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공립 교환 28기 여해린 이에요!
벌써 미국에 온 지 90일이 넘어 100일을 향해 가고 있어요ㅎㅎ
미국, 특히 제가 사는 남부 쪽 미국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게요.
처음 루이지애나에 와서 느낀 건 정말 흑인이 많다는 거였어요.
지금 같이 지내는 호스트 패밀리도 흑인이고, 제가 다니는 학교 친구들도 흑인이 굉장히 많아요.
사실 미국에 오기 전까지는 흑인에 대한 편견이 없지 않았어요.
호스트 정해지고 나서 너무 금방 떠나느라 가족이 흑인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상황이어서 왠지 모르게 호스트가 백인이 아니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했구요.
그냥 막연한 걱정이었는데 여기 와서 조금 생활하다보니까 다 없어졌어요. ^^
(저희 가족이에요!)
흑인 문화가 대중매체를 통해서 전해지는 것과는 많이 다르지만 비슷한 점도 은근히 많아요.
가난하고 폭력적이고 배움이 부족한 이미지는 전혀 사실과 다른 것이지만,
음악을 굉장히 좋아하고 즐기는 그런 쪽은 되게 잘 들어맞더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