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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통신원글

Live stories from Haniedu students  


제목[12기 - Oklahoma남지은/글2]
작성자남지은 등록일2006.01.03 14:37 조회수4,180

안녕하세요.
12기 OKLAHOMA STATE / STILL WATER CITY에서 살고 있는 남지은입니다.

저는 컴퓨터를 자주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한글을 쓸 수도 없고요.

그래서 11월 한달동안은 통신원 일기를 한번도 쓰질 못했네요.

12월 거의 끝날때즈음인 오늘 그동안 하고싶었던 말들을 다 써놓을게요.


- HASTINGS에서 발견한 한국영화들

동네 서점+DVD대여점에서 한국영화 몇개를 발견했어요..
비록 많이는 아니었지만 저 몇개만으로도 어찌나 뿌듯했던지^^^^^^^^^^



Hastings에 갈때마다 저렇게 한국영화만 정렬해 놓아버릇 하는…..

거금 $4 를 주고 “집으로”를 빌렸는데 글쎄………………
이 집 사람들…. 아무도 안본거 있죠-_-

“I may watch that later^^”
“I really want!!”

말로는 이러지만은..-_-……………………


*Thanks Giving day with Turkey

Thanks giving day 이 날은 친구 제시카가 초대한 가족모임에 갔었어요.
깔끔하고 천장높은… 영화에서 봐왔던 그 집…………
그곳에는 제시카의 친척분들이 굉장히 많이 모이셨는지라 조금은 어색했지만
처음으로 칠면조 터키도 먹어보고*-_-*……
8가지 다양한 파이도 먹고.. 배가 남아날 수 없었던 날이었어요..



Jessica and Her granma!!


8 different kinds of pies On thanks giving day


TABLE SETTING


Friend Jessica and Her cousin!!

바로 위에 사진은 집에서 호스트 패밀리와 Thanks giving day 점심을 먹은 사진이에요.



That was a host house On Thanks giving day

*Talk a lot for making friends

헐리우드 배우에 대해 관심한번 없었는데,
여기 오기 전 한국집 케이블 TV로 조금씩 봐왔거든요.

친구들과는 이라크, 북한 등과 같은 세계 정세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확실히 연예인 이야기를 하는 게 훨씬 이야기의 흐름-_-을 길게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패리스힐튼 팔에 든 멍은 자작극일 것이다느니,
애쉬튼커처는 언젠가 데미무어와 이혼을 할 것 이다느니…-_-

그치만 저와 특별한 이웃인 제시카 할머니, 할아버지 혹은
학교 선생님을 비롯한 소위 “어른”들과는 정치이야기를 할때가
더 흥미로울때가 있어요-_-*
특히 외교라든지…


그들은 정말…. 그들은….. ………
‘생각보다’ 한국에 대해 몰라요.
심지어는 ‘Do you have a winter?” “How about universities?”
이런 대답하기도 귀찮은 질문까지…^^^^^

한국이 공산주의인줄로 알고있는 사람들도 있어요..

아참. 삼성이 일본 브랜드인줄로 알고있는 사람도..^^^^^^^^^^^


*후회….. 그치만 늦었어!!!!!!!!!!

여기 오기 전, 짐이 초과될까봐서 옷도 조금 싸오고,
한국음식이라곤 고추장 조금이랑 라면 몇개 밖에 안싸왔거든요.

이것들이… 너무너무 후회되네요-_-

공항에서 짐이 초과되, 부모님께 되돌려보내는 한이 있어도
옷 많이 가지고 오세요.

뭐 미국과 한국은 옷 입는 스타일이 달라서 많이 싸와봤자 소용없다고
말씀하시는분들이 간혹 계시지만…

여긴 남녀노소 정말 청바지 매니아들이에요..
남자애들은 반팔티에 청바지 혹은 카라티 것도 아니면 후드티 (특히 그 주의 이름이나 풋볼팀명이 새겨진)를 많이 입어요.

여자애들은 살이 있건… 없건…. 타이트가 대세인 듯 해요..
저도 딱 붙게 입는 것 참 좋아했는데 이 죽일놈의 살들이
제 허락도 없이 붙는바람에 …. 요즘은 ........ 빅 사이즈 매니아가 됐어요^^^^^^


한식음식 재료라든지, 인스턴트 음식도 많이 싸오세요!!
여기 과자는 감자칩이나 미친듯이 짜거나 달거나 아님 비싸거나-_-
우리나라 스낵이 훨~씬 맛있어요!

여기애들은 츄렛, 새콤달콤을 참 맛있어 하더라구요.
맣이 가지고 와서 교실 옆에 앉은 애나,
친해지고 싶은 친구한테 하나씩 주면서
시간 있으면 Hang out 한번 나가자고 제안해보세요!!
(혹시.. 차 있냐는 질문도 살짝…..*-_-*)


한국인 브라더스와 교환학생 황소…
자꾸 한국인들과 언젠가부터 한국말을 하게 되네요..
다음학기에는 우리말 쓸일이 덜 하겠지만은.

확실히 느끼는 건..
8월 첫달 보다는 많이 들리고 뭐랄까.. 영감-_-을 조금씩 얻고 있어요..

한국에서는 영어사전으로 단어 찾을 때 단어 밑에 있는 발음기호의
강세따윈 무시했었는데

요즈음.. 그 강세의 중요성을 알게 됐어요.

한 단어를 읽을 때도 모노톤이 아닌,
그 강세를 인식하게 됐고요..

처음와서 R,Z,V 발음 할 때,
쑥쓰러워 하지말고
팍팍 굴리세요-_-***……

다음주에 Choir 반인 저는 반 친구들과 학교 Concert를 연답니다.
저와 Lauren, Jennifer는 셋이서만 따로 부르는 파트를 맡았어요.
비록 아~주 길진 않지만^^^^
이 노래방 기상 한국인의 솜씨를 또.. 선생님이 알아채셔가지고는..ㅋㅋㅋㅋㅋ



With Morgan After the concert


Concert 때 찍은 다른 Chior반 사진


Rachael, Emory, Lauren과 공연 후에.


Chior Classmate STEVEN!!


한가하게 음악듣는 호스트시스터 브리트니, 룸메이트 데끼 그리고 글랜


Host sisters Trevi and Brittany!
And집에 있는 크리스마스 나무!! 하얗게 둘러져있는 건 팝콘 목걸이인데
실에 팝콘을 끼워서 만들었어요.. 정말 쌩 고생했던^^^^^


한국 교환학생 황소 그리고 데즈만!!!
데즈만의 형이 동네 극장에서 일해서 가끔 영화를 무료로 본답니다-_-*
전번에 킹콩보고 나서!!


이웃 제시카네 할머니 댁에서 저녁 먹은 날!
할머니께서 저 음식들을 다 만드셨어요. 정말 요리잘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같은 화학 Mr.슈레이더 Schroeder.
정말 재밌고 재치있으신 분이라 제가 많이 좋아했어요.
그래서 다른 한국 교환학생 황소는 저를 “슈레이더 손녀 슈지은” 이라 했던
기억이…..^^


제일 좋아했던 화학반!! 하루라도 안웃어본 날이 없던 정말 즐거웠던 반.
너무 살이 찐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브러쉬질을..^^


“사진좀 찍자고!!!” “저리 가라고!!!”


에이.. 결국 찍을거면서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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