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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2기 - Texas전형근/글7]
작성자전형근 등록일2006.01.19 13:56 조회수4,153


↑ 드디어 1학기 성적표! 첫번째 6weeks 성적, 두번째6weeks 성적, 세번째6weeks 성적과 Final Test의 평균이 1학기 최종 성적입니다. 미국역사Final Test는 66점을 받았네요….. ㅜ.ㅜ

1.영어 표현들..

미국에서 인사로 What’s up?을 가장 많이 쓰죠. 특히 남자들 같은 경우에는.. 그 외에 How’s it going?, What’s going on?, What do you know?, What’s new등등. 전부다 우리나라에서의 ‘안녕’이랑 똑같다고 보시면 되죠. 저는 처음에 미국에 왔을 때 인사 하면 항상 “fine”, “going good”이라고 대답을 해줬는데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안녕?’이라고 인사했는데 ‘어, 나는 안녕해’라고 대답하는 사람 없잖아요. 그냥 같이 What’s up?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주로 understand대신에 make sense를 많이 쓰죠. 왜 그럴까요??.... 더 짧은 것도 아닌데. ㅋ
그리고 ‘There you go’ , ‘There we go’라는 표현 무지하게 많이들 씁니다. 제 나름대로 해석해 보면 ‘바로 그거야!’ 랑 가장 비슷한 것 같아요. 밴드 선생님이 특히 많이 쓰시는데 애들한테 좀더 작게 소리를 내라고 하시고 애들이 소리를 잘 내면 There we go!! 하시죠.


2. 약!! 꼭 챙기세요..

오시기 전에 약은 꼭 챙기세요~ 특히 자기가 자주 앓는 병이 있으면 그에 맞는 약을 꼭!! 준비하시길..
특히 미국약은 한국약에 비해서 약발이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한국 사람한테는 효과가 없는 경우도 많다니까.. 그리고 약국가서 비상약 사는 것도 한국 만큼 쉽지는 않거든요.. 특히 교환학생한테는. 저는 1년에 2~3번씩 항상 편두통이 오는데 얼마 전에 그 상황이 발생했어요. 제가 웬만하면 조퇴같은건 안하는데 한 이틀정도 연속으로 조퇴를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첫 날 일하시고 있는 호스트 어머니께 콜해서 집에 온다음 한국에서 어머니의 명령으로 반 강제로 가져온 약을 먹고 푹 쉬었죠. 역시 한국 약!! 약발이 너무 좋아서 자고 일어났더니 하나도 안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건강에는 신경을 안쓰고 학교가서 보통처럼 행동을 했더니 다시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 호스트 어머니께 너무 미안해서 버텨보려 했지만 다시 전화를 하고 말았죠. 다시 집에 와서 약 먹고 몸조리를 신중히 한 덕분에 다음 날에는 학교를 갈 수 있었죠.. 물론 학교에서 조심조심 했지만. 학교에서 조퇴해서 집에 혼자 누워있는 것 만큼 외로운 상황도 없었어요. 빨리 학교가서 친구들 만나고 싶으시면 꼭!! 약 챙겨 오시길.. 그리고 약먹고 다 나았다고 저처럼 방심하지 마시길…


3. 성적 관리법

미국에 오기전에 성적을 C이상 받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솔직히 걱정을 많이 했었죠. 그러나 한국에서 처럼 공부하신다면 세계어느나라를 가더라도 아마 상위권에 속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미국에서도 한국처럼 공부한다는게 사실상 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보통 6~7 클래스를 듣게 되는데요, 미국역사와 영어는 필수니까 4~5개를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7클래스를 듣는데요, 하나는 수학, 하나는 밴드, 하나는 체육이라서 3개빼고 나면 공부할 과목은 4개로 줄어듭니다. 미국은 한국에 비해서 평소 과제들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Test는 많은 비중을 차지 합니다. 처음에 미국에 오시면 도대체 뭘 공부해야 될지 감을 잡기가 힘든데요.. 그 때 친구들에게 물어봐서는 효과를 얻기는 커녕 허탈해 지기만 합니다. 대부분의 대답들은 “I don’t know”나 “I don’t care”가 될테니까요. 미국 처음에 오셔서는 선생님께 뭘 공부해야 될지 여쭤보세요. 교환학생이라서 특히 친절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그리고나서 한 두번 시험 보면 아마 감을 잡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숙제 최선을 다해서 해가는 건 기본이겠지요? 물론 제 생각에 미국 역사는 한국에서 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정말로!!~!!

4.자유로운 성문화

미국은 성 문화가 한국에 비해서 굉장히 자유롭죠. 일단 친구들 누나나 형들 중에 결혼 안하고 그냥 집에서 같이 사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부모님도, 이웃들도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16살, 17살 아이들이 애기 가진 것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전혀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모님들도 선생님들도 친구들도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존중하긴 힘들지만 미국 문화니까 받아들여야 겠죠.. 낙태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16살 때부터 직업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아이를 가지게 되면 아빠들은 주로 학교끝나고 일들을 합니다. 한달에 50만원에서 70만원 정도 받는 다고 하더라고요. 주로 식당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일 하는 시간하고 팁 양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죠.

5.한국보다 빠른 아이들

미국에서는 16살이면 운전면허증을 따서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11학년들은 차를 가지고 있고요, 10학년들도 3분의 1정도는 차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학교 끝나고 집에 갈때 스쿨버스를 이용했는데 요즘에는 친구들 차를 타고 집에 갑니다. 그리고 여자애들은 다들 학교에서 화장을 하고 다니죠. 그리고 파티에 가면 절실히 느끼는데요. 11학년 이상(11학년 포함)애들 중에는 담배, 술 안하는 애들이 거의 없습니다. 오시면 심각성을 깨닫게 되실 겁니다. 부모님들도 말리지 않습니다. 파티에서 부모님들도 같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미리 허락을 받았으니까 하는 거지만 제 생각에는 말리기가 불가능 하고, 다른 애들도 다 하니까 그냥 두는 것 같습니다. 제가 봤을 때 걔들은 중독 안된 흡연자라고나 할까요? 주중이나 학교, 집에서는 안피다가도 주말 저녁에 파티에만 가면 담배를 피는 거죠. 아마 그러다가 학교를 졸업하면 중독이 되겠지만.. 자기자 자제력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시면, 제 생각에 미국에서 10학년이하으로 들어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남자들 같은 경우에는요. 10학년 이하 애들 파티에서는 주로 뛰어노는 경우가 많거든요. ㅎ 1년 만에 어떻게 그렇게 달라질 수 있을까요? 저는 제 자신과 술, 담배는 절대 하지 말자고 약속을 해서 단호하게 거절을 했거든요. 미국에들은 한국에 비해 별로 압박은 안 하는 것 같아요. 교환학생이라 그런가??


6. 뭐라고 해야하나??..

이번에는 제가 몸 상태가 그렇게 좋지가 못해서 사진을 별로 못 찍었네요. 어제 농구 시즌이 시작했죠. 저는 Final Test에서 미국역사 66점을 받는 바람에 시즌전에 친선경기 같은 경기에서 한 경기를 못 뛰었죠. 어떤 스포츠 종목에 속해있는 선수가 70점 미만을 받으면 경기를 못 뛰게 되어있습니다. 아마 학생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거 겠죠. 저는 다행이 Final Test 에서 점수를 낮게 받아서 1경기를 결장했지만 6weeks grade에서 70점 미만을 받게 되면 5~8경기 정도를 결장하게 됩니다. 그래서 운동은 무지하게 잘 하면서 공부는 지지리도 안하는 학생을 맡은 선생님들에게는 압박이 가해지게 마련입니다. 학생들 모두 우리학교가 이기길 바라거든요. 미국도 성적 조작이 생각보다 엄청납니다. NBA나 메이저리그 선수들 중에 글도 못 읽지만 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교까지 다 졸업한 선수들이 많은 걸 보면 미국도 성적 조작이 생각보다 엄청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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