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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8기 - Oregon 박보경 #글/1]
작성자박보경 등록일2013.11.13 08:18 조회수1,284
안녕하세요, 공립 교환학생 28기 박보경 입니다!
통신원 글은 보고 읽기만 해봤지 또 이렇게 쓰려고 하니까 막상 떨리고 설레고 그러네요
출국하기 전에는 설레는 마음에 하니에듀 홈페이지 들락날락거리며 통신원글 올라오는데로 읽고, 저 혼자 미국 생활 상상하고 그랬는데...ㅋㅋㅋㅋ
제 경험으로는 통신원 글이 준비 과정에서 굉장히 많은 참고가 되었거든요
막상 미국에 와서 3달을 지내보니 다른점도, 같은 점도 많은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되도록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쓸테니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의 첫번째 통신원 글 주제는
뉴욕 오리엔테이션 입니다!

사실 공항에 가서 엄마 아빠랑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고 비행기 표를 끊을 때 까지 내가 미국에서 일년동안 사는구나 라는 실감이 안났던 이유는 다 뉴욕 오티 때문이였어요
유학가는 기분이 아닌 엄마아빠랑 떨어져서 여행가는 기분이였거든요
공항가기 전에는 아... 비행기표 받고 가족들이랑 떨어질 때 너무 슬플거 같ㅊ아서 걱정을 했었는데
막상 가족들이랑 헤어질 때가 되니까 너무 신나는거에요 ㅋㅋㅋㅋㅋ
엄마 아빠가 없다는 해방감! 왠지 뉴욕에 간다고 하면 내가 뉴요커가 되는 것 같은 기분!
그래서 설렘으로 웃음 가득 안고 가족들이랑 헤어졌어요.....뀨......
(너무 설레서 들어가기 전에 엄마아빠 포옹도 까먹을 뻔 했어요ㅋㅋㅋ)

저는 마침 출국날이 단체출국날이여서 같은 기관에 속해있는 언니 오빠들과 조를 짜서 출국하게 되었는데요, 긴 비행시간을 함께 하고 (자리는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3박 4일 뉴욕 오티도 함께 지내다보니 많이 친해졌어요. 가끔씩 연락도 하고 지내고 있답니다 ㅋㅋ

환승걱정 비행시간걱정 별 걱정을 다 하다가도 비행기 안에 들어가자 마자 자고, 영화보고, 먹고 하다보니 벌써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솔직히 뉴왁 공항에 가서도 실감이 안나고 비몽사몽한 상태로 짐찾고 기관 관계자 찾고 (처음에 다른 분이신줄 알고 계속 기다릴뻔 했어요...ㅋㅋ) 하다보니 이제 조금씩 실감이 나더라구요. 
차 타고 호텔까지 가면서 길가에 있는 영어표지판 보면서 신기해하고 막 웃고 얘기하다가 호텔에 도착!
도착한 호텔은 너무 예쁘고 좋았어요ㅠㅠㅠ 처음 딱 들어갔는데 똑같은 파란 티를 입고있는 독일 교환학생들이 득실득실 한거에요 키도 다들 크고......ㅋ
알고보니 제가 참여한 오티에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독일학생들이더라구요 
동양권 교환학생들은 저희 딱 다섯명 밖에 없었고 프랑스 교환학생 한명, 노르웨이 교환학생들도 다섯명 미만으로 기억해요. 

들어가자 마자 비행기 표, 여권들을 봉투에다 넣고 노란색 티, 파란색 티, 그리고 방 키, 책 까지 받았어요.
책을 훑어보니까 앞으로 겪을 교환학생 생활에 대해 활동하는 책이더라구요. 실제로 기관 관계자분들과 모든 교환학생들이 모여서 
대부분 세명이 한 방을 쓰는데요 저는 독일 교환학생 두명과 같은 방을 썼답니다.
다이안드라와 안느 모두 착하고 좋은 친구들이여서 3박 4일동안 이친구들 덕분에 재미있게 보냈던거 같아요

정신없이 지나간 첫째날과는 다르게 둘째 셋째날은 관광을 하며 재미있게 보냈어요!
특히 둘째날은 여러명의 독일 친구도 사귀고 했답니다. 
그중 가장 친해진 친구는 티나! 지금은 미시간주에서 수영팀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아직까지도 힘든점도 서로 얘기하고, 페이스북 메세지와 영상통화도 가끔씩 하면서 좋은 친구로 남아있어요
핸드폰 배터리가 없던 저는 이친구의 dslr로 많은 사진을 남겼다는 후문도...ㅋㅋ
자유의 여신상, 타임스퀘어, 록펠러 센터, 뉴욕 거리 쇼핑, 센트럴파크, 밀랍인형 박물관, 그리고 그 유명한 뉴욕의 야경까지~ 모두 티나와 저, 그리고 같은 팀이였던 지호언니 이렇게 셋이서 두손 꼭 붙잡고 사진 찍기 바빴던 기억이 나네요.
삼박 사일의 일정 중에서 제일 멋있고 재미있었던 곳은 아무래도 뉴욕 야경을 본 록펠러 빌딩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ㅠㅠㅠ 춥기도 엄청 추웠지만 진짜 너무너무 예뻤고 사진으로 다 설명이 안될정도로 정말 예쁘다고, 멋있다는 말이 끊이지 않고 나왔던 곳이에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더 가고 싶은 그런 곳이에요.

박보경님의 하니에듀 참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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