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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2기 - Indiana박효빈/글6]
작성자박효빈 등록일2005.12.29 13:57 조회수3,861

안녕하세요!! 오늘도 변함없이 효빈이의 6번째 통신원글의 막을 올립니다^ ^

오늘의 주제는 교환학생 여행과 크리스마스에요.

저저번주에 인디애나의 사는 교환학생들과 함께 인디애나폴리스로 크리마스 쇼핑여행을 떠났답니다^^!
정기적으로 이렇게 교환학생들과 지역관리자들이 가는 여행이 있어요. 자신이 다 가고 싶다면 갈수있지만 여행경비도 조금 부담이 되니 몇개만 선택해서 다녀오는게 현명하겠죠.^^ 1박 2일이라 부담없이 다녀올수 있었는데요.
거기에가서 노르웨이, 에콰도르, 브라질, 멕시코, 독일, 조지아, 스페인 등 정말 많은 친구들을 만났어요.ㅎㅎ 교환학생여행을가면 이렇게 많은 나라의 나와같은 교환학생을 만날수 있다는게 정말 좋은거 같아요!
모두들 언어가 다르니 당연! 영어를 썼는데요,, 역시 스페인어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이니만큼 많은 아이들이 스페인어를 쓸수있더라구요.
제 베스트 프렌드인 디디는 쇼핑을 갔을때 애들이랑 스페인어로 샬라샬라 거려서 얼마나 외롭던지요ㅠㅠ흑흑
아무튼!! 저와 디디는 인디애나 폴리스로 운전해줄 사람이 없었기에..- - 호스트 엄마아빠 모두 일을 가셔야했거든요.ㅋㅋ
지역관리자 집에서 하룻밤자고 아침일찍 인디애나폴리스로 출발!!

지역관리자 집에 노르웨이 교환학생이랑 조지아 교환학생이 살고있었는데요 금방친구가 될수있었어요.히히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때 선물을 사기위해 쇼핑을 많이들 가는데요. 이 여행역시 크리스마스 쇼핑이라 불렸어요.ㅋㅋ 하지만 저는 선물보단 제것을 가장 많이샀다는..-0-헤헤
정말 하루종일종일 쇼핑만 한것같아요. 다리가 너무 아팠죠ㅜㅜ 사실 쇼핑보다는 여러국가의 아이들을 만날수있다는 기대감으로 갔기에.. 친구들과 노는데 시간을 많이 보냈죠.ㅋㅋ 저희가 묵을 호텔과 저녁을 먹을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가까워서 지역관리자를 따라 10분 정도 걸어서 갔는데요 그 시간조차 장난치고 얘기하는데 정신이 없었답니다^^
호텔에 돌아와서는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구요. 전 안했지만..ㅋㅋㅋ 정말 교환학생 여행 추천이요~ㅎㅎ 같이 호스트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을 풀거나.. 학교생활 뭐 이런거에 대해서도 얘기해봤구요^^ 그리고 다음날 모두 집으로 돌아가기전 사진찍고~ 메일주소 교환하고 이러면서 아쉬운 마음을 안고 헤어졌답니다. 하루였지만 금새! 마음이 맞아 정이들었다는.. ㅋㅋㅋ


이제 크리스마스에 대해 얘기해볼게요.

우선 학교에서 방학날.. 친했던 친구들과 선물도 주고받았구요 카드도 받고 이랬어요.ㅎㅎ 디디는 저와 디디의 사진이 박혀있는 쿠션을 만들어서 줬는데 정말 대감동.ㅜㅜ 그밖에 핸드크림이나 쿠키.. 뭐 이런거 받았어요^^히히
방학 재밌게 보내라며 메리크리스마스와 해피뉴이어를 연신외쳐대며 학교를 마쳤죠! 그리고나서 가방을 싸기위해 락커문을 딱!!열었더니!! 맨날 히스토리 시간에 게이라고 놀렸다는 그아이들.ㅜㅜ 걔가 민트사탕 두봉지를 이쁘게 포장해서 제 가방에 얹혀놨더라구요ㅠㅠ 다시한번 대감동!!
그리고 누군지 모르는 또 한사람이 몇개의 사탕과 초콜릿을 포장한걸 제 가방에 또 넣어놨더라구요ㅜㅜ. 한국에선 친구들한테 받아보지 못한 크리스마스선물을!!ㅎㅎ
정말 이런건 기대도 못하고 갔는데 정말 행복했어요 ^0^

드디어 크리스마스 이브!!
저희는 호스트 아빠의 엄마아빠, 그리고 할머니까지 오셔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요.
트리밑에는 선물이 가득가득! 저희들만을 위해서가아니라 온가족들이 가족 하나하나 선물들을 다 챙겨오니 정말 많더라구요.
저도 선물싸는데 정말힘들었어요ㅜㅜㅎㅎ 이브에 온식구들이 교회에가서 기도를 하고왔는데 사람들 정말 많이왔었어요. 촛불키는 시간도 있었는데 너무 예뻐서 사진한컷 찍어봤어요^^ 집에와서 기대를 잔뜩하고 잠자리에 들었죠.. 다음날 아침.. 어린 제 호스트 동생이 “Wake up!! Wake up!! It’s Christmas!!!” 를 큰소리로 외쳐대는 바람에 정신이 바짝 들었답니다!하하
한국에서나 영화에서 걸어놓았던 그 커다란 양말 속에도 선물이 빵빵히 들어있더라구요!! 우선 애들은 그 선물들을 하나하나 꺼내보며 연신 기쁜 함성을 터뜨리며..ㅎㅎ 그냥 공책 , 펜, 이런 작은 것들 들어있었구요,, 저희 호스트 엄마는 또다시 저보고 운동을 하라며 만보기까지 넣어놓으셨더라구요ㅠ0ㅠ정말..ㅎㅎ

드디어 온 가족이 둘러앉아 선물 개봉시간!
한명씩 돌아가면서 선물을 뜯었는데요 너무 많아서 한 2시간 정도 걸린거같애요-0- 지루하더라구요…ㅋㅋ 저는 파자마, 샤워하고 입는 가운, 호스트 엄마가 만들어준 이쁜 퀼트이불, 목도리, 벨트, 앨범, 씨디, 귀걸이 등등 너무너무 이쁜 선물들을 많이 받았답니다ㅜㅜ 절 이렇게 생각해주는 호스트 가족들이 있다는 생각에 정말 행복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한번씩 다 안아주면서 너무너무 고맙다고 그렇게 인사했죠.ㅋㅋ
그치만 역시 저희 한국 가족들이 없으니 크리스마스라는게 실감이 안나더라구요..ㅜㅜ 그냥 선물 개봉시간 정도로 밖에 안느껴졌어요ㅠㅠ 역시 이런 중요한날들은 가족과 함께해야하는데ㅜㅜ 조금 우울한감이 없지않아 들더라구요^^;;
크리스마스 이브날 부터 너무너무 맛있는 음식들이 저희의 배를 채워주었답니다^^!!! 그래서 배탈도 났다는..- -ㅋㅋ
정신없는 크리스마스 오전을 보내고 남은시간은 조용히 마음을 가라앉히는 시간이었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증조할머니 뻘 되는 분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가시고 저희는 낮잠을 자거나 영화를 보거나 했어요.ㅎㅎ
여기사람들은 선물 주고받는걸 참 좋아하는것 같애요

아!! 여기 오시기전에 한국을 나타낼수있는 선물같은걸 좀 싸오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는 태극문양이 있는 자개 열쇠고리 같은것도 많이 가져오고 자개 보석함같은것도 좀 가져오구요.. 왜 딱보면 한국이 생각나는 그런 문양이 있는것들 가져오세요~
가족들 생일이나 이런 날에 한개씩 주면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가끔가다가 호스트 가족에게 정말 고맙다는 표현을 한번씩 해주면 굉장히 좋아하고 또 저에게 고맙다며 오히려 그렇게 말해주시죠^^
사람들이 정말 따뜻한것같아요. 오고가며 한번씩 안아주며 그렇게들 인사하구요

재밌게 읽으셨나요?
항상 글을 마치기 전에는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요!! 담에 또 뵈용~> <//



↑ Georgia,노르웨이 스페인 교환학생이랑 인디애나폴리스 가는도중에 차안에서 한컷~


↑ 디디랑 쇼핑몰가서 산 멋진 선글라스를 쓰구 김치~~


↑ 쇼핑몰 갈때..미국에가서도 제 말괄량이 성격은 변함이 없다는..ㅋㅋ


↑ 온가족이 모여서!


↑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단체로 한컷!


↑ 제가 받은 선물들이랍니다~너무 행복했다는..ㅋㅋ


↑ 크리스마스 이브날 교회갔을때 너무 이뻐서 찍어봤어요. 너무 이쁘죠!


↑ 크리스마스 이브날 교회 가기 전에 호스트 시스터 케이티랑 한컷!


↑ Georgia,노르웨이 스페인 교환학생이랑 인디애나 폴리스 가는 도중에 차안에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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