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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통신원글

Live stories from Haniedu students  


제목[12기 - Washington김은희/글6]
작성자김은희 등록일2006.01.24 17:34 조회수4,036

예이~ 은희가 돌아왔어요!! 나참 왜또 이렇게 늦었냐구요?? 히히 이번에는 사정이 쫌 있었어요.. 호스트맘이 저랑 샘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컴퓨터방에 꼭꼭 넣어두시고는 문을 잠그셨지 뭐에요?! (아니이런!) 그래서 한 1주일간을 컴퓨터병에 걸려야 했어요 ㅋㅋㅋ 그래서 당연히 통신원도 못썼던거죠;; ㅋㅋ

자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방학을해서 늦잠을 잘 수 있어 싱글벙글한 12기 김은희 통신원 시작해봅시다!ㅋㅋㅋ

이번에도 할말이 쌓이고 쌓였어요 ㅋㅋ 일단 눈왔던 얘기부터 할게요~

눈이야 뭐 한국에서도 보는걸;; 시시하게..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요! 제가 지내는 Spokane에서는 눈이 11월부터 온답니다.

11월 초였어요. 샘이랑 차타고 식료품점에 가던 도중 샘이 “Snow!!!!” 라면서 소리를 질르는거에요.. 저는 “Where? where?”하면서 정신없이 고개를 이리저리 돌렸습니다 ㅋㅋ 제가 앉은쪽 창가에 눈이 내려오자 저도 막 소리질르면서 좋아했어요(이런걸 freaked out이라고 부르죠 ㅋㅋ) 그리고 다음날 눈이 한가득 쌓인거에요 저는 뒷마당에 가서 눈사람만들준비를 했는데요 눈이 왜그리 안! 붙던지.. 결국 포기상태; 힘들어서 못하겠더라구요 ㅋㅋㅋ

눈썰매

눈 하면 생각나는것은? : 눈사람, 스키, 눈싸움 그리고.. 썰매!!!! 그렇죠 스키다음으로 스릴이 넘치는건 바로 썰매죠! 저번엔 Youth group이랑 근처 큰공원에 가서 썰매를 탔어요. 눈이 얼어서 더욱 빠르게 내려가고 더 재밌었어요 ㅋㅋ 저는 내려가던 도중에 언덕에 있던 bump(울퉁불퉁한 지역) 때문에 공중부양까지 했어요 ㅋㅋ 그대신 엉덩이에 큰 멍이ㅋㅋ. 썰매를 적당히 타고난 후에는 Youth 에서 준비한 코코아랑 도넛을 먹었지요 그때 도넛은 꿀맛이었고요. ㅋㅋ

크리스마스 장식들

여기 사람들은 추수감사절이 끝나자마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가끔가다 어떤집은 할로윈뒤에 바로 시작하기도 해요 ㅋㅋ

저는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보려고 처음엔 호스트 부모님이랑 같이 차를타고 밤에 밖으로 나갔어요. 샘은 다음날 중요한 Final test가 있는 터라 같이 못갔구요(Final test에 대한건 조금 있다가 자세히 해드릴게요 ㅋㅋ) 그리고 몇주 뒤에는 샘과 호스트부모 다같이 보러갔는데요 엄청났어요 ㅋㅋ 어떤집은 너무 반짝거려서 눈을 못뜰정도로 꾸몃구요 어떤집은 시시하게 (저희 집처럼.. ㅋㅋ) 꾸몃더라구요 ㅋㅋ



↑ 저기 눈사람이랑 Gingerbreadman이 보이시나요ㅋㅋ


↑ 나무가 환상적이라서 한컷ㅋ


↑ 너무 이쁘죠ㅋ


↑ 이번사진은 복잡하게 꾸민집이에요 그래도 이뻐서ㅋ

Final test

제가 글1에서 말했듯이 저희 학교는 4교시 3텀인데요 저번에 1텀 final test를 봤어요. 저희 학교는 하루에 두과목을 1시간 30분씩 봐서 12시쯤에 끝나요 한국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같은거라고 할까요? 지금까지 배운것들을 모두 정리해서 시험을 보는거에요. 어떤과목은 시험을 안보고 프로젝트나 게임을 하면서 놀고요. 제 Design & color 는 jeopardy 게임을 했어요. 문제를 내주면 답을 맞추는게임인데요. 이게임은 티비쇼에서 시작된거랍니다 ㅋㅋ

그리고 제 Americans Literature 에서는 프로젝트를 했는데요. 지금까지 읽은 책들을 보고 캐릭터 분석을 해서 종이에 인물들을 그리고 그 캐릭터 분석한것을 쓰는 것이였어요. Group 끼리 해서 더 쉬웠답니다 ㅋㅋ 하지만 제 Government랑 CMIC3B(Math)는 시험을 봤는데요 수학은 엄청쉬웠던 반면에 정치는 어려웠어요. 하지만 열심히 공부한결과 저는 모든 과목을 통과했지요~~ 앗 왠 통과냐구요? 여기선 만약 Final에서 낙제하면 그 낙제한 과목을 다시 들어야해요.. 끔찍하죠 ㅋㅋ

그래서 저는 새로운 시간표

CWP, Concert choir, Painting, and Drama를 들어요 저번에 콰이어에선 여러 교실을 돌아다니면서 크리스마스 캐롤을 불렀어요ㅋㅋ 여러곳에서 박수갈채가~~~

좀더 자세한건 다음글에서 쓸예정 ~ㅋㅋ

Sugar cookie 만들기~~

즐거운 크리스마스의 제빵시간이에요~ ㅋㅋ 그날 테레사(지역관리자)가족이 저희집에 와서 다같이 슈가쿠키를 만들었어요 ㅋㅋ 반죽을 만들고 모양찍기까지 얼마나 재밌던지.ㅋㅋ

마지막엔 Frosting을 해서 쿠키를 예쁘게 꾸며줍니다



↑ 지역관리자 딸 리씨랑 찍은거에요ㅋㅋ


↑ 과자만드는데 열중하는 엄마,지안, 프림,리씨 그리고 나


↑ 다같이ㅋㅋ


↑ 샘이랑 아빠랑ㅋ


↑ 저희 지역관리자 Terresa에요 ㅋㅋ

샘의 생일

12월 7일은 샘의 생일이였답니다 ㅋㅋ 그래서 저희는 Dragon Inn이라는 중국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어요 ㅋㅋ 저는 한국에서 가져온 화장품을 선물했는데 샘이 무척 좋아했답니다 ㅋㅋ 그리고 그주 토요일엔 저희 집에서 샘을 위한 파티를 했는데요 샘의 학교친구들과 다른 친분있는 사람들이 많이 와주어서 너무 재밌었고요 그날 샘의 방에서 밤늦게까지 타부 게임을 하고 ㅋㅋ 영화를 보고 얼마나 신나던지 .. 사진은 호스트아빠 카메라에있는데 아빠가 사진제공을 거부하시네요 ㅋㅋ 농담이구요 사진을 컴퓨터에 안올리셔서 지금당장 올리기가 어려울것 같아요 ㅋㅋ

향수병

갑자기 왠 향수병이냐구요? 저는 쫌 특이한 경우인데요 제가 여기 왔을때는 실감도 안나고 향수병이 없었는데 요 몇주전에 갑자기 확! 하고 터졌지 뭡니까~ 그때 샘한테 호스트맘이 콜린에대한 불만을 털어놓고 있는데 샘이 너무 감정적이라서 막 우는거에요.. 근데 생각해보니 한국에 계시는 저희 엄마랑 저의 모습이 그모습이랑 너무나 똑같아서 막 부모님 생각이나고 친구들도 보고싶고 모든것이 그리워 지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컴퓨터방에서 숙제하다가 훌쩍거리던 도중에 호스트맘이 저 숙제 잘되가나 보러 오셨다가 “What’s wrong?”하면서 말을 거시더라구요.. 저는 처음엔 “Nothing”이러면서 시침을 떼다가 결국엔 호스트 아빠 품에 안겨서 엄청 울었어요.. 호스트 부모께선 “I know it’s hard.” 이러면서 이해해 주시더라구요. 그때 가슴이 뿌듯했어요. ㅋㅋ 역시 향수병엔 혼자 그리워하면서 썩히는것 보단 믿을수 있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말하고 나누는게 좋겠죠?? 위로를 구한다라고 해야할까요??

Winter break

지금은 윈터브레이크라구요 2주동안의 겨울방학이에요. 에게, 겨우 2주? 네 그것뿐입니다 . 그대신 여긴 3달간의 여름방학이 있잖아요ㅋㅋ 그리고 저는 늦잠잘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지만 일어나고 보면 심심해요.. 이번엔 샘이 차를 망가뜨려서 어디 나갈수도 없구요 개학이 그리워집니다.. 하지만 저번 주말엔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을 나갔어요..ㅋ Shopko, Target, Walmart, and the mall. 쇼핑할 마트가 엄청나죠 ㅋㅋ 저는 전부 다 돌아다니면서 쇼핑을했는데요 선물 고르는게 그렇게 힘든건지 처음알았다니까요?ㅋㅋㅋ 하지만 요즘엔 50% 세일이다 뭐다해서 싸게 살 수 있었죠 ㅋㅋ 그리고 크리스마스 쇼핑의 팁! 절대 자기물건은 사지말아라!! 왜냐하면 자기가 원했던 것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을수도 있고 크리스마스 다음날 빅세일엔 모든 물건이 싸서 원하는걸 마음껏 살 수가 있지요 ㅋㅋ 마음에 세겨두세요! ㅋㅋ

아 그리고 여기선 크리스마스 파티를 엄청해요 . ㅋㅋ 크리스마스 주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크리스마스날 일요일 이렇게 3가지 파티를해요ㅋㅋ 호스트 엄마께서 “How many Christmas parties in Korea?”라고 말씀하시자 전”None” 이랬더니 “Really?”하면서 놀라시더라구요 ㅋㅋ 뭐 저로선 크리스마스 파티를 크게 해본적이 없으니 그냥 None이라고 말할 수 밖에요 ㅋㅋ

며칠뒤면 크리스마스네요~ ㅋㅋ 모두들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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