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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stories from Haniedu students  


제목28기-Virginia홍영주/글1
작성자홍영주 등록일2013.12.30 13:22 조회수1,813
 
 
 
안녕하세요,  버지니아 주 에 있는 Halifax County High School에 재학중인 28기 미국 공립 교환학생 홍영주라고 합니다. 이제 새해! 2014년 곧있으면 크리스마스 방학도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되네요. 새해도 왔고 지난 한 학기를 돌아보면서 추억도 되세기고 저 스스로도 돌아보고 또 여러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서 글을 씁니다. 처음이여서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잘 봐주세용~.~

 
 
 친구들&학교생활!
 
  저는 원래 처음 잘 못다가가는 성격이라 오기 전부터 친구를 어떻게 사귀지 하고 진짜 걱정 많이 했는데 저는 다행히 애들이 먼저 말 걸어주기도 했고 가보니까 저보다 일주일 일찍 온 한국인 교환학생이 있었어요. 게다가 카운셀러가 적응하기 편하라고 이 한국애랑 수업을 다~ 붙여주셔서..ㅋ 적응하긴 도ㅔ게 쉬웠죠. 근데 주변사람들이 학교에 한국인 있으면 너무 친해지지 말라고 그러잖아요, 물론 인사정도 하고 가끔 얘기하는건 괜찮죠. 근데 진짜 막 맨날 꼭꼭 붙어있고 그러진 마세요. 전에 말씀드렸다싶이 수업이 하루종일 맨날 같이 있어서 붙어다닐 수 밖에 없었는데, 수업이 다 같지 않았더라면 영어도 더 늘고 말도 더  빨리 트이고 친구도 더 많이사귀었을거 같아서 후회가되요. 아그리고 점심 문제! 혼자 먹게되면 어쩌지ㅠㅜㅠㅠ 하고 걱정 되실텐데, 저는 학교에 호스트시스터(나이는같은데 한 학년 높은)2명중 한명이 같은런치여서 처음에는 걔랑 먹었는데, 호스트 시스터는 집에서 보니까 그냥 친구들과 더 친해질겸 해서 친구한테 같이 먹어도 되니까 오케이 하더라구용. 그냥 대부분 먼저 같이 먹자고 물어보면 오오오옹옹ㅇ 코리안이 같이 먹잿다 아싸 이러고 알았다고 하며 좋아할 거에요. 점심시간은 친구들과 친해지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여서 잘 활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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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st block 수학! 원래는 Algebra2 반인데, 저랑 또다른 한국애가 수업이 좀 쉽고, 선생님이 전에 Precalculus 가르치시기도 하셨고 해서 저희 들만 따로 Precalculus를 들었었어요. 저 왼쪽의 남자애가 제일 친한 애들중 하나! 먼저 장난도 걸어주고 말도 걸어주고 해서 쉽게 친해질 수 있었어요. 그리고 선생님이 진짜 착하시고 짱짱 이셨어요. 힌국에 관심도 있으시고 원래 한국음식을 좋아하셔서 얼마전에 선생님이 한시간 반거리에 있는 좋아하시는 한국 음식점에 저희 가족, 또 다른 한국애 가족을 대려가주셔서 오랜만에 한국음식을 실컷 먹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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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들은 2nd block이였던 US.history 시간! 지난 학기 마지막날에 친구들, 선생님과 폭!풍!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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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ology 시간에 친한친구들과~ 안경 안쓴게 저에용.  저희학교는 삼교시에 점심을먹는데, A,B,C wing이라고있어서 그거별로 먹는 시간이 달랐어요. 4개 수업중 제일 친하고 재미있게 놀았던 친구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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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4th block Marching band에요. 저는 이게 제 after school 즉 클럽활동이기도 했어요. 저는 percussion으로 베이스 드럼을 연주했어요. 밴드가 연습도 엄청 많고 경기들 때문에 집에 늦게 오고 드럼도 엄~청 무겁고 그래서 힘들기도 했지만 하길 진짜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밴드 덕분에 생 한국에서 할수 없을거 같은 경험을 많이 한거 같아요. 풋볼경기 가서 응원연주도 하고 대형 바꿔가면서 노래 연주도하고 행진도 하고 (풋볼시즌동안 총 네 곡을 했는데 그 중 한곡이 강남스타일이였어요. 완잔뿌듯ㅎㅎㅎ) percussion이라 그런지 각종 학교 행사 있을때 마다 gym에서 연주도 했었고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만 한 6개는 한거 같고 크리스마스 콘서트까지! 밴드에서도 친한 친구들 많이 사귀어서 나증에 같이 할로윈 파티도 하고 댄스파티도 갔었어요. 아 마지막으로 자랑할게 있는뎋ㅎㅎ 저 베이스드럼 매고?있는 사진 있잖아요, 이 지역에 발간되는 신문에 실렸었어욯ㅎㅎㅎ 아는분이 저 사진 신문에서 오린것을 주시면서 이거너 아니냐고 하는데 완전기쁘고 신기방기해서 기분이 되게 좋았어요 히힣ㅎ
 
 
 성적관리나 공부같은거는 그냥 복습 열심히하면 되는거 같아요. 수학은 물론 여기가 더 쉬워서 계산실수 같은거(아 여기 물론 계산기 폭풍쓰긴 하는데, 저는 계산기 쓰다가 계산속도 느려져서 한국 수학할때 폐될까봐 계산기 안썼어요.)만 안하면 되요. 그리고 미국역사나 과학...ㅋ 한국사도 복잡하고 어려워죽겠는데 무슨 미국사를.. 그것도 영어로!!!! 근데 진짜 생각보다 그리 막 엄청 어렵지않아요. 맨날 복습하고, 저희 반 같은 경우는 일주일에 한번씩 시험보고 그 시험을 위한 리뷰를 줘서 공부하기 그렇게 힘들지 않았고 뒤죽박죽 얽히지도 않았던거 같아요. 저희 반에 최종 점수 결과중 A가 딱 세명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저...ㅎvV그리고 과학도 참... 그 어려운 용어들을 영어로.. 이것도 그냥 외워야 해요. 전 제 선생님이 좀 배려해주셔서 전자사전 쓰는거 허락해주셨는데, 찾는거도 시간이.. 사전에 없는 용어들도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결국 중요한건 복!습! 도움이 됬을지는 모르겟당,,



                         호스트 가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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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 세마리 고양이 세마리 저 단체 가족사진 중 소파에 앉아있는 양옆 여자아이(Tinesha, Tanner)와 가운데 앉아있는 남자 애기(Braylon), 그리고 소파 뒤에 서계신 여자분(호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나머지 셋은 가족이긴 하지만 소파에 앉아있는 언니(Tori) 대학생이라서 기숙사에 살고 있고요 소파 뒤에 오른쪽에 있는 첫째 오빠(Tylor)는 정부관련 일을 하고 있고, 여자친구와 같이 살아요. 마지막으로 왼쪽에 있는 둘째오빠(Tucker)는 결혼을 해서 따로 살아요. 어 왜 아빠가 없지? 하는 분들이 계실탠데, 저희 호맘은 싱글맘이시랍니다! 대단한건 저 여섯명의 아이들?자식들?을 모두모두 입양하셨어요.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아그리고 저기 소파에 앉아있는 시블링중 오른쪽에 있는 아이는 한국에서 애기때 입양되어 왔답니다! 역시 고향은 못속이는지 밥도 되게 좋아하고 매운것도 되게 많이 좋아해요. 젓가락도 조금 할줄 알아요!! 그리고 학교에서 Tanner하면 모르는애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고 인기도 많아요! 그리고 저기 메롱 하고 있는 아이(머리때문에 남자같아 보이긴 하지만)는 제 best friend에요. 이층에서 방을 같이 쓰다싶이 하다보니 맨날 붙어있고 편하고 정말 많이 친해요. 여기서 사귄 친구들 중에서 정말 다 말할수 있는 최고의 친구랍니닿ㅎ
 
 
 


                          문화(Holidays), 파티<3<3
 
  미국이 좋은 많은 이유들중 하나가 땡스기빙, 크리스마스(아 진짜 사랑스러워요), 파티, 할로윈!!!이죠. 이번에는 이것들?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해요.
 
  Hollow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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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로윈~ 다른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전 한국에서 할로윈을 기념하거나 그러지 않기때문에 기대가 많이 됬었어요. 전 진짜 아쉽고 후회되는게 할로윈날 분장이나 코스튬같은거 안입은거에요. 딱히 입을것도 없고 해서 못했어요ㅜㅜㅠㅠ 물론 친구들과 방과후에 저희들끼리 파티하면서 서로 분장해주고 재밌게 놀긴 했지만요! 한복 가져가도 별로 필요없다고 들어서 안가져왔는데, 만약에 가져오신다면 할러윈 같은때 되게 이쁘고 딴 애들한테 이게 우리 전통 옷이다 하면서 소개시켜주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저희 호스트 가족은 호맘이 할로윈을 별로 안좋아하셔서 따로 집을 꾸미거나 음식같은거를 만들지 않았는데, 위에서 말씀드렸다 싶이 친구 집에서 친구들끼리 할로윈 파티를 했는데 어머님께서 맛있는거 디기 많이 해놓으셔서 맛있게많이 먹었어욯ㅎ
 
Thanksg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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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추수감사절~ 우리나라 추석이랑 개념이 조금 비슷한거죠. 크리스마스 전까진 이게 가장 좋았는데..ㅎ 어쨋든! 추수감사절 덕분에 학교도 좀 안나가곻ㅎㅎ 먹을게 아주그냥 엄청나게 많아서 행복한 날이죻ㅎ 할머니 할아버지 오빠들 언니 등등 가족들이 다 함꼐 모여서 더더욱 재미있었어요. 
 
 
Snow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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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볼 댄스 파튀!!! 저는 홈커밍을 안간지라.. 진짜 기대하고 기대하고 설레고 설레던 파티가 현실로!! 진짜 완전 기대하고 간 파티였어요. 드레스 인터넷 뒤져가며 고르고..전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진짜 수많은 이쁜 드레스들중 진짜 딱 반해서 찾아봤더니 가격이...ㄷㄷ 그래서 딴거 이쁜걸 골라볼려고 친구들한테 웹사이트 알려달라고 해서 뒤지고 뒤졌는데 이만한게 없드라고요. 첫눈에 반해서 그런지 더더욱..ㅎ 그래서 결국 샀죠. 힐도 사고~ 파티 가기전에 준비는 친구네 집에 같이 가기로 한애들 다같이 모여서 서로 머리해주고 화장해주고 먹어가면서 했어요. 진짜 두근두근 설리설리 해서 딱 갔는데..!!! 로비에서 마치 가보진 않았지만 나이트 클럽처럼 번쩍번쩍 저 꺼먼 사진이 파티때 주변 찍은거애요. 사실 저렇게 어둡진 않아요. 보일꺼 다보이는! 어쨋든 노는데 진짜 짱짱 너무 재미있었어요. 슬픈게 사실 저빼고 다 파트너가 있었어요..ㅎ 또르를르.. 진짜 파트너 있는 애들 다 부러워죽을뻔 했는데 딱 놀다보니까 전 오히려 파트너 없는게 더 좋더라고요! 파트너 있는 애들은 거의 파트너랑만 계속 있고 그 다른 한국인 애는 별로 친하지도 않은애가 같이 가자고 해서 어색어색.. 자기는 별로 재미없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전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춤도추고 노래도 부르고 정말정말 진짜 엄청 재미있었어요. 그래도 다음 파티때는 친한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이랑 같이 가길 바래요..ㅎ아 그리고 이건 제 자랑인뎋ㅎㅎ 애들이 막 little princess 같다고 이쁘다고 pretty, gorgeous 거렸어욯ㅎ 그래서 기분이 엄청나게 좋았답니당히힣히히힣ㅎ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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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는 진짜 사랑이에요. 진짜 와 산타의 선물양이 차원이 달라요. 진짜 딱 아침에 애들이 선물 뜯자고 막 깨뭐서 일어나서 선물 뜯는데 진짜 뜯을수록 잠이 확확 깨요. 호맘이 저 갈때 들고 갈수 있도록 일부러 작은 크기만 고르셨다고 해요ㅎㅎ힣 아 그리고 크리스마스 선물은 무엇을, 누구누구한테 줘야할지 궁금해 하실수도 있는데요, 그건 집집마다 다를꺼에요. 그냥 시블링이나 그냥 가족한테 선물 누구누구 한테 줘야 하냐고 물어보세요.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주고싶은 사람한테 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 제 제일 친하다고 한 아이는 보통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 언니 이렇게 준다고 해서 난 누구누구주지 고민을하다가 전 그냥 모두에게 못 받더라도 난 모두에게 주자! 결심해서 오빠 여자친구랑 부인까지 다다 선물했어요. 저를 기억할수 있는걸 남기는것도 좋은 생각인거 같아서요. 전 처음 왔을때 같이 집에 사는 가족들한테 한국에서 가져온걸  선물로 잔뜩 줘서 식구들한테는 여기서 인터넷에서 사거나 월마트에서 사서 줬고요, 할머니 할아버지 오빠들 오빠들 여자친구, 부인 한테는 한국에서 가져온걸 드렸어요. 이게 제가 준 선물들이에요.PicsArt_1388720791224.jpg
 원래 이것보다 많은데 사진을 다 못찍어서..ㅎ 어쨋든 가족 모두가 It's soooo cool, It's gorgeous, You are so sweet 등등  특히 한국꺼!! 진짜 엄청 좋아해주셔서 너무 고맙고 뿌듯뿌듯 했어요.
  그리고 학교에 친한친구들한테도 주면 좋을거같아요! 친구들한테 줄 선물은 딱히 없다면 카드에 편지 써줘도 좋아할거에요. 저는 제가 카드를 만들어서 편지써서 주고 그냥 작은 선물들 조금 줬는데 되게 좋아하드라구요.
 


  흠.. 그리고 마지막!! 꼭 해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요. 저는 처음 여기오고 생각보다 적응을 잘했었던거 같아요. 제 기억으로는...ㅋㅋㅋㅋ 근데 좀 있다가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좀 힘들어졌었어요.  근데 생각을 바꿔서 좀 좋게 생각해보니까 그 한국애도 전보다 괜찮아 졌고 호맘은 엄마 생신을 계기로 좀 진심을 담아 편지도 써 드리고 했더니 전보다 훨씬 나아졌어요. 진짜 내가 생각하기, 행동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내가 더 잘하면 상대방도 잘해주고, 내가 긍정적이게 좀 돌려 생각하고 스트레스도 덜 받고... 생각하기, 행동하기 나름이란거 알고는 있었지만 이 계기로 정말 깨닫게 되었어요. 그러니까 여러분도 힘든일이나 그런 비스무리한게 있다면, 생긴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고 최대한 밝게밝게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전 힘든일 저번 학기에 다 겪었으니까 다음 학기에는 더 좋은친구들 많이 사귀고 가족들이랑도 더 돈독해지길 바래용!!
 
 도움이 됬을진 모르겠지만!! 이 긴글(제가 생각하기엔 긴데..아닌가?ㅋㅋㅋㅋㅋ) 만약에 다 읽었다면 뒤죽박죽 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맞춤법같은거 틀렸으면 양해 부탁드려요..ㅎㅎㅎ 그리고 이 글이 정말 도움이 되었길 바래요!! 그러면 재미있는 일년(열달) 되시길 바래요!!!감사합니당<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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