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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8기 - Kansas 김대찬/#1]
작성자김대찬 등록일2013.11.29 10:12 조회수1,614
안녕하십니까 ciee를 통해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하게된 김대찬이라고 합니다.



간단한 블로깅 조차 시도해보지 않았던 제가 이런 공개적인 공간에 글을쓴다는게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평소에도 책을 가까이 하지않는 저이기에 글이 두서없고 난잡할수 있으니 주의(?) 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임하기전 약 2주간의 ciee OT에 참가하였습니다. 한국, 독일, 프랑스, 중국, 오스트리아, 브라질 등 세계각국에서 모여든 친구들과 함께 떠들고 웃고 즐기며 영어를 학과목이 아닌 언어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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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어주신 선생님의 요청에 따라 나중에 선생님을 합성한 이미지입니다.)

캠프는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캠프에서 무언가 배워가기보단 함께 힘든 타지생활을 할 친구들을 사귀고 영어만을 사용해서 의사를 주고받는 연습을 하는 일종의 전초기지라고 생각하고나니 마음도 편해지고 의사소통에 있어 더욱 적극적으로 임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캠프에서의 가장큰 수확은 교환학생 동기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년을 본적도 들은적도없는 타지에서 난생처음보는 가족들과한꼐 완전히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친구들과 다른 교육과정을 거친다는것, 굉장히 험난하고 어렵습니다.(왠지 이미 교육마친선배의 말같네요.) 이러한 상황속에서 캠프에서 만난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는 친구들과 자신의 경험과 팁을 공유하는것은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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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찍은 캔자스주의 어마어마한 밀밭입니다.)

그렇게 동부도시 보스턴을 떠난 제가 날아간곳은 캔자스주 네스카운티의 네스시티입니다. 
네. 시골입니다. 완전한 시골이요. 사실 캐나다에서도 유학프로그램을 진행했었고 세계 각지를 다녀봤다고 자신했고 누구보다 미국생활에 빠르게 적응할수있다 자신했지만 자신이 없었습니다.
 말로만 들어본 대농장이 지평선 너머까지 펼쳐진, 당황스러우리만큼 낮선환경에 너무나도 다른 문화에 저는 사실 지금까지 정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면 돌파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팀이라는 이름하에 굉장히 빠른 시간내에 친구들과 친해질수있겠다 싶어 운동을 하기 시작했으며, 기본적인 과목들 외에 부수적인 과목들도 최대한 많이들을수 있도록하여 한시간이라도 더 친구들에게 노출되도록 노력했습니다. 그결과 저는 많은 친구들을 빠른시간내에 사귈수있었고 빠르게 안정을 찾아갔습니다.
주변에 바다가 없다보니 계절변화가 굉장히 급격해서 벌써 첫눈이 내렸습니다. 한 5cm는 쌓이던 첫눈을 보자 벌써 13년의 4분기가 시작되었다는 생각에 문득 정신이 번쩍들었습니다. 첫9주 사실 조금 부족했습니다. 다음9주동안은 조금더 노력해서 버와 부모님 모두가 만족할만한 점수를 만들고싶네요. 
 이상 김대찬 이었습니다. 다음번엔 조금더 노력하고 정리하여 쓰겠습니다. (한달이 걸릴지 두달이 걸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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