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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8기 - 조유진/글13] Spring Hill [FL]
작성자조유진 등록일2013.05.14 10:38 조회수2,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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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플로리다에서 살고있는 조유진입니다.
벌써 10개월이 지나고 한국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저는 운이 좋게도 내년에도 같은 호스트 가족 집으로 오게 되었어요!!!:)
예비 교환학생 분들도 호스트와 문제 없이 잘보내면 이런 경우로 일년을 더 지낼 수 도있어요.
저는 가끔 언젠간 헤어질 생각에 마음이 뭉클해지곤 합니다..ㅠㅠ
위에 사진은 얼마전에 제가 호스트 가족들께 해주었던 고구마 피자!
저는 몰랐는데 미국에는 고구마 피자가 없데요..ㅋㅋ 제가 호스트에게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피자가 고구마 피자라고 하니, 그 맛?을 궁금해 하는것 같아서 제가 얼마전에 만들어 드렸어요. 이제 제 호스트 가족도 고구마 피자가 제일 좋데요!!ㅎㅎ
 
오늘은 제가 학교에서 듣는 과목들과, 공부 방법과 학교에서 살아남는 법에 대해서 쓰려고해요.
미국가기전, 이 글을 읽고 가면 조금은 안심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제 학교와 사립학교에 특징에 대해 알고 싶으면 제 통신원 글4/학교 생활에 가시면 알수 있어요.
 

 
1. 시간표

제 시간표는
1교시- 종교(Religion)
2교시- 영어(English)
3교시- 필름(Film)
4교시- 수학(Algebra 2)
5교시- 과학(Biology)
6교시- 미국사(American History)
7교시- 자습(Study Hall)
 
* 1교시- 종교(Religion)
 
종교는 제가 처음에 가장 힘들어 했었던 과목이였어요. 대부분 배우는 내용은 카톨릭 역사, 교황들에 대해서 배운답니다. 제 학교가 카톨릭 학교여서 모든 학생들이 종교를 필수로 들어야 해요. 만약 크리스찬 학교로 가면 크리스찬 종교를 배워야 하구요. 하지만 공립학교는 따로 이 과목을 듣지 않아도 됩니다. 이 과목은 정말 어렵지만, 선생님이 너무 좋으셔서 이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되었답니다. 선생님도 이 과목이 교환학생 친구들에게 어려운거를 아시고 항상 친절하게 도와주셨답니다.
 
* 2교시- 영어(English)
 
아마 대부분 교환학생은 미국 문학 작품에 대해서 배우게 될꺼에요. 저도 미문학 과목을 듣고 있구요.
미국 오기전, 미국 문학 책들을 읽고 오면 정말 좋아요! 제가 1년동안 배웠던 책들은 위대한 개츠비, 호밀밭에 파수꾼, 노인과 바다, 생쥐와 인간, 세일즈맨의 죽음 등등을 읽었어요.
저 책들은 학교에서 빌려주거나, 자신이 직접 서점가서 사서 읽어야해요. 공립 학교는 학교에서 책을 빌려주고 사립 학교는 집접 사야해요. 저 책 외에 교과서에 있는 글들도 많이 배웠답니다.
다들 한번씩 다 들어본 책 이름아닌가요? 꼭 한국에서 읽어오세요!!! 책을 교실에서 다같이 읽지는 않아요. 가끔 중요한 부분만 같이 읽고 나머지는 집에서 읽어와야해요. 진도를 진짜 빨리 나가기 때문에 한국에서 한번 읽고 오면 영어로 읽어도 쉽지 않을까요?
자신이 무슨 학년으로 가는거에 따라 미 문학을 배울 수도 있고 영국 문학을 배울 수도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 교환학생 학생들은 미문학을 듣게 될꺼에요!!! 한국에서 영어로 읽어 오라는 소리는 절대 아니에요. 한국어라도 꼭 읽어오시면 시험 보기도 이해하기도 훨씬 수월해질꺼에요.
이번에 위대한 개츠비가 새로 나왔던데 책이 읽기 싫으면 영화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해요! 하지만 책 읽는게 최고의 방법이라는거 왜냐하면 영화는 100% 책과 같지는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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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배운 책들
 
* 3교시- 필름(Film)
 
필름 과목은 옛날에는 어떤 방식으로 영화를 찍었나 이런거를 알아보는 과목이에요. 보통 옛날 영화를 보거나 영화를 다 보면 어떤 필름이였는지 다같이 이야기 하는 그런 과목이에요. 이 과목을 들으면서 많은 좋은 영화들을 알게 되었어요! 정말 재미있는 과목!!
 
* 4교시- 수학(Algebra 2)
 
수학은 중3 과정만 끝내고 와도 쉽게 들을 수 있어요!! 여기 아이들은 다 계산기를 사용한답니다. 저는 계산기 쓰는게 더 여렵더라구요. 밑에 사진 보시면 얼마나 많은 기능이 있는지 알 수 있을꺼에요.
수학은 순서로 Algebra 1→ Geometry→ Algebra 2→ Pre-Calculus→ Calculus 난위도가 나누어 지는데(뒤로 갈수록 어려움), 만약 미국에서 대학을 가고 싶다면 꼭 자신의 실력에 맞는 반이나 조금 어려운 반으로 들어가세요! 그래야 대학 갈때 플러스가 된답니다. 너무 어려운 반에 들어가서 잘할 자신이 없으면 한단계 낮은 반들어가서 정말 잘하는것도 좋아요!
미국가기전, 자신이 배우고 있는 수학 교과서나, 문제집을 들고가서 카운셀러에게 꼭꼭꼭 보여주세요. 가끔 어려운 수학 용어가 나오기는 하지만, 따로 한국에서 공부해 오실 필요는 없어요! 더 중요하고 어려운 과목이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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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이 제가 지금 쓰고 있는 계산기 입니다. 정말 복잡해 보이죠? 하지만 막상 배우면 별거아니에요ㅋㅋ 저 계산기가 무려 100$(십만원)정도 한답니다. 저는 호스트 엄마가 대학교때 쓰시던 계산기가 있어서 빌려쓰고 있는데, 미국에서 대학을 가실 분들은 하나 사면 평생~ 쓴답니다. 하지만 너무 비싸니까 호스트 가족들이나 학교 선생님께 꼭 물어 보세요.
 
* 5교시- 과학(Biology)
 
Biology는 생물학이에요!!! 이 과목은 제가 좋아하는 과목이에요!! 교실에 학생들도 8명 밖에 없답니다. 선생님도 너무 친절하시구요.
학교가 시작하기전, 무슨 과학을 하고 싶냐고 카운셀러가 물어 볼꺼에요. 만약 생물학에 강하면 Biology를 화학쪽을 좋아하면 Chemistry를!! 듣고 싶은걸 말하면 그 반으로 넣어주고 모른다고 하면 아무데나 넣어 주겠죠?? 그밖에 Marine science(해양 과학), Anatomy(해부학), Physics(물리학)종류가 있답니다. 좋아하는 쪽으로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이 과목을 듣다보면 가끔씩 옛날에 배운것도 어렴풋이 배우고 그위에 더 자세한 정보들을 배워요.
미국 오기전 과학용어 외워 오시면 좋지만, 여기 와서도 충분히 노력하면 할 수있어요!!! 제가 이 과목에서 모르는게 항상 많이 있었는데 그때 마다 선생님께 항상 물어 봤어요. 시험 보기 전날 아침에 1시간정도 일찍가서 과외도 받고 항상 제가 갈때마다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마지막에는 물어봐줘서 고맙다, 일찍와줘서 고맙다, 항상 그러셨어요. 제가 더 고마운데 말이죠. 여기서는 긍정적이게 항상 물어보면 선생님들이 진짜 좋아하셔요.
 
* 6교시- 미국사(American History)
 
모든 예비 교환학생들의 걱정중 한가지가 '미역사'가 아닐까 싶어요. 저도 한국에서 항상 걱정 했었답니다. 저는 미국오기전, 미역사 만화책을 읽고 왔는데, 그게 도움이 많이 된거 같아요. 미국사 책을 읽을때 연도 별로 나열해서 생각해가며 읽으면 더 좋아요!! 미국 올때 미국역사 책 만화로 된거와 글로 연도가 잘 정리 되어있는 책을 가져오면 미국사 걱정은 끝!!
 
* 7교시- 자습(Study Hall)
 
스터디 홀 시간에는 숙제나 공부를 할 수 있는 과목이에요.
 
2. 미국 학교 가기전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용어들
1) Test- 시험은 보통 1~2주일 사이에 한번씩 있어요.
2) Quiz- 시험 보기전 중간중간에 퀴즈가 있어요. 퀴즈는 성적에 반영이 많이 된답니다. 퀴즈도 정말 중요해요. 퀴즈를 보는 이유는 테스트를 보기전에 공부하라고 보는게 아닌가 싶어요.
3) Pop Quiz- 팝 퀴즈는 예고 없이 갑자기 보는 퀴즈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팝 퀴즈는 싫어요ㅠㅠㅋㅋ 하지만 어려운 퀴즈는 아니고 보통 퀴즈보다 쉬운듯 해요.
4) Final Exam- 파이널 시험은 말그대로 마지막에 보는 시험이에요. 한국에는 한학기당 중간, 기말 고사를 보지만, 이곳은 일학기 마치고 한번 이학기 마치고 한번을 큰 시험을 친답니다. 학교마다 다 다르지만 제 학교는 20%가 파이널 시험을 반영 한답니다. 파이널도 테스트 공부 하듯이 열심히 준비 해야해요.
5) Essay- 에세이는 미국오기전 주제를 정해서 연습해오면 좋아요. 저는 처음에 에세이 쓰는게 너무 어려워 호스트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했더니 너무 친절하게 도와 주셨었어요.
6) Powerpoint- 가끔씩 선생님이 프레젠테이션을 할꺼라고 말을하면 당연히 파워포인트도 만들어야 겠죠? 파워포인트 만드는거 어려운거 같아도 엄청 쉬워요!!!
7) Study Guide- 스터디 가이드는 시험 보기전 선생님들이 요점 정리를 해주는 거에요. 이 스터디 가이드 내용은 100% 시험에 나온답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스터디 가이드를 주는거는 아니에요. 하지만 파이널 시험을 위해서는 모든 선생님이 스터디 가이드를 준답니다.
8) Key Term- 이 용어는 주로 역사 시간에 쓰는데 다른말로는 vocabulary라고도 합니다. 단어를 적고 뜻을 적는거에요. 예를 들면, Ant- Ants are small crawling insects that live in large groups. 이런 식으로 노트에 배운 단어들을 정리해 가는거에요.
9) Notes- 한국과 마찬가지로 노트 필기 정말 중요해요!!! 노트 필기=시험 문제!
10) Period- 여기서는 일교시를 period1 아니면 per.1 라고 줄여서 써요. 항상 선생님께 숙제를 낼때나 받았을때 이름, per. _ , 날짜를 써야해요!!!!
11) Group Project- 그룹 프로젝트는 3~4명씩 같이 하는 숙제에요. 보통 같이 숙제를해서 발표를 한답니다.
12) Hall Pass- 화장실을 가거나, 교실에 늦었을때 홀 패스가 있으면 괜찮아요. 홀 패스에는 이름과 날짜와 시간이 적혀 있어요
13) Make-up Works- 저는 처음 이 용어를 들었을때, 왜 학교에서 메이트업(얼굴)을 해야하지? 했는데 알고보니 만약 학교에 결석해서 숙제나 시험을 놓쳐서 다음날 해야하는게 make- up works이라고 해요ㅋㅋ 만약 미국에서 친구가 나 엄청난 메이크업 일들 있다고 하면 숙제나 시험이 많이 밀려있다는 뜻이에요.
14) Detention- 디텐션은 절대 받아서는 들어서는 안될 그런 용어에요. 만약 학교에 지각을 하거나 반에 홀 패스없으 늦게 오거나 선생님께 무례한 행동을하면 디텐션을 받는답니다. 디텐션 방이라고 학교 끝나고 20분정도 거기에 있어야해요.
15) Journal- 져널은 자신의 생각에 대해서 쓰는거에요. 제 영어와 종교 시간에서 져널 쓰기를 매일 한답니다. 에세이와 비슷한거에요.
 

 
지금까지 학교생활에 대한 통신원 글을 마쳐요!!
이 글을 통해 미국 학교생활에 대한 궁금증과 걱정을 덜어준 시간이였으면 해요.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이상 플로리다에서 조유진 통신원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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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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