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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제목학교에서 행복하니?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14.02.10 11:13 조회수1,021
 
 
happy kids OECD.jpg
 
OECD (경제 협력 개발 기구)에서 세계 65개국 15세 학생 50만명을 대상으로 치른
 
시험(수학, 읽기, 과학) 점수와 그들의 행복지수를 비교했다. 행복지수는 "너는 학교에서
 
행복하니?"라는 질문에 "예. 아니오"라는 대답을 근거로 산출했다. 한국 학생들이 점수로는
 
상위 그룹에 올랐지만 행복지수로는 바닥에 머물렀다.
 
 
15세 학생들이 느끼는 행복이란 무엇일까. 특히 한국에 있는 학생들이 느끼는 행복이란 무엇일까.
한국의 서울시 교육청 자료 (65개 초중고 학생 5,000명 대상 조사)에 따르면 성적이 높은 학생일수록 행복하다고 느끼고 낮은 학생일수록 불행하다고 느낀다. 그리고,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행복지수는 떨어진다.

만일, OECD가 “너는 학교에서 행복하니?”라는 질문 대신 “네게 행복이란 무엇이지?”라고 질문했더라면 어떤 대답이 나왔을까. 아마도 설문 참가자 학생 50만명이 제각기 다른 대답을 하지않았을까. 
“친구를 도와줄 때 행복하다”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행복하다” 
“운동할 때 행복하다”
“무대 위에서 연주할 때 행복하다”
“그림 그릴 때 행복하다”
등등으로 무궁무진한 행복의 조건과 맥락을 찾아낼 것이다.

그런데, 행복지수를 측정하는 OECD질문은 “학교에서”라는 한 군데 객관적인 장소로 한정하고 있다.
마치, 학교에서의 행복지수로 학생의 모든 것 (인성, 사회성, 창의력, 팀웍, 지구력, 소통능력, 판단력, 숨겨진 재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착각을 유도하는 질문이다. 

 
 
인지능력 측정만으로 학생을 평가하고, 개인의 재능을 가볍게 여기는 학교에서는
 
당연히 행복지수가 낮을 수 밖에 없다. 학교에서 저조한 성적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며
 
화실, 연주장, 다락방, 체육관에까지 그 불행을 연결하는 학생이 진짜 불행한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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