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음... Thanksgiving Day에 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한글로 번역하면 추수감사절이 되지요.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듯이 이 날이 되면 칠면조(Turkey)를 먹습니다. 꼭 모든 집이 먹는 것은 아니죠. 몇몇집은 오리, 닭 등을 먹기도 합니다. 아마 추석이 이날과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지요.

우선 공통점은,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는 사실. 물론 부득이한 사정으로 못 오는 가족들도 있습니다. 너무 멀리 있다거나, 외가 혹은 친가로 간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들 한자리에 모입니다. 그리고 저녁에 칠면조를 먹죠. 아마 제가 칠면조를 먹은 것이 이날이 처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맛있냐고요? 요리법에 따라 다르겠지만 맛은 닭과 비슷합니다. 조금 질기다고 해야 하나요?

차이점도 있죠. 우선, Thanksgiving Day는 11월 넷째주 목요일로 정해져 있습니다. 추석은 음력으로 계산해서 매년 바뀌죠?(황금같은 연휴가 토,일로 겹치면 최악입니다) 3일 연휴에 주말까지 5일간 쉴 수 있는 긴 시간입니다. 학교들은 3일(수, 목, 금) 쉽니다. 선생님들도 이주간만큼은 숙제를 거의 내주지 않습니다. 이야기가 이상한 곳으로 빠졌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또 하나의 차이점은 우선 저녁식사후 우리나라처럼 모여서 논다기 보다는 거실에 모여 TV를 켜고 Football game 이나 기타 Program을 시청합니다. 정말 배부르게 먹고 쇼파에 앉아 Football game 상영이라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하룻밤 머물다가 가는 것이 아니라 당일치기입니다. (제가 가까운 곳에 살아서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 가족같은 경우에는 당일 만나서 당일 헤어졌습니다.

Thanksgiving Day. 가족을 보고싶은 마음은 어느 곳이나 같습니다. 도로 곳곳에 정체구간이 나타납니다. 특히 대도시를 빠져 나가려면 그렇죠. (news 보면 나옵니다)

↑ Thanks Giving Day Desert!

↑ 친척들사진-Football Game에 열중하느라 다들 절 외면하네요. 이런 낭패가.....

역시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이란 어느 곳이던지 같습니다. 저도 가족이 보고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혼자 있지는 마세요. 가족들과 어울릴 방도를 찾아야 합니다. 간단한 예Fh, 한국의 명절을 소개해도 다들 좋아합니다. 물론 제가 했기에 이렇게 추천할 수 있죠. 같이 운동을 해도 좋아합니다.
아! 이날은 미국 전체의 휴일이라 대도시에서는 Parade 도 합니다. 사진에서나 봤던 Parade를 현지 news를 통해 보다니... 정말 재미있더군요. 여러분들도 Parade는 놓치지 말고 보세요. 거대한 풍선에 신나는 음악, 여러분들도 즐거운 Thanksgiving Day를 보낼 수 있습니다.

p.s

① 왜 칠면조인가?
- 우선 이 이야기를 하려면 영국 Pligrine 들이 미국에 도착해서 지낸 첫 추수감사절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저희 할머니 말씀에 의하면 첫 미국인들이 Natire American 들의 도움으로 옥수수, 감자, 호박, 기타 작물 재배법을 익힌 후 수확날 신에게 감사의 표시가 Thanksgiving Day의 시초라고 합니다. 하지만 야채, 채소 뿐 고기가 없어 슬퍼하던 그들앞에 야생 칠면조가 나타났고, 그것을 잡은 것이 시초가 되어 오늘날까지도 칠면조를 먹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② 식탁 예절법!
- 은근히 중요합니다. 우선, 아이들에게는 관대합니다. 아이들이 밥먹다 말고 뛰어놀아도 식사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 관대합니다. (여러분은 청소년입니다!) 우선 전채음식이 나오죠. 그다음 호박죽(Pumpkin soup)이 나옵니다. 맛은 우리나라와 전혀 다릅니다. 달콤한 호박죽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것입니다. 그다음엔 주인공 Turkey와 mash potato, pumpkin pie(이 3가지는 빠지지 않지요)가 나옵니다. 다음엔 Desert. 음식양이 만만치 않습니다. 잘 조절해서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앉는 법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