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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stories from Haniedu students  


제목[12기 - Washington이승연/글2]
작성자이승연 등록일2005.11.07 19:06 조회수3,718
첫번째 글을 쓴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2달하고도 10일째 되는날 두번째 글을 씁니다.^^

9월은 저의 생일달이에요~!!

9월26일

미국에서 맞는 저의 16번째 생일날 이였어요. 사실 미국에선 16번째 생일은 정말 중요해요. 16살부터 운전을 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죠. 16살을 Sweet 16이라고도 불러요.

하지만 저의 생일날은 보통날과 다를바 없었어요. 원래 친구들이랑 영화를 보러가기로 했었는데 서로 의사소통이 달라서 못 봤답니다ㅜ

10월엔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났어요.처음으로 친구들이랑 같이 놀러가기도 했어요~!!

10월 10~15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Homecoming Day가 시작되었답니다. Homecoming은 학교 3대축제에 속하는 건데요. 1주동안 각 날마다 주제에 정해진 옷을 입는거에요. 사실 매일 주제에 맞춰 입는건 힘들일이였어요~



11학년 락커 앞이에요. 긴 종이들이 떨어져서 지저분하답니다 kk

Pajama Day

저는 학교에 원피스 파자마를 입고 갔는데요, 사실 학교에 가보니 다들 바지만 입은거에요. 전교에서 저만 원피스 파자마를 입었답니다. 하지만 다들 제 잠옷이 귀엽다고 했어요^^



배구팀끼리 사진을 찍었는데요,뒤쪽에 카일이 갑자기 나타났답니다--;;

Cartoon Day

이날에는 캐릭터 옷을 입는날 이였는데요. 저는 스펀지 밥을 입었어요. 그러나 다들 제가 무얼 입었는지 모르더라구요;; 흰 긴팔 셔츠에 WAL MART에서 갈색 정장 바지를 5불 주고 사서 무릎까지 잘라서 만들어 입고 빨간 넥타이 메고 검정 벨트를 찼는데요, 많이 어색했답니다^^::

그러나!딱 한명!Micah는 한번에 알더라구요~!! 사실 항상 제가 무언가를 했을때 다들 모르는데 Micah는 알더라구요^^

이날 Micah는 파워퍼프걸을 하고 왔는데요, 파워퍼프걸은 키가 50cm쯤 되는데 Micah는 187cm쯤 되요. 하지만 이뻤어요.하하~



저희 학교 카운셀러 Mrs. Lee 에요. 클레오 파트라 에요 kk


마지막으로 파워퍼프걸 Micah입니다^^ 귀엽나요??

Food Day

전날 배구경기에 갔다와서 집에 10시 넘어서 들어와서 너무 피곤하구 입을 옷도 없어서 이날은 그냥 아무 옷이나 입고 갔었어요.



스위스에서 온 린다에요. 블루베리 랍니다^^

Independence Day

각 학년마다 다른 주제 옷을 입는 날이였는데요. 11학년은 Independence Day였답니다. 이날은 빨강, 파랑, 하얀 옷만 입으면 되서 쉬웠답니다^^

Eagle Spirit & Homecoming Game

저희 학교 상징 색깔인 Blue & White을 입는 날이였어요.

저녁엔 Homecoming Game이 있었는데요, 상대 학교도 Homecoming이라 말을 갖고 왔더라구요. 경기는 0:27로 졌어요.하하~



나, Rocio , Linda

Homecoming Dance

입장료가 무려 8불이나 했어요!! 대부분 입장료는 Date(Partner를 Date이라 부름)가 내주는데 저는 없이 갔었어요ㅜ 사실 기대했던거와는 달리 정말 지루하고 애들도 별로 많이 없고 노래도 계속 반복하구,,,

애들하고 신나게 춤을 추다가 분위기 있는 노래가 나오면 다들 “미안~”하고 자기 Date한테 가버리더라구요ㅜ 그래서 노래가 끝날때 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Micah가 저한테 오더니 같이 춤추지 않겠냐고 묻길래 저는 당근 “그래!”라고 했죠^^ 근데 Micah는 여자친구랑 같이 왔는데 같이 춤춰도 되냐니까 자기네는 맨날 춤춘다고 하더군요^^:::Micah여자친구가 부러워요ㅜ

사실 Micah랑 부르스를 출때 다들 저희를 보고 웃었답니다. 남자애들은 Micah보고 키좀 숙이라고 그러고~Micah는 187cm되는데 춤 출때 어께에 손을 올렸는데 팔 떨어지는줄 알았어요~--::

하지만 다들 잘 어울린다구 하더라구요^^*

두번째는 Justin이랑 세번째는 Blake랑 춤을 췄어요~

이날 처음으로 남자와 부르스를 3번이나 춘 굉장한 날이였어요.

Seattle Trip

이날은 제가 처음으로 경기를 뛸수 있었는데요 하필이면 여행을 가게 되어서 정말 슬펐답니다ㅜ

하지만 덕분에 금요일날 학교를 빠졌어요~

3시간 동안 운전을 해서 Seattle에 도착을 했어요. 처음으로 Space Needle에 갔어요. Space Needle은 Seattle에서 유명한 빌딩인데요, 전망대에서 Seattle이 한눈에 다 보인답니다.

둘째날에는 모노레일도 타보고 배를 타고 Bain Bridge Island에 갔다왔어요.

Seattle은 도로가 심하게 비탈져 있는데 하루종일 걸어다녔더니 다리 부러지는줄 알았어요~

길을 걷다 Seattle 도서관을 지나갔는데요,바닥에 모든 언어로 이야기가 써져있었어요. 출입증이 없어서 안에 들어가진 못하고 유리창으로만 봤는데요 다행히 한글은 유리창 가까이 있어서 찾기가 쉬었어요. 이상한 점은 모든 언어들이 거꾸로 쓰여져 있었어요~

저녁에는 근사한 Sea Food 레스토랑에 가서 저녁을 먹었답니다.

마지막날에는 비가 아침부터 왔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왔어요.



Space Needle이에요.


Space Needle에서 본 Seattle 모습


Washington주의 상징인 Mt. Helens에요.


Bain Bridge Island. 멋있죠?


배에서 본 Seattle 모습


Seattle 도서관 바닥에 있는 세계 모든 언어로 된 이야기. 한글 보이시나요?

Rock Park

저녁에 Micah & Heather과 함께 Rock Park에 갔어요.이날 저녁엔 Eprata 학교 학생들이 연주를 했는데요, 정말 귀를 틀어막고 싶었답니다~

카페 안에서 Micah랑 많은 얘기를 했는데요, Micah는 작년에 한국 교환학생이랑 같이 살았었는데요, Micah는 그 한국 남자애를 정말 싫어하더라구요. 매일 컴퓨터만 하고 옷을 매일 샀다더라구요. 저는 그말을 생각하며 항상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답니다 kk

Micah가 저보고 정말 쿨하다면서 저랑 같이 살고 싶지만 할수 없다는걸 안다고 말하더라구요ㅜ

사실 저두 Micah랑 살고 싶어요~!!^^

Micah가 한국말 할줄 안다고 하길래 말해보라고 하니까 저한테 “영화 보러 갈래요?”라고 말하더군요--;;;제가 속뜻은 남자가 여자한테 작업거는거라고 말해줬는데도 저한테 계속 묻길래 “yes~”라고 하니까 정말 좋아 하더라구요 kk

다른 말도 아는데요, 저한테 “죽인다~”이러는 거에요--;;;그리고 이 말은 여자한테만 하는말인줄 알고 있더라구요~하하.

그 남자애는 이상한 것을 가르쳐 줬더라구요. 저는 더 많이 가르쳐 주려구요~kk

Football Game

이날은 풋볼게임이 있었답니다. 사실 경기볼때 너무 추워서 안가려 했었는데, 저녁에 Micah한테서 경기 보러가지 않겠냐는 전화가 온거에요.호호~저는 당근 간다고 했죠--;;

이날도 게임은 0:48로 졌답니다. 상대팀이 1위인 학교여서 1점도 못 딴것 같아요 kk

Micah한테 우리학교 이긴적 있냐고 물으니까 2년전이라고 말하더군요 --;;

그래도 이번년도 Football team이 작년보다 나아졌다고 하더군요--;;

지루한 경기를 보고나서 Micah가 집에 데려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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