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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제목[나침반 칼럼] 침묵의 달인
작성자하니에듀 관리자 등록일2019.05.13 10:22 조회수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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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홍(Daniel Hong)
<하버드 가지 마라>의 저자
미주 한국일보 칼럼니스트
(하니에듀) 대학 및 Medical School 진학 Consultant / Columnist/ 교육전문가


침묵의 달인

미국 다코타 주에 거주하는 라코타 인디언은 사람을 만나면 대화보다 먼저 침묵의 시간을 잠시 갖는다. 기쁨을 표현할 때도, 슬픈 일을 당했을 때도, 상대방에게 존경을 표시할 때도 대화를 시작하기 전 일단 침묵한다. 자녀에게 가장 먼저 가르치는 것도 침묵이다. 그들에게 침묵은 생각을 걸러내는 시간이요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공간이다.  

라코타 인디언이 지닌 침묵의 지혜는 그들이 가까이 하고 있는 자연 환경에서 온 듯싶다. 꽃이 피고 나무가 자라고 숲이 우거지고 밤에 별이 움직이고 낮에 태양이 힘을 발하는 이 모든 변화가 침묵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만일, 그런 변화를 이끄는 신이 존재한다면 그 신은 침묵의 달인임에 분명하다. 삶에 지친 인간들의 불평, 저주, 기원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관심이 없는 듯 그 신은 그저 침묵만 계속한다. 

그러나 인간은 침묵을 참지 못한다. 특히, 빨리빨리에 익숙하고 앞서가기에 노심초사하는 어머니에게 침묵은 고통이다. “어째 네 성적표는 비(B)에 홀딱 젖어있기만 하니? 누구는 AP를 3개나 한다는데 너는 AP가 뭔지도 모르지? 어째서 네 친구들은 하나같이 이상하니?” 등등으로 다그치는 말을 자녀에게 쏘아댄다. 아무리 바라봐도 무공해 산소 같은 자녀에게 그런 말을 던지고 돌아서서는 가슴이 아리고 속은 시커먼 숯덩이로 변한다. 속도제한도 방향감각도 없는 말, 즉, 침묵의 터널을 통과하며 여과되지 않은 말을 내뱉은 후 어머니는 침묵 속에 눈을 적신다. 

한편, 신세대 한석봉 어머니 같은 엽기적이고 유머러스 한 어머니도 있다. 몇 주 동안 캠프에 참여하고 “다녀왔습니다"라고 집에 들어서는 딸에게 “네가 언제 나갔었니?”라고 반문하는 무관심한 어머니, “학교에서 배운 에세이를 써볼까요?”라며 배운 것을 자랑하려는 아들에게 “에세이는 무슨 에세이, 잠이나 자자”로 대꾸하는 만사가 귀찮은 어머니, “돌아 왔으니 불을 끄거라. 너는 떡을 썰고, 나는 글을 써야지”라며 헷갈리는 어머니다.  
 
본능적으로 어머니는 걱정 팀장님이다. “모든 게 잘 될 거다”라고 스스로 되뇌지만 자녀의 공부습관, 친구관계, 시간관리 등을 떠올리며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안타까움에 침묵한다. 그런데, 어머니의 침묵에는 무서운 힘이 있다. 파스칼은 무한한 공간의 영원한 침묵에서 신을 발견하고 그의 침묵에 두려움을 느꼈다고 하지만, 갈대처럼 연약한 존재인 어머니가 지키는 침묵은 자녀를 깨우는 침묵이다. 태풍에도 꺾이지 않는 갈대의 정신과 어둠 속에서도 깨어있는 부엉이의 정신으로 무장된 어머니의 침묵은 자녀의 속 깊이 감춰진 가능성을 밖으로 드러나게 해주는 능력을 가졌다. 

여느 사람과 마찬가지로 어머니도 70%의 물과 18%의 탄소, 그리고 질소, 칼슘, 인, 칼륨, 나트륨등으로 이루어졌다. 어머니 몸 속의 물은 바닷물과 다를 바 없고, 인은 성냥개비 끝에 묻은 인과 동일하며, 나트륨은 수영장 물 소독에 사용되는 것과 다를 바 없지만 어머니는 단순히 화학성분들로 짜깁기된 존재가 아니다. 침묵이 화학성분들을 휩싸고 돌 때 모든 것을 조용히 움직이는 침묵의 달인이 발휘하는 힘을 지닌 위대한 존재가 어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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