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번 째 글로 찾아 온 28기 미국 공립 교환학생 김지인이예요.^^
이번 글에서는 지난 11월 말에 있었던 미국의 대명절! Thanksgiving에 대해서 소개할게요.
 

11월 28일 목요일, 29일 금요일은 Thanksgiving Break 였어요.
28일에는 제가 다니는 한인교회 장로님 댁에 다녀왔어요!
한국인 집에 가니까 밥도 있고, 김치도 있고.. 완전 행복..♡
Turkey대신 치킨, 마파두부, 밥, (장로님이 담그신) 김치, Mashed Potato, Buffalo Chicken Dip, Peach Pie.
 
 

장로님은 두 아들과 딸 하나가 있는데, 다들 미국에서 태어나서 한국 말을 잘 못해요.
Jacop, Peter 오빠는 인디애나 주립 대학교에 다녀요!
학교가 차타고 2~3시간 정도 가야해서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방학 때만 집에 온대요.
(언니는 다른 약속이 있어서 못왔어요.)
제 옆에 계신 분이 집사님 인데, 정말 따뜻하시고 엄마처럼 대해주세요.
가족 모임에 제가 낀거라 그 날 따라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 더 그립더라구요 ㅠ_ㅠ..
 
 

장로님이랑 집사님이세요!
주일 아침마다 픽업하러 저희 집까지 와주시고,
미국 학교 생활이나, 대학교에 대해서도 다 이야기 해주세요.
제가 미국 대학을 생각하고 있는 중인데, 많은 정보와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예요! 
 

29일 금요일에는 제 친구 Breanna, Breanna 호스트 Sister Natsu (일본인 교환학생) 집에서 슬립오버 했어요!
Dinner로 피자도 먹고, M&M Pie도 만들고, 영화 Superman도 보고, 게임도 했어요!
그리고 Breanna가 짝사랑 하는 Luis에 대해서 얘기하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
Luis가 저랑 같은 수업이 있어서 Breanna가 저를 엄청 부러워해요 >.<
미국 애들도 한국 애들과 똑같더라구요. ^_^
아래 사진에 왼쪽이 Luis!

친구 집에서 슬립오버하고 토요일 아침에 집에 왔어요!
그리고 점심 쯤 호스트 맘 Tracey와 그녀의 남동생이 있는 Indiana주에 Angola로 갔어요,
Angola 가는 길에 어떤 동네 였는데, 말 마차(?) 타고 다니는 사람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그 동네의 전통이래요.
 
호스트 맘 남동생의 손녀예요.
이름은 Kaydee!
8월 말에 호스트 맘 남편의 생일 파티에서 보고, 두번 째로 만난거 였는데
정말 반가웠어요 >.< 인형같고 귀엽죠?! 

Kaydee 방이예요.
저 많은 장난감들 가지고 놀아 준 기억 밖에 안나네요..ㅎ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Thanksgiving 음식들!!!!!!!!!!!!!!
Turkey 먹어 보고 싶었는데 여기서도 Turkey 대신 Ham이였어요 ㅠ_ㅠ..
학교 급식에서 Turkey가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첫번째 Thanksgiving 이였는데... 아쉽 아쉽.. 

 
밥 먹으면서 Kaydee한테 사진 찍자니까 싫다면서
저런 포즈 취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사랑스러워용 ♡_♡

Hershey라는 오래 된 강아지가 있었는데, 그렇게 난리 치는 강아지 처음 봤어요.. *_*

 

먹이로 유인 하니까 급 차분해짐!!!!!

 
Thanksgiving 식사도 하고, Kaydee랑 강아지랑도 놀고,
Family Time도 보내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집에 돌아왔어요.
집에 가기 전에 받은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카드예요.
편지와 함께 $25가 들어있었어요. 미국에서는 다 선물로만 받다가 돈은 처음 받아봐요!

 
호스트 맘 남동생과 호스트 맘!

 
호스트 맘 남동생의 부인, 호스트 맘 남동생, 저, 그리고 Kaydee예요!

 
저는 싱글 맘과 살기 때문에 미국의 북적거리는(?) 가족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이번 Thanksgiving을 통해서 경험했어요!
짧은 시간 이였지만 따뜻했고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