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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stories from Haniedu students  


제목[26기 - North Carolina김연경/글9]
작성자김연경 등록일2013.05.28 07:45 조회수2,304
안녕하세요 교환학생 26기 김연경입니다
이번 글은 호스트 가족과의 생활에 대한 글입니다.
가족이 아닌 누군가와 산다는 것이 쉬울 것 같지만
생각보다 어려워요
오해도 많았고 서로 너무 재밌는 시간을 보낸 시간도 많았어요 
여러분들은 오해보다는 행복한 시간만을 보내시길 바래요
이번 글이 아쉽게도 마지막이 될 것 같네요
그 동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이 제가 살고 있는 집이에요


한국에서는 비밀번호를 써서 키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었는데 미국에서 키를 사용하는 것이 사소하지만
키를 챙기는 것을 자주 깜빡하곤 했어요. 키가 없으면 집을 못들어가고 호스트가 일 끝날 때까지 집밖에서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키챙기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 키만 들고다니면 잃어버리기 쉽고 찾기 어렵기 때문에 키장식을 함께 달아서 찾기 쉽게하는 것도 요령이에요~


저희집 정원이에요 저희집 뒤가 골프장이라서 골프치는 사람을 자주 보곤해요

야자수 나무 같은 것도 보이고 바베큐를 구워먹을 수도 있어요
제가 살고있는 곳은 자연과 도시가 정말 조화롭게 공존하는 곳이에요
사슴 토끼 다람쥐도 보곤 해요 ㅎㅎ
저는 야외에서 큰소리로 책을 읽곤했어요
영어책을 보기만 하면 집중이 잘안되더라구요
저희집 방문 앞에있는 전신거울이에요
나가기전에 전체적으로 체크하고 나갈 수 있어요
이 곳이 제방이에요 한국에 있을 때는 이불 정리하는게 습관으로 베어 있지 않아서 미국에서 잔소리를 듣곤 했어요
이젠 일어나자마자 이불정리부터 합니다 ㅋㅋ 그리고 벽에는 제가 기억해야할 것들을 붙여놔요
가족사진아나 친구사진을 붙여서 방을 꾸미는 친구들도 있어요
거울과 서랍 옷장 책장 으로 구성된 저의방이에요
눈치채셨는지는 모겠지만 저의 방에는 책상이 없어요
저의 지역 코디네이터가 저의 호스트에게 한국학생들은 방에 책상이 있으면 방에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책상을 없애야 한다고 했대요... 그래서 한국처럼 큰 책상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책상이 없어서 생긴 한가지 에피소드가 있어요
그래서 제가 침대위에서 공부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형광팬을 안 닫고 자서 이불이 형광펜이 범벅이 된적이 있었어요
다 지워지긴 했지만 너무 당황했었어요
이런 사고가 생길 때는 바로 말하는게 가장 좋아요!
제가 사용하는 화장실이에요 한국과는 다르게 배수기가 모든 곳에 있지 않아서, 
욕조 속에서만 샤워를 하고 물을 밖으로 보내면 안되요
저희집에 체중계가 없어서 제가 샀어요 이렇듯 모든 것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하시지 마시고 
호스트가족에게 기대하시는 것이 있으면 꼭 물어보세요
이곳에서 영화나 드라마를봐요 저희호스트는 영화관을 가지않고 집에서 보는 것을 선호하더라구요
한국과는 다르게 생긴 세탁기와 건조기입니다
미국집은 빨래대를 사용해서 말리지 않고 건조기에 돌리는 것이 저희집과 다른 점이였어요
3살 호스트 브라더의 방이에요 너무 귀엽죠?
제가 호스트에게 선물한 세계지도와 우리나라 지도에요 ㅎㅎ 다락방으로 가는 통로에 걸어 놓으셨어요
이곳은 저녁을 먹는 곳이에요
식사를 할때면 그릇 컵 수저를 놓고 식사 후에는 식탁을 정리하는 것이 저의 의무에요
의무라고 말해주기 전에 적극적으로 도와주면 호스트가 좋아하겠지요?
저희방에 책상이 없기 때문에 아래층 컴퓨터를 놓은 책상에서 공부를 해요
겨울에는 아랫층에 히터가 없어서 추워서 공부를 못해요
그래서 화장실에서 공부할 때도 있었어요 ㅋㅋㅋ
한국보다 미국은 공부할 수 있는 상황이 열악하다는 점 꼭 아셔야해요!
한국에서 노트북을 가져가지 않았는데 학교숙제가 90%가 컴퓨터로 이루어져서 미국에서 노트북을 샀어요
도시로 가시는 분들은 노트북을 가져가시는게 좋아요
도시로 가시지 않는 분들도 한국을 알리는 프레젠테이션을 만들거나 통신원 글을 올리려면 필요해요
그래서 저는 노트북 가져가는 것을 추천해요
이곳은 거실이에요 호스트가족과 앉아서 대화를 나누곤하고 손님이 왔을 때 이곳에 앉아서 대화를 나눕니다

이곳은 부엌이에요
설겆이와 요리한 후 남은 지저분한 흔적들을 치우는 것이 저의 의무입니다.
재활용품은 물론이고 , 쇼핑후에 사온 음식들을 정리하는 것 또한 저의 의무입니다.
이러한것들도 의무라고 말해주기 전에 스스로 하시면 좋아하실 꺼에요
3살 호스트 브라더가 앉아서 먹는 책상이에요
그릇또한 제가 정리하는것이 의무에요
1층화장실에 제가 드린 풍속 민화를 걸어 놓으셨어요
1층화장실의 모습이에요
저희집은 LED조명을 쓰더라구요 수명이 일반전구보다 훨씬길고 환경을 생각하는 호스트의모습에
한국에서도 저희집에 전구를 LED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부터는 제 친구 호스트 가족 집에 놀러갔을 때 찍은 사진들이에요*

집 앞에 수영장도 있고 안에도 정말 넓어요!
고의로 그런건 아닌데 호스트에게 친구 집이 넓다고 했더니 호스트집이 작다고 불평하는 줄 알았대요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친구 집이 더 넓거나 더 나아보였을 때 꼭 지금의 집이 작다는 뜻이 아니라고 말하세요!
예림이와 재밌게 놀았어요
집앞에 퐁퐁도 있어서 뛰어 놀기도 하구요!
예림이 호스트 가족과 찍은 사진이에요
친구 호스트 엄마가 아침점심저녘 요리를 해주는데 음식도 저희 집보다 훨씬 맛있고
너무 친절하고 잘해주시는 거에요
저희 호스트엄마보다 수십수천번도 더 나아보여서 너무 부러웠어요
그래서 저희 호스트한테 음식이 맛있었다 했더니 또 화를 내더라구요. 제가 잘못하긴했죠 ㅠㅠ
여러분도 아무리 다른 호스트가 부러워도 말조심하세요!
과자들과 햄버거와 핫도그 빵 파인애플들~
집에서보다 너무 맛있었다는 ㅜㅜ
야외에서 햄버거 고기와 핫도그를 구워먹는데 고기에 향이 그윽하게 베어서 너무 맛있었어요
친구말로는 바베큐도 여기서 구워먹었는데 엄청 맛있었데요
너무 맛있었던 샐러드들
피스타치오와 허머스 소스와 과자 너무 맛있었어요 ㅠ
호스트 엄마가 저희를 배려해서 한국찹쌀과 김치를 사오셔서
김치 볶음밥을 만들었어요
맛보는데 너무 맛있어서 저렇게 먹어버렸어요 ㅋㅋ
저희호스트는 김치냄새난다고 싫어하시는데 여기호스트는 김치냄새나도 뭐라안하시고 그래서
완전 천사인줄 알았어요. 비교가되더라도 마음에 속으로만 비교하시는거 잊지마세요!
집가까이에 스케이트장이 있어서 스케이트도 타러갔어요
한가지가 부럽기 시작하니까 다 부러운거 있죠...ㅜㅜ
한국처럼 스케이트를 빌릴 수 있어요
스케이트 않들고 오셔도 되요 ㅋㅋ
넘어질까봐 서로 잡아주고 그랬어요
운좋게도 어린 학생들이 피겨 강습을 받고 있어서 
저희도 옆에서 듣고 따라하고 그러면서 재밌게 보냈어요
한국 처럼 하루 종일 여는 것이아니라 1시 15분부터 4시까지만 열더라구요
남는 시간엔 하키선수들이 연습하구요
가기전에 시간 체크 꼭하세요!
친구호스트 아빠가 장난도 잘치시고 너무 재밌는거에요
그래서 호스트 아빠도 비교되기도 했지요...
정원도 너무 이쁘고요 !
고양이도 너무 귀엽구요
꽃향기도 너무 좋았아요
저녁에는 저희 간다고 불꽃놀이도 준비해주셨어요
저 말고도 정원이란 친구가 곧 출국하는데 정원이라는 친구도 초대해주셨어요
불에다가 마쉬멜로우를 구워서
크래커 사이에 초콜릿과 함께 넣어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저희가 하는 활동 하나하나 부탁도 하기전에 다 사진을 찍어주시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저희 호스트 가족은 찍어달라고 사정사정을 해서 간신히 찍어주시거든요
그리고 집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수영장이나 스케이트장이 근처에 없을 수도 있어요
항상 남의 떡이 커보이는 법이고, 비교하다보면 자신의 생활이 지루하고 재미없어질 수도있어요 
자신의 기대와는 다를 떄도 많을 꺼에요
비교를 시작하면 끝이 없기 마련이니까요. 비교하기보다는 
저처럼 자신이 주어진 것에 만족하는 법을 배우시길 바래요!

다른 호스트 가족이 훨씬 더 나아 보이고 바꾸고 싶어도 호스트가 해주시는거에 감사할 줄 알고
자신의 호스트를 사랑할 줄 아는 후배여러분들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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