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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통신원글

Live stories from Haniedu students  


제목[12기 - Nevada신나래/글1]
작성자신나래 등록일2005.12.06 12:16 조회수4,419
안녕하세요.

저의 첫번째 글이 많이 늦은 줄 알고 있지만

여러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렇게 편지를 보내요.

저는 대구지사구요. 라스베가스에서 살고 있어요.

네바다지역이나 라스베가스에서 통신원 뉴스를 보내는 게 제가 처음인 것 같아서요.

제가 라스베가스오기 전에 라스베가스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서 되게 힘들 었거든요.

그럼 저의 첫번째 통신원 일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안녕하신가요?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이제서야 통신원 글을 쓰는 라스베가스에서 살고있는한겨례 12기 교환학생신나래 라고 합니다. 제가 벌써 한국 떠난지도 3달이 가까워 지네요. 통신원 글을 쓰려니까 3달동안 일어난 일이 굉장히 많아 머릿속이 복잡해요. 하하하 :D주저리 주저리 할말은 많지만 여러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해드리기 위해서 저의 첫번재 통신원 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8월 21일 3시 비행기를 타고 한국을 떠났습니다. 공항에가서 서울에 사는 사촌언니들도 만나고 게이트 앞에서 비행기 기다리고 있으니까 ‘드디어 떠나는 구나’ 싶더군요. 1시 쯤 대한항공 한마음 서비스 직원 분께서 수속과정을 간단하게 설명하신 뒤에 게이트를 들어가려는 데 막 마음이 울렁 울렁 한게 가족들 보면 울 것 같아서 가족들한테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게이트를 들어가 버렸죠.(지금은 제일 후회되고 있다는…. 여러분들께서는 꼭 떠나시지 전에 가족들 한번씩 안아도 드리고 잘 갔다 오겠다고 인사도 드리고 그러고 떠나세요 하하)

그리고 그곳에서 같은 학원에 다녔던 또 다른 교환학생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비행기에 탔죠. 저의 옆자리에는 중국인 청년들이 탔는데요. 제가 한국인 교환학생이라고 하니까 김희선누나랑 장나라누나(?)좋아한다면서 둘이서 진짜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김희선누나’ 사진을 주니까 진짜로 좋아하더군요.(한국 떠나시기 전에 연예인 사진을 준비하는 것도 친구사귀기에 참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바인더에 현빈사마님이랑 원빈사마님 사진을 붙여놓으니까 애들이 누구냐고 막 물어보고 제가 현빈사마님을 제 남자 친구라고 하니까 애들 다 넘어가고! 히히 하여튼 친구들이랑 친해지는데 굉장히 좋은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친구들은 한국 노래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한국에서 좋은 노래들을 CD로 구워오시거나 MP3에 담아오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여기에 관한 설명은 이번 통신원 글 마지막에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그 청년 들이 겨울연가 결말이 어떻게 되냐고 막 묻길래 막상 생각이 안나서 이야기 지어서 이야기 했는 기억도 나네요. 그덕에 저의 13시간 비행은 그닥 지겨운 편이 아니였죠. 그리하여 8월 21일 10시에 로스엔젤로스 공항에 도착하게 되었죠. 로스엔젤로스 공항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여기 저기 이쪽 저쪽 구석 구석 사람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붐볐죠. 다행히 그곳에서 굉장히 친절한 대한항공 직원분을 만나서 그! 다지 힘들었고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우선 비행기에 내려서 간단한 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으러 갔는데 거기서 짐 옮기다가 다리에 멍까지 들고 하여튼 로스엔젤로스 공항에서 제일 힘들었던게 짐 찾는 것이 였던 것 같네요. 짐을 카터에 싫고 라스베가스행 표를 발급하려고 가는 길에 짐 검색이 있었는데요. 그게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한 사람 당 족히 10분씩 지체하고 가방에 있는 물건을 다 꺼내서 털어 보는 경우도 있거든요. 저의 앞 앞 사람은 속눈썹 가위를 가방에 넣었다가 가방에 있는 물건을 다 꺼내 탈탈 털리는 경험도 하셨어요. 다행히 저는 몸 검색이랑 간단힌 가방 검색만 하고 통과‰瑩嗤맙 비행기 표를 발급하는데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 뒤에 일본인 5명이 횡설수설 거리면서 자기들끼리 쑥덕쑥덕 거리고 있는거에요. 알고보니까 영어를 거의 못하는 일본인이 배낭여행 왔다가 비행기를 놓쳤더라구요. 그걸보면서 배짱 좋다는 생각도 했지만 새삼 영어의 중요성? ?느끼게 되었다죠. 제가 2시간 동안 비행기를 기다는 동안 미정언니(대한항공 직원분)께서 4시간동안 같이 기다려 주시고 저의 호스트 부모님께 전화도 해주시고 한국 부모님께도 전화를 하라고 하시는데 전화비가 얼만데 제가 전화를 하겟습니까? 여튼 미정언니 덕분에 저의 미국생활을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되었죠. 라스베가스 행 비행기에서는 해리포터를 닮은 콜럼비아 남학생 옆에 앉았는데 역시 말이 안통하더라는……(아쉽아쉽 히히)

그리하여 8월 21일 5시에 라스베가스 공항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라스베가스 공항도 장난이 아니 더라구요. 내리자 말자 보이는 것은 카지노 기계에다가 그곳에 복작 거리는 사람들. 게다가 출구로 향하는 기차(?)를 잘못타서 짐찾는 곳까지 30분이나 걸렸었죠. 어째 어째 겨우 출구에 도착하니까 저의 호스트 엄마가 나와 계셨죠. 저의 호스트 엄마께서 플랜카드를 만드셨는데 그만 차에 놔두고 내리셨대요. 그래도 이 메일로 사진을 주고 받는 덕에 얼굴을 알아보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요. 차를 타고 공항에서 집까지 도착하는데 약 25분. 그때서야 제가 좁고도 완전 도시인 라스베가스에 도착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집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것은 끊임 없는 호텔, 카지노, 마트, 몰 등 등 등. 한국에서 읽었던 통신원 글과는 완전 다른 이야기 였죠. 차를 타고 가는 동안 호스트 엄마랑 라스베가스까지 도착하면서 있었던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죠. 호스트 엄마랑 이야기를 하면서 느낀것이 영어 학원에서 외국인과 말하던 것이랑을 전혀 다르다라는 것이였죠. 학원에서는 외국인 선생님들께선 제가 얼버무려 말을 해도 알아 들으시는데 저의 호스트 엄마는 정확한 문장으로 다시 한번 물어봐 주시고 좀더 미국적인 영어를 가르쳐 주시려고 노력하셨죠.

어찌됐든 집에 도착해보니 저의 호스트 아빠 Curtis, 저의 11개월 호스트 동생 Kiera, 그리고 저의 호스트 부모님의 레즈비언 친구인 Maggie(저에게 처음으로 인사하면서 자기가 레즈비언이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저에게 심각하게 받아 들여 지진 않았지만 상당히 새롭고 놀라운 일이 였죠. 그런 Maggie를 보면서 내가 미국에 도착하긴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럼 여기에서 저의 호스트 가족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처음으로 저의 호스트 아빠인 Curtis

저의 호스트 아빠의 나이는 30살이 시고 트럭운전사세요. 아침 4시에 일을 하러 가셔서 2시만 되면 퇴근하시죠. 보기와는 다르게 굉장히 저에게 관심을 가지시고 저와 친해 지려고 되게 많이 노력하신 정말 고마우신 분이죠. 그리고 되게 웃기고 그래서 매일 장난친고 그래요. 금요일 이나 토요일 밤마다 제 친구들 초대해서 막 카드놀이(카지노 게임 히히)도 가르쳐 주시고 하여튼 되게 고마우신 분이예요

다음으로 저의 호스트 엄마인 Dwan

저의 호스트 엄마는 29살이시고 제 1살짜리 동생 Kiera를 임신한 뒤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얼마전부터 쥬얼리 매니져로 일하시고 계세요. 가끔씩 저희 집으로 사람들을 초대하셔서 주얼리 파티를 여시기고 하시죠. 저의 호스트 엄마는 정말 언니 같으면서도 같이 있으면 굉장히 재미 있어요. 쇼핑하러도 굉장히 많이 가고 잡지보면서 연예인이야기도 하고 영화관도 되게 많이 가는 편이죠. 놀때는 정말 언니 같이 놀아 주시면서도 공부 할때나 제가 잘못하는게 있으면 저희 엄마처럼 도와주고 고쳐주고 하여튼 제 교환학생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죠.

저의 호스트 동생인 Kiera

Kiera는 제가 도착 한 8월 21일 날 딱 11개월이 되었습니다. 생긴것도 얼마나 귀엽게 생겼던지.

금발에다가 눈도 친짜 크고 게다가 눈동자는 파란색. 얼마나 귀엽던지. 제가 도착한 날 많이 아파서 한번 안아 보지도 못하고 병원갔지만요. 제가 도착했을 때 막 걷기 시작한 때라 많이 진짜 많이 바쁜덕에 저도 덩다라 바쁘다는. 보면 되게 되게 이쁘고 다른 아기와는 다르게 조용한 편이고. 요즘에는 말도 해요.

마지막으로 호스트 이모의 남자 친구인 Kelon

제가 여기 도착한지 한달 후에 저희 집에서 같이 살고 있는 Kelon입니다. 저의 호스트 이모(이모라고 해도 17살 밖에 안‰獰楮의 남자친구는 20살인데요. Utah주에 살다가 Las Vegas로 옮긴지 얼마 안되서 집을 못 구해서 같이 살고 있죠. 처음에는 동생 남자친구랑 어떻게 같이 사는 가 싶었는데 역시 미국은 미국이더군요. 되게 재미있고 호스트 엄마 보단 더 말이 잘 통하죠. 주말마다 strip(라스베가스에 있는 호텔들)에 놀러 가기도 하고 영화보러도 같? ?다니고.

PSP2로 돈 내기도 하고. 히히. 여튼 Kelon덕에 지겨울 날이 없죠.

그리고 다른집에 살지만 가까이 살고 있는 호스트 할머니(저의 호스트 엄마의 엄마)cherry, 호스트 할아버지(저의 호스트 엄마의 새아빠(step father)) Joe, 그리고

막 California에서 이사한 지라 차고도 정리가 되지 않았고 집도 페인트 칠을 하다 만 상태였지만 굉장히 이쁜 수영장이 딸린 2층 집이였습니다. 그날 저녁에 피곤 하지도 않고 해서 도착한지 하루만에 수영장에서 밤이 새도록 놀았었죠. 저는 저의 집 중에서 수영장과 스파가 제일 좋다는. 하하하하. 그리고 진짜 이뻐요.

아무튼, 느낌이 좋은 라스베가스에서의 첫날 이였습니다.

저의 10개월 동안의 교환학생 기간이 즐거워 질 것을 기대하며 저의 첫번째 통신원 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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