-…

잡초처럼 풀어 헤쳐진 머리를 다듬고 주섬주섬 짐을 챙겨 비행기를 빠져 나왔습니다.

드디어 문이 열리고 한 무리가 제게 다가왔습니다. 팬미팅 현장을 방불케 하는 만남이였죠.

누군지도 모른채 한 명씩 돌아가며 포옹 했습니다.

알고보니 호스트 가족의 친척부터 지역 교환학생까지 모두 나와 있었다는군요-_-...

이게 공항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 호스트가족 만나자마자 찍은 사진(어색-_-;)


저는 웃었다고 웃은건데, 호스트 엄마는 화난줄 알았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미국에 한달 반동안 살면서 깨달은 ‘미국에서 사진찍기!’

Tip1. Smile~
보통 한국애들은 45도 각도 잡고 볼 부풀려서 브이하고 사진 찍잖아요-_-…

미국 애들은 무조건 Smile~ 입니다.

입꼬리를 올리고 이를 드러내고 활짝~웃어보세요!

Tip2. 개성포즈 취하기!
친한 친구끼리 사진 찍을 때는 심심하게 그냥 찍지 않습니다.

재밌는 포즈를 취하고 찍어야 직성이 풀리는 애들이죠 흐흐~ 썩소도 하나의 좋은 예가 될 수 있습니다.

▲ 썩소 제대로인 Sandy흐흐~
Tip3. 사진찍을땐 브이?
항상 사진 찍을 때 한국에서 그랬던 것 처럼 검지 손가락과 중지 손가락을 들고 브이 하고 사진을 찍었답니다.  그 모습을 보고 Curtis오빠가 “Why you take pictures with peace?” 이러는 겁니다.


 예, 맞습니다-_-…

 미국에서는 브이가 ‘peace’를 뜻합니다. 

미국에서 브이만 하고 사진찍으면 평화주의자 인 줄 압니다 -_-

유의하세요!

 

본격적으로 저희 호스트 가족을 소개하겠습니다.

저희 가족은 Cathy엄마, Jeff아빠, Curtis오빠, 동생Kayelene, Mexico에서 온 Marlene

그리고 저까지 총 6명이에요. Cathy엄마는 너무 친절하고 봉사적인 분이세요.

Cross stitch(십자수)로 퀼트를 만들어서 몸이 불편한 아이들을 돕고 계십니다.

요리도 얼마나 잘하시는지, 한국에 있을 때보다 저녁이 항상 기대된답니다

(한국엄마 미안해-_- 엄마 요리도 나름맛있어…) 


▲ 갑자기 들이대고 찍어서 놀라신 우리 어므니^^


Jeff아빠는 ‘CAT’라는 중장비기계 회사의 수리공이세요.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사래요!


▲ 아빠 직장에서 무표정 사진ㅋㅋ


또 아빠는 교회에서 드럼을 치고 계신데요. 완전 잘 치신답니다 흐흐..

그래서 저도 요즘 시간 날 때마다 배우고 있어요. 여자가 드럼치면 왠지 멋있지 않나요?(아닌가-_-?..)
Cutis오빠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weird한 인물 입니다.

키가 187cm에다가 한국 여자 애들이 원하는 이상적인 얼굴의 소유자 라고 할까요?

한국에 있는 예지 언니랑 사촌 동생한테 사진을 보내줬더니 “ 올~ 잘생겼는데~+_+”

이러더군요. Curtis오빠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장난쳐야 직성이 풀리는 인간입니다.
Curtis오빠가 처음으로 저에게 질문한게 먼지 아세요? “Are you ticklish?” 입니다.

이 말은 친구들끼리 정~말 많이 쓰는 말입니다. “ 너 간지럼 타니?” 라는 뜻입니다.

 Curtis오빠는 저를 학교에서 만났다 하면 간지럼 태워서 정신 나간 아이로 만들어버린답니다-_-…

 Curtis는 우리학교 축구부에 들어 있구요,

 큰 키로 상대방을 제치며 활약하고 있습니다(비록 이번 term에 한골 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요-_-..)

 물론 여친도 있습니다.


▲ Homecoming때 Curtis랑 Heather랑 찍은 사진인데요 너무 잘나왔죠*ㅁ*!


이름은 Heather 구요 자세한 설명을 우리 가족 설명 후 말씀드릴게요.
두 살어린 동생 Kaylene은 축복받은 영혼이라고 해야하나요? 정말 예쁘게 생겼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유전자를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만들게 한 애입니다-_-…)

때문에 주위에 남자 친구들도 많답니다.


▲ 낙타로 변신한 Kaylene!


 

Dennis라고 Brazil에서 온 애인도 있습니다.

Kaylene 과Dennis는 닭살보다 더한 닭 내장<?> 커플 입니다.


▲ Kaylene과 Dennis의 러브모드~


만나기만 하면 키스하고 애정을 나누는<?> 커플이죠. 처음에는 ‘헐-_-..’

 이랬는데 이제는 ‘또 시작됐구나-_-…” 하고 아무렇지도 않아요.

Kaylene은 다른 사립학교에 다니고 있구요 성격이 정말 활발한 말괄량이입니다.

그리고 피아노를 즐겨쳐서 제가 한국에서 가져온 The cross의 ‘당신을 위하여’라는 곡을 외워서 쳐버린답니다. 피아노 좀 치셨던 분들은 미국 올 때 한국 악보 좀 가져오세요.

한국 가사로 노래 불러주면 진짜 신기해 한답니다.

Mexico에서 온 Marlene은 저보다 한 살 높은 언니에요.


▲ 사진기를 들이대면 자동적으로 나오는 리얼리틱한 표정ㅎㅎ


 

제가 오기 일주일 전에 Cathy엄마가 갑자기 받기로 정하셔서 오게 된 교환 학생 이에요.

Marlene도 역시 활발하고 장난도 잘친답니다. 이제 Curtis오빠의 여친 Heather을 소개할게요.

Heather는 Curtis오빠와 일년전에 연을 맺었다는 군요.Heather네 가족은 우리 가족 처럼 2명의 교환학생이 있습니다. Brazil에서 온 Sarah와 Thailand에서 온 Sandy입니다.


▲ 웃음을 참지 못하는 Sarah(가운데)와 이쁜척? Sandy(오른쪽)


Sandy는 저와 나이가 같아서 학교에서도 항상 붙어다니는 친구입니다.

Sandy와 같이 다니면서 깨달은 게 먼지 아세요? 한국열풍의 대단함 입니다.

 한류열풍,,, 정말 익히 들어서 별로 감이 없던 단어 였습니다.

그런데 Sandy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한국’ 이란 나라가 정말 대단하구나. 하고 생각 했습니다.

 타이에는 한국 드라마, 영화, 가수, 탤런트 들이 정말 많이 알려져 있고 많은 학생들이 좋아 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Sandy는 가을동화, 겨울연가, 풀하우스, 대장금 같은 드라마들을 포함해 비, 송혜교, 원빈, 최지우

 같은 배우들을 꾀고 있었죠.(그 때 얼마나 감격스럽던지ㅠ_ㅠ…)

타이 발음은 정말 알아듣기 힘들 거든요? 지금 까지도 소통이 잘 안되고 있긴 하지만,

 같은 교환학생으로써 서로 의지하고 도움을 주는 고마운 친구입니다.

 

- 한국을 알려라!
저는 요즘 제 주위의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있습니다.

먼저 간단한 한국말을 가르쳐줘서 만날 때마다 말을 주고 받곤 합니다.

 한국말 가르쳐 주면 완전 신기해 하거든요. 이제는 Curtis오빠를 부를 때도 “야!” 이렇게 부릅니다

(높임말 개념이 없기 때문이죠+_+) 그러면 오빠는 “왜?” 이럽니다
한국에서 챙겨갔던 한복이랑 윷놀이, 공기(인기 많아요!!!)도 가르쳐 주고 있어요


▲ 한복입고 우아한 자태의 Sarah와 혼자 신난 듯, 장은아=_=;


미국에 와서 정말 놀랬던 것이 거의 대부분의 핸드폰 기기가 LG거라는 거에요.

 그런데 불행하게도 LG가 한국 브랜드라는 걸 모른다니깐요!!! 가만히 있을 장은아가 아니죠!

 모르는 애라도 핸드폰만 들고 있다! 하면, 다가가서 Hi~ 하고 인사한 후 LG 와 Samsung이 한국 브랜드라는 것을 알렸습니다. 대부분의 반응이 “Really? I think it’s Japanese.” 였습니다.
 
- 공기좋은 Hemlock, Saginaw
저희 집은 미시간주 Saginaw도시 Hemlock마을에 있어요


▲ 저 넓게 드리운 미시간의 하늘을 보라~


공기가 너무 맑아서 저 멀리서 비오는 것 까지도 볼 수 있는 마을이죠
저희 집은 1층 이구요 보통 집처럼 Basement가 있어서 Curtis오빠가 거기서 살고 있습니다.

Cathy엄마가 저를 위해서 제가 오기 한달 전부터 페인트 칠 하고

필요한 물품을 모두 장만해 놓은 제 방입니다.


▲ 너무 아담한 제 방입니다^^~


 

- Hemlock High school
저는 학생수가 총 400명 정도 되는Hemlock High school에 Senior(12학년)로 다니고 있습니다.

원래는 Sophomore(9학년)으로 들어가야 하는 데 학교 규칙상 교환학생은 모두 Senior로 들어가야 해서

 가장 높은 학년으로써 동생-_-…들을 잘 보살피며 다니고 있습니다.

     저의 1교시는 English로 시작됩니다.


▲ English class에서 모두 붕어가 된 사건..-_-;


English는 Literature(문학)과 Composition(작문)으로 나뉘는 데요, 저는 다양한 essay를 쓰는 Composition class에 들어있어요. Literature은 story를 읽고 문제에 답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긴 영문에 적응이 되지 않은 교환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어요. Essay쓰는 것도 쉬운 건 아닌데요 essay는 무엇보다 structure(구조)이 중요해요 저도 글 쓸때 문장의 흐름에 많이 신경 쓴답니다.

    2교시는 Algebra2 입니다.
미국 수학 모두들 쉽다고 하잖아요?... 쉽습니다-_-…그렇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되요. 문장제로 나오는 문제는 이해하기 무척 어렵거든요. 여기서는 모두들 계산기를 써서 암산하는 Sandy와 저를 보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곤 하죠.

     3교시는 Art2 입니다.


▲ Hi~로 친해진 코뚫은 아이와 함께 흐흐흐+_+~


Art class 에 들면 자유롭게 자신의 미술 실력을 늘릴 수 있습니다.

모든 미술 재료가 학생들을 위해 open되어 있구요 자신의 idea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습니다.


▲ Portrait(자화상)을 그린건데요, 저랑 완전 닮았죠?ㅎㅎ


     3교시 후에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
모두들 3교시 끝 종이 울리자마자 cafeteria로 달려갑니다. 줄을 서서 음식을 받는데요, 은근슬쩍 끼는 애들이 대다수에요. 요즘은 저도 시도 중이랍니다-_-...
점심값은 1200으로 한국 급식에 비하며 무척 싼편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너무 맛있어요!!! 15, 16기 통신원들! 기대하고 요셔도 좋습니다+_+
점심 메뉴 궁금하실 것 같아서 찍어 봤습니다.


▲ 음식을 찍어대는 제 모습을 보고 애들이 '조탠다-_-..'라는 시선을 보내더군요...


    4교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Foods class 입니다.


▲ 완전한 Ticklish Christa와 함께 중국음식 만들고 나서 찰칵~


제가 제일 추천해주고 싶은 class 에요!

미국의 다양한 음식 문화와 종류를 배울 수 있습니다. 첫 시간에 Apple pie를 만들었는데요.

Host가족에게 자랑스럽게   “I made it!” 하고 내밀 었더니 “It’s really nice” 하고 감탄 하더군요. Halloween 과 Christmas 같은 큰 holiday에도 foods class 에서 만든 음식을 호스트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미국의 디저트부터 정식 음식까지 차곡차곡 배워서 한국에 돌아가면 대접 할 수 있겠죠?

    5교시는  U.S. History 입니다. 


▲ Mr. Blue쌤과 점심 먹기전에 다정하게 한포즈~ㅋㅋ


전체적인 미국의 역사에 대해 배웁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Mr. Blue 샘이 가르치세요. (우리 학교에는 Mr. Green 부교장 샘도 계신답니다. 상당히 colorful한 학교죠-_-? ) 요즘은 Mr. Blue샘과 한국과 북한,일본의 관계에 대해 토론 중이에요. 북한이 요새 핵 문제 때문에 뉴스에 자주 나오거든요. Mr. Blue샘은 이름처럼 파란색을 좋아하신답니다.

    6교시는 Biology1 입니다. 


▲ Biology class에서 농구부에서 활약중인 Sam과 함께..


과학은 역시 생물이죠! 새로운 chapter에 들어갈 때마다 20-30개씩 튀어나오는 단어들 때문에 암기하느라 이해하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ㅠ_ㅠ

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단어들에도 당황하지 않고 사진과 연관지어 쉽게 암기할 수 있어요.

 생물샘 Mrs. Suzec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쌤이에요. 제가 처음 Biology를 배우면서

너무 힘들어 했을 때 옆에서 힘내라고 응원 해 주시고 도와주셨어요.

 항상 학생들에게 숙제 조금 내주시려고 노력하시는 아주 COOL~한 쌤이시죠(사진을 깜빡 했네요;;)
미국 학교에서는 Quiz와 Test로 학생들의 grade를 매깁니다.

Quiz는 소단원이 끝날때 가볍게 보는 시험이구요 Test는 대단원이 끝날때 총괄적으로 보는 시험이에요.

여기서는 우리나라 애들 처럼 빡세게 코피터지게 공부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처럼만

하면 금방 성적이 오르니 걱정하지마세요!

 그리고Quiz와 Test가 끝날 때마다 A, B, C, D로 grade가 게시판에 붙습니다.

성적 체크는 학생번호로 하니까 걱정하지마세요.
처음 학교에 가면 정말 낮설고 영어 한마디 건네기가 정말 두렵습니다.

 여기저기 피어싱을 3,4개씩 코에(실제로 보면 좀 웃깁니다-_-;)

입술에 하고 무표정으로 앉아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아이들을 먼저 제 친구로 사귈 수 있었습니다.

제 노하우를 알려드릴까요?


‘친구 사귀기!’

Tip1. Hi~
눈 마주치는 친구마다 Hi~하고 말을 먼저 건네보세요. 무표정으로 무뚝뚝하게 앉아있는 친구라도 Hi!하고 먼저 인사하면 활짝 웃으며 Hi! 라고 답해준답니다. Hi가 발전해서 How are you! 그리고 Hey what’s up?이 된답니다. 그리고 나서 더욱 친해지면서 장난도 치는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됩니다.

Tip2. Smile~
웃는건 필수! 처음에 저는 정말 항상 웃고 다녔습니다. 그랬더니 친구들이 “You always smile, I like your smile!”하면서 다가오더군요. 항상 웃음을 잃지 마세요!

Tip3. Football game
이 방법은 정말 강력 추천입니다! 먼저 soccer와 football의 차이점을 알려드릴게요.

처음에 저는 둘 다 똑같은 축구 인 줄 알았거든요-_-…(나만 그런가?=_=;)

Soccer은 한국에서 하는 일반적인 ‘축구’를 의미하구요 Football은 어깨 뽕들어간 유니폼입고 갈색의 긴 공가지고 하는게임인데요. 사진을 보여드리는게 더 쉽겠네요-_-..


▲ Football game 입니다! 완전 재밌죠!


Curtis오빠가 Soccer팀에 소속되어 있어서 방과후에 home game이던 away game이던 항상game을 보러 가는데요. Soccer은 자주 있기 때문에 관객들이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 꽁짜로 들어가구요. Football은 항상 매주 금요일날 있어요(우리 학교만 그럴지도 모르겠네요=_=..)

미국은 본격적인 주말이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 되기 때문에 거의 모든 학생과 가족들이 Football 을 보려고 옵니다. 한 사람당 4달러 정도 하는데 정말 북적북적 합니다.

학교에서 Hi~하고 인사 건네던 친구들도 다시 만나서 더 친해질 수 있구요

 새 친구도 많이 사귈 수 있는 완전 대박! 찬스인 셈입니다.

경기 보는 재미도 제법 쏠쏠해서 매주 금요일이 기다려지실거에요^^


▲ Football game에서 만난 Biology친구 Henah와 찍었는데 저만 이상한애 처럼 나왔네요-_-;


 

- Mexican Party에 초대되다!
우리 학교에 Mexico에서 오신 선생님이 계신대요.

어느날 점심을 먹고나서 4명의 교환학생(Sandy, Sarah, Marlene 그리고 저)을 부르셔서 Mexican party에 가고 싶냐고 물으셨습니다.

우리는 당연히 “Of Course!!”라고 대답했죠. 한사람당 6만원이나 하는 party였는데요.

저희 학교에서 교환학생들을 위해 대신 대줬답니다(그 때 정말 감동했죠ㅠ_ㅠ)

 Mexican쌤이 한국에서 달랑 청바지 두개 챙겨온 제게 치마를 권유하시더군요.

그래서 Heather 동생에게 옷과 신발을 빌려 나름 차려입었습니다. 청바지만 즐겨 입다가 치마를 입으니 좀 어색하더군요-_-…

Mexican party는 큰 호텔에서 진행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미국에사는 Mexico 사람들을 위한 party였습니다.

음식도 역시 Mexico음식이 나왔습니다.(아! 음식 사진좀 찍어둘걸-_-;;)

하여튼 음식은 정말 맵고 좋았습니다-0-..

이어서 Mexico사람들이 Mexican전통 옷을 입고 춤을 추더군요.
그리고 갑자기 어떤 아저씨가 나와서 Spanish로(Mexico는 스페인어를 씁니다) 막 노래를 보르는 겁니다.

처음엔 ‘와~ 잘 부른다’ 하다가 ‘언제 끝나냐ㅡㅡ…’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1시간동안 쉬지 않고 노래를 부루는 아저씨가 존경스러웠습니다.


▲ 수고하십니다(- -)(_ _)


 

Mexican party 에서 사진찍기에 한참 몰두해서 찍었던 2장의 사진!


▲ 쪼아!


 


▲ 숟가락과 하나가 된 Curtis-_-;


 

다음 통신원글에 Homecoming과 Halloween 에 대해 쓸게요.

(저희집 컴퓨터에 한국어가 없어서 Sandy꺼 랩톱으로 쓰고 있는 중이거든요-_-…

너무 세게 친다고 째려보고 있답니다-_-;;)

한국을 알리는 장은아 통신원 1달동안 열심히 살고 또 보고드리겠습니다!

장은아님의 하니에듀 참여 활동

추천721 추천하기

69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전글 [14기 - Minnesota 정재원/글1]
다음글 [14기 - Washington이무현/글1]

하니에듀는 여러분의 보다 큰 꿈을 응원합니다.

상담신청   1666-6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