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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통신원글

Live stories from Haniedu students  


제목[12기 - Wisconsin한송이/글2]
작성자한송이 등록일2005.11.09 10:15 조회수4,117

“I have found that if you love life, life will love you back.”-Arthur Rubinstein

이 말을 마음에 새기며, 여기 삶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다 보니, 정말 내 삶도 나를 사랑하게 되는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위스콘신주의 New Richmond에 사는 한송이 입니다. 위스콘신이 한국보다 훨씬 북쪽에 있어서 정말 추워요. 요즘 특히 날씨가 쌀쌀 해지네요. 한국은 어떤가요??ㅋ

이번 통신원에서는 축제/파티에 대해서 쓸께요. 아주 최근은 아니지만 지난 9월에 학교축제인 Homecoming , 친구집에서의 파티, 10월 말 또 다른 친구네 집에서의 파티와 Holloween Day 날 친구네 집에서의 파티에 대해서 소개할께요.


9/26~9/30 Homecoming Week

Homecoming 이란 원래 학교에서 미식축구를 하는 날인데, Homecoming 이 낀 주 전체가 축제예요. 각각 날마다 특별한 옷으로 차려입고 가는 거죠. 점심시간에는 여러가지 게임 등을 하고, 월요일과 금요일날에는 각각 Assembly 가 있었습니다. Assembly 는 진짜 단어뜻과는 달리 학교에서는 축제처럼 해요. 뭐 형식적인거 하나도 없고요, 립싱크 콘테스트에서 이긴 두 그룹 공연, 학년 별 게임 등 재미있는 것을 합니다.

각각 날을 소개해드릴께요. 저희학교는 학년색으로 입는 날, 몇십년전 옷으로 입는날, 유명인사옷으로 입는날, 다른나라 전통옷을 입는날 그리고 학교 마스코트와 색깔로 입고 오는 날이 있었어요. 이건 학교마다 각각 다르답니다.


9/26 Class Color Day

전 학년이 각각 색깔이 정해져 있어서 그 색으로 차려입고 가는건데, 저희 10학년은 보라색이었습니다. 보라색 옷이 하나도 없어서 Brier과 Britney와 함께 Barn 이라는 중고시장 같은곳에 가서 이것저것 샀습니다. 생각보다 재미있었는데요, 거의 2시간동안 돌아다니면서 쓸만한것을 골랐습니다. 엄청 싸서, 다 합쳐서 $2.50 정도 뿐히 안들었어요. 물론 가격만큼 별로 좋은것 아니였어요. 때,먼지 묻은것도 많은데, 다 씻어서 쓰면 되요.ㅋㅋ그리고 참고로 여기 미국 학교에서는 학년,클럽 등 티셔츠를 많이 맞추는데, 저도 학년 티셔츠를 사서 입고 갔습니다.



↑ Britney와 함께 오케스트라 시간에,, 참고로 Britney 는 저도다 한 학년이 높아서 노란색으로 차려 입어야 했어요.


↑ 체육시간에 친해진 친구, Megan

 

9/27 Decade Day

몇십년전 옷을 입고 가는 날인데 옷이 없어서 안입고 갔어요ㅜ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거의 안차려 입었어요. 몇명 있는 아이들만 입고 왔죠.


9/28 Celebrity Day

유명인사 옷을 입고 가는 날인데(거의 연예인), 저를 포함해서 많이 안입고 왔어요


9/29 Wear in the World’s Day

저한텐 제일 중요한 날이었죠. 다른 나라 전통옷을 입고 가는 날이었는데, 전 당연히 한복을 입고 갔어요. 땅에 질질 끌려서 불편했지만, 도닦는 심정으로 사뿐사뿐 걸어야 했습니다ㅋㅋ 다들 한복을 보고 예쁘다고 합니다^^
다른 아이들은 물론 전통의상의 없어서 거의 안입고 왔는데, 몇명만 일본, 중국, 하와이 의상을 입고 왔어요. 한국만 빼고 일본, 중국 의상을 입고 와서 씁쓸했죠. 우리도 한국을 열심히 홍보해야 겠죠!??

아쉽게도 이날 한복 사진이 없네요ㅜㅠ


9/30 Tiger’s Pride Day/ Homecoming

저희 학교가 New Richmond High School 인데, 마스코트가 호랑이예요. 그래서 다들 호랑이가 그려져 있는 주황색, 검정색으로 차려입고 오죠. Homecoming 주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날이라 다들 입고 옵니다. 전 호스트시스터 옷을 빌려서 입고 갔어요ㅎ
이날이 진짜 Homecoming 이기도 한데요, 저†봇미식축구 게임을 보러 갔어요. 미식축구가 그냥 축구랑 다른거 아시죠? 거의 럭비랑 비슷해요. 별로 재미는 없었어요ㅜ 저희학교가 또 졌답니다.ㅜ

둘로, 지난 9월에 한 친구 집에서 파티가 있었습니다. 얼떨결에 초대되서 저도 갔죠. 여기서는 별 것도 아닌것 가지고 파티를 많이 열어요. 물론 이번 파티도 별 이유가 없었구요. 특별하게 저녁먹고, 정말 럭셔리 하게 여는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정원에서 캠프파이어처럼 불을 집혀놓고 둘러 앉아서 그냥 수다떠는 정도 였어요. 각각 음식도 준비해 와서 나눠먹습니다. 주로 과자를 가지고 오죠.


마지막으로, 몇일전에 Holloween 이었어요. 친구네집에서 파티가 있어서 거기 갔다왔습니다. 사실 15살이면 Trick or treat. 하기엔 너무 나이가 많긴 한데요, 그냥 다들 같이 잘 갔다왔습니다. 참고로 Trick or treat 은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하는건데요, 벨을 누르거나 문을 두드리고, 사람이 나오면 Trick or treat 이라고 외칩니다. ㅋ 의미는 거의 사탕을 달라고 하는거예요. 저는 호스트맘이 옷도 빌려주고 분장도 해주셨습니다.ㅋ 호스트맘은 집에서 아이들이 오면 사탕을 나눠주었는데요, 호스트맘 또한 의상을 입고 분장도 했답니다.ㅋ

할로윈 전날에는, 호스트 가족이랑 함께 호박을 꾸몄습니다. 호박에 Trick or Treat 글씨를 새겨서 판다음, 안에 빛을 비추는 것이예요.



↑ 친구네 집, 파티에서. Sarah 라는 친구인데요, Sarah는 집없는 사람으로 분장했답니다. ㅋㅋ


↑ 할로윈때 파티에서. 정말 많은 친구들이 왔습니다.ㅎ



이만 저의 2번째 통신원을 마칠께요. 다음번에는 더 알차고 도움되는 내용으로 다시 올께요~



↑ 저희 집이예요~


↑ 저희 동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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