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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8기 - Illinois 조세환#글/7]
작성자조세환 등록일2013.12.23 10:52 조회수1,749
안녕하세요. 7번째글이네요. 시카고시간으로 크리스마스를 3일앞둔지금, 한국은 얼마나 꾸미고 크리스마스준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시카고는 뭐.. 말이필요없죠?
시카고시내는 당연한거고 주택가에도 집집마다 개성잇게? 크리스마스 트리며 눈사람이며 꾸며놔서 차타고가면서 집들 구경하는것도 재미있죠 ㅋㅋ 시카고의 크리스마스 모습 사진을 보여드리고싶지만, 시내는 빌딩숲이라  그냥 평범한 야경이고ㅋㅋ 주택가는 차를 타고지나가면서 보는게전부이니, 찍기가 힘드네요.

뭐 이번달에 있었던 특별한일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냥 시카고가 마천루의 도시라는것을 다시한번제대로 느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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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의 야경이에요. 10월달엔 저 사진에보이는 윌리스타워를갓다왔다면, 이번엔 윌리스타워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존핸콕센터를 호스트가족과함께 갔다왔죠. 높이는 윌리스타워보다 낮으나 야경은 윌리스타워보다 멋잇다고하기에 갓는데.. 사실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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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시카고의 관광명소중에 하나라는데 [네이비피어] 라는곳이에요. 미시간호숫가에 1 km 이상 쭉뻗어잇는 유원지에요. 우리나라의 롯데월드 에버랜드처럼 놀이기구가 많고 그런건 아니지만, 관람차있고, 사진에서 보이듯이 박물관있고, 요트타고 미시간호수 한번 돌아볼 수 있고 이정도? ㅋㅋ 저흰 낮에가서 야경을 보진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밤에 한번 가보고 싶은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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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호스트형의 사촌의 졸업식에서 찍은사진이에요. 딱 보면 알수있듯이, 왼쪽이 호스트형이구요. 나머지 두명이 사촌이에요. 제가 들어간 사진도 분명히 찍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어딘가로 사라져버렸네요. 호스트형이 재밌다는건 원래부터 알고있었지만, 사촌들 역시 유쾌하고 재밌어요ㅋㅋ

많은 행사를 따라다닌건 아니지만, 호스트가족이 가자하는곳은 따라가세요. 재미없을꺼같은데.. 힘들꺼같은데.. 이런생각하지마시고. 가기전에는 이런생각이 들지몰라도 막상 가보면 되게 재밌고, 다양한 사람도 만날 수 있구요. 적어도 잃는건 없어요!

뭐 저랑 같은시기에 출국하신분들은 이미 적응다하시고 친구도 많이 만드셨겠지만, 29기 맞나요? ㅋㅋ 친구 쉽게 만들 수 있는법 두가지 알려드릴께요.

1. 사실, 한국에서 가실때 친해진 친구들 주려고 한국국기 그려진 티셔츠나 한글적힌 티셔츠 많이들 사서 가시잖아요. 친구들 줄것만 사가시지마시고 본인것도 하나사가세요. 초반에 다가가기 힘들고, 말도 못하겠고 할때 입고가세요. 외국에서 왔다는것 몰랐던 친구들도 먼저 다가와주고 쉽게 친해질 수 있어요.

2.학교 다니시다보면 애들 핸드폰 봐보세요. 정확히 삼성 1/3 엘지 1/3 애플 1/3이에요.
그럼, 삼성/엘지 핸드폰 쓰는아이들한테 그냥 다가가보세요. 그리고 그친구들이 핸드폰을 꺼내고있을때 [오~] 이런 감탄사? 하나 말해보세요ㅋㅋ 그럼 뜬금없어하고
[Why?] 물어보거든요? 이때 삼성핸드폰쓰네~ 삼성 한국회사인거알아? 이런식으로하면 쉽게 친해질수있어요.

아 참, 하나가 빠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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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통신원글을 읽어보셨다면, 말안해도 누구방인지 아시겠죠 ㅋㅋ
제 생각이지만, 이렇게 심한정도는 아니어도 케이팝에 대해 남들보다 유독 관심이
더 많은 아이들이 학교마다 한명정도는 잇을꺼같아요. 그런 애들하고 먼저 친해지세요.
그러면 그애들이 친구도 많이 소개시켜주고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죠. 한국에 관심이 많으니까 얘깃거리도 당연히 많구요. 그리고 주니어학년 이상이어서 운전을 할 수 있다? 한인마트도 데려가줄 수 있구요! 이 친구가 다음주에 저 한인마트 데려가주기로 했다죠 ㅎ

사실, 저는 11월말까지 이친구랑 말 한마디도안했어요ㅋㅋ 12월달에 저보고 한글을 가르쳐달라고해서 일단 알앗다고는 했었지만, 말한마디도 안했던 사이를 어떻게 가르치지? 어색하지않을까? 이런걱정 되게많이했었는데 이럴필요없더라구요ㅋㅋ 학교끝나고 한글가르치러 얘네 집까지 둘이 차타고가는데... 차 둘이 타고갈때 말한마디도 안하면 그 정적과 어색함 아시잖아요ㅋㅋ 자기도 어색했는지 저한테 자꾸 말걸고 저도 덩달아 말걸고 없는말도 지어내고ㅋㅋ 급격히 확 친해졌죠.


또 학기초반에 제가 수업바꾸기전까지  같은 Pre-Calculus 수업들었는데 계속 수업시간마다 절 보는거에요.. 걔 입장에선 그냥보는건데 눈화장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째려보는걸로 느껴지고 살짝 무섭기까지하더라고요ㅋㅋ 그래서 친해지고나서 얼마전에 학기초에 나 계속 쳐다봣던거 기억하냐고, 왜그랬었냐고 물어보니까 수학시간에 그룹활동을 하는데 제가 혼자 앉아있었대요ㅋㅋ 그래서 자기그룹에 저를 넣으려고 말을 걸려고했는데, 자기도 부끄러움? 수줍음이 많아서 계속 쳐다보기만하다가 결국 말은 못걸고.. 저는 수업이 바꼈다는 안타까운내용이..

뭐 사람에 따라서 친하지않고 그냥 이름만아는사이더라도 친구는 많이만들고보자. 이런분도 계실꺼고, 많진 않지만, 소수의 친구들과 정말 없어서는 안될사이로 지내자. 물론, 많은친구들과 없어서는 안될사이로지내는게 가장 좋겠지만, 트리플 A형인 저에게 그러긴 힘들죠!
그래서 저는 많진 않지만, 소수의 친구들과 많이친해지고있죠. 내년에 한국 돌아가도 연락할 수 있고, 커서 기회가되면 다시만날 수 있는? 그런친구들을 만들고 있죠.
친구들 만드는건 시간 지나면 서서히생겨요. 같은 수업들어서 얼굴알게되고, 이후에 지나가다만나면 인사한마디정도 하게되고, 이러면서 친해지는거죠 뭐ㅋㅋ

저도 사실 미국오면서 친구만들기에 대한 걱정 참 많았었는데,
1월에 출국하시는분들은 친구만들기에 대한 부담 안가지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이 친구에대한 얘기좀 더 해보죠 ㅋㅋ
1.아이팟에 미국노래? 팝송? 없습니다. 한국 케이팝 남자아이돌노래만 360곡있죠.
2.집에 고추장 고춧가루있구요. 김치좋아하구요. 한국요리할줄알죠.
3.시크릿가든 6번 완주했죠. 꽃보다남자 역시 6번 완주했죠. 시티헌터 18번완주했죠.
4.내년에 한국여행 계획중이라죠.

5번째글부터 이친구얘기는 항상 포함되있던것 같은데 이걸로 완전히 끝낼게요 ㅋㅋ!
그럼 8번째글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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