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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통신원글

Live stories from Haniedu students  


제목[12기 - Washington김은희/글7]
작성자김은희 등록일2006.02.04 14:46 조회수4,127

“Ubi Caritas et amor Deus ibi est.” From, Ubi Caritas.
Where there is charity and love, God is there. (자비심과 사랑이 있는곳엔 신이 계신다.)



이게 도대체 어디서 나온 언어냐구요? ㅋㅋ 이건 저희 콰이어에서 부르는 노래중 주요 가사 에요.. 교회 음악인데요 라틴어라서 외우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써져있는 그대로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악보지요. ㅋㅋ
이번학기에 콰이어가 들어있어서 신나기만 합니다. ㅋㅋㅋ 이번학기는 과목들이 예술쪽으로만 쏠려서 걱정이에요.. 그래도 일단 정한거 열심히 해야겠죠?
지금까지 통신원 6번째 글을 보내고 보내도 지사님이 못받으셔서 시간이 좀 걸렸어요 드디어 7번째 글을 올릴 수 있겠네요 ㅋㅋ 일단.. 과목 바뀐 이야기 부터 요즘 생활들 까지 차근차근 나아가 볼까요?ㅋㅋ


새로운 과목들

이번 학기에 제가 선택한 과목들은 필수 과목인 CWP(Common World Problem), Concert Choir, Painting 그리고 Drama에요.

CWP- 이번 학기에서 제일 어려운 과목이죠.. ㅋㅋ 최근 세계의 문제들을 파악하고 공부하는 건데요. 선생님이 맘에 들어서 어느새 좋아하고 열심히 하게 되는 과목이 되어버렸어요 ㅋㅋ 다른 통신원 글들을 읽어보면 대부분 Sophomore 또는 Junior이신 분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저는 Senior인 관계로 필수과목들이 달라요. 12학년의 필수과목으론 정치와 CWP 인데요 정치는 저번 학기에 끝냈답니다. 이 시간에는 매일 수업시간에 녹화된 아침 뉴스를 보고 노트를 쓰고요, 처음엔 중동(Iraq, Israel, Iran, Saudi Arabia 등)의 문제점들, 그러니깐 종교문제 부터 시작을 해요 중동 하면 떠오르는 종교는 유태교, 기독교, 이슬람교가 있죠?

이 종교 차이로 생겨난 문제부터 시작해서 땅 소유 문제, 이렇게 점점 커진답니다. ㅋ 교회나 성당 다니시던 분들은 더 이해하기가 쉬운 과목이라고 할 수 있어요 ㅋㅋ

Concert Choir- 저희 학교에는 제일 어렵고 제일 잘부르는 아이들만 모인 Lirico Chamber Choir, 여자들만 모인 Chanteus, 80명이라는 거대한 규모의 남녀 혼합성악그룹 Concert Choir, 남자들만 모인 제일 인기가 많은ㅋㅋ MAN Choir,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 학교 이름을 딴 University Choir가 있어요. 맨콰이어랑 유니버시티 콰이어는 오디션을 보는데요 유니버시티가 더 실력과 인기가 떨어져있답니다. 하지만 리리코, 샹투스와 콘서트는 오디션을 본답니다. 그리고 맨콰이어는 학교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아침 일찍와서 연습하는 그룹이에요.. ㅋㅋ

콰이어 그룹은 여름에 다같이 콘서트 투어를 다녀요 ㅋㅋ 5월쯤 간다던데 저는 지금부터 흥분해있어요 ㅋㅋ. 하지만 너무 비싸서 걱정이에요.. $85 나 한다지 뭐에요?!-_-;; Senior는 너무 돈이 많이드는것 같아요.. Cap& Gown, Yearbook 까지 합하면.. 아악!ㅋㅋ

아 그리고 크리스마스 방학전날 저희는 학교안을 돌아다니면 이곳저곳 교실에 들어가서 다같이 캐롤을 불렀어요 ㅋㅋ 애들이 막 환호성치는게 꼭 진짜 콘서트에 온것 같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요즘엔 Student Teacher께서 저희를 가르치고 계시는데요 친구들이랑 얘기 하다보면 많은 아이들이 불만이 많아요 하지만 제 눈엔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는 선생님만 보이거든요.. ㅋㅋ 그 선생님 손을 보면 막 떨고 계시는게 긴장하고 있다는걸 확 눈치챌 수 있는데 말이죠, 80명이나 되는 고등학교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생각을 하면 긴장하기 마련이죠..ㅋㅋ 처음 보는 순간 떠오르는게 저의 첫

미국학교 등교날이였어요.공통점을 볼 수 있어서 왠지 전 더 친근감이 갔답니다.



↑ 그냥 뺑뺑이 모자랑 자이언트빗, 그리고 팜팜만 가져왔어요 ㅋㅋ


↑ 저희 목사님이랑 찰칵!


↑ 호스트 아빠랑... 저기 뒤에 장난기 많으신 목사님 ㅋㅋㅋㅋㅋ

Painting- 이시간은 말 그대로 페인팅을 하는거에요.. ㅋㅋ 요즘엔 수채화로 그리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2작품을 끝냈답니다.. 첫작품은 겨울 숲, 두번째는 노을, 지금은 세번째 작품을 칠하고 있어요.. ㅋㅋ 칭찬받는 곳에서는 칭찬받은 만큼 실력이 나온다? 이말은 사실인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무슨 실기 대회같은거에 나가면 스케치 까진 잘그린것 같은데 항상 색칠에서 망치고 말았었어요.. 뭐 제대로 배운것도 없고 ? 柳?평소 실력만 믿고 나선거였는데요ㅋㅋ 지금의 학교에선 선생님들께서 제대로 가르쳐주시고 항상 못그렸어도 어느부분이 맘에든다 라던가 충고를 주기도 하세요. 학교마다 틀리겠지만 제가 다니던 한국학교 미술선생님은 못그린 애들이 있으면 ‘이게 뭐냐?’ 하고 면박을 주곤하셨죠. 하지만 여기선 그런거 듣고싶어도 못듣는답니다*^^* ㅋㅋ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서 보다 실력도 나오고 ㅋㅋ 만족스러운 작품만 남겼답니다 ㅋㅋ.

Drama1- 친구를 제일 많이 사귈 수 있는 과목 제가 콰이어 다음으로 선호하는 과목! ㅋㅋ 바로바로 드라마! ㅋㅋ 드라마 시간에는 무엇을 할까 제일 궁금했었는데요.. 이과목에서는 드라마에 대한걸 배운답니다.. ㅋㅋ 첫날에는 무대공포증등을 없애기 위해 자기가 겪었던 일들을 무대에 올라가서 말하는 시간을 갖었어요. 저는 그 다섯번째 글에 있었던 Krishna Ditch사건, 그리고 제가 아기였을때 바둑알 먹고 죽을뻔했던적;;;; 등을 얘기 했는데요 Krishna 얘기를 맡치고 나선 남자애들이 막 소리질르면서 “Welcome to America!!!!!” 이러는 거에요 ㅋㅋ 그리! 고 바둑알 먹고 죽을뻔했던 적 일은 흥미로웠는지 한명 두명씩 제게 말을 걸어왔어요.. ㅋㅋ 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한번에 친구가 되진 않았죠.. 친구가 되려고 노력을 한 후에 친구가 되었답니다 ㅋㅋ 또 드라마시간에 하는 일들.. 선생님 Ms. Hunter께서 항상 게임을 준비하시는데요.. 캐릭터 파악 또는 연기등에 도움되는 활동을 많이 해요 ㅋㅋ 저번엔 짧은대사 외우고 연기하는 것을 했었는데요 저희팀 그러니깐 저와, 친구 Kevin, Hannah 가 이겼지 뭐에요!ㅋㅋ 또는 Scene을 정해서 대본없이 머리속에서 생각나는대로 연기하는 것도 했었어요. ㅋㅋ 어느날에는 Kevin이 Sam에게 “Eunhee is in my Drama! class and she’s freakn’ hilarious” 이랫다는 거에요 ㅋㅋ 그? 뻐瘟?뛸뜻이 기뻤답니다 ㅋㅋ

Christmas

학기가 바뀌고 며칠뒤 방학을 갖었어요. 방학중엔 당연히 크리스마스와 뉴이어가 끼어있었죠 ㅋㅋ 크리스마스하면 생각나는게 바로 가족이잖아요..ㅋㅋ 한번은 친구 Andrea 집에서 파티를 했었구요 그리고 나머진 가족과 파티를 했어요. 한번은 외할머니댁에 또 한번은 친할머니 댁에 가서 파티를 했어요 ㅋㅋ

친할머니댁에선 샘과 사촌들이랑 함께 게임 트위스터(바늘을 돌려서 주문에 맞게 발과 손을 알맞은 색깔의 동그라미에 대는것..)를 하는데 한판도 못이기고 말았지 뭐에요;;-_-



↑ 제 크리스마스 선물들이여요. 이게 다가 아니고요 몇개만. 얼마나 많이 받았으면 ㅋㅋㅋ


↑ 저희 외할머니네여요. 모이라 그랬더니 다닥다닥 다같이 모인거 있죠ㅋㅋ 귀엽지 않나요ㅋㅋ


↑ 죠기 제가 보이시나요. 파란색 파자마 입었는데 ㅋㅋ

맛있는 음식과 선물 교환!! 저는 선물을 엄청 받아서 어디에다 쌓아둘지 고민을 했었어요 ㅋㅋ 일단 간단하게 저희 식구에게서 받은 선물만 공개할게요 ㅋㅋ 샘에게선 Aeropostale Brand 스웨터, 엄마께선 제가 스폰지밥 좋아하시는 걸 아시곤 Patrick(뚱이) 베게와 스폰지밥 담요를 선물하셨어요 ㅋㅋ 아빠께선 Bubble bath와 Body shower를 DC에게선 모자, 목도리, 장갑 세트를 선물 받았어요 ㅋㅋ 아! 산타에게서도 받았는데요ㅋ 산타에게선 여러 군것질 거리와 물방울놀이(제가 제일 맘에 들어했던 선물이에요 ㅋㅋ), 파자마, 장난감 총, Betty Boobs그! 림이 그려져있는 컵, 로션,그리고 마지막으론 칫솔과 치약!ㅋㅋㅋ 먹고 이빨 잘닦으란 의미겠죠 ㅋㅋㅋ 아그리고 그날 교회에는 산타가 주신 파자마를 입고 갔어요 ㅋㅋ 다들 귀엽다고 좋아해 주셨죠ㅋㅋ 그리고 그냥 하루종일 파자마 입고 돌아다녔답니다 ㅋ

제가 드린 선물들 중엔 엄마에겐 엄마께서 크리스마스 마다 모으시는 테디베어, 그리고 스노우 글로브를 드렸어요, 아빠에겐 한국에서 가져온 명함갑과 알람시계, 샘에겐 하얀 조끼, 디씨에겐 Miller 모자를 드렸죠 ㅋㅋ (아, 그리고 디씨는 크리스마스부터 한달동안 우리집에서 지내게 되었어요 한달뒤에 해군 출장으로 시카고로 떠나거든요;;ㅠㅠ)

뭐든게 즐거웠던 크리스마스였답니다 ㅋㅋ



↑ 저희 학교 콰이어룸이여요 ㅋㅋ

New Year

뉴이어엔 다같이 앤드리아의 집에가서 파티를 했어요; 막 앤드리아의 가족중에 술취해서 폭죽날릴때 가까이 갔다가 다칠 뻔한 사람도 있었구요 아빠들은 다들 포커를 즐기고 있었고 저와 애들은 그냥 앤드리아 방에서 수다떨고 놀기만했어요 ;;ㅋㅋ 그리고 뉴이어 당일날!! 그날은 일요일이였는데요 저는 당당히 한국에서 엄마가 보내주신 한복을 입고 교회에 갔지요 ; 파티때문에 많은사람들이 빠져서 아쉬웠지만, 그럭저럭 한국을 알릴 수 있었답니다 ㅋㅋ



↑ 꽉 차 있는 교실


↑ 저희 Studenteache Mr. Warrok ㅋㅋ

Stinky Sneaker

왠 냄사나는 신발이냐구요?ㅋㅋㅋ 뜻은 맞지만 이건 우리학교와 CV(Central Valley High school)의 커다란 규모의 농구게임이에요! 저희학교와 CV는 항상 큰 게임을 갖고있는데요 이중엔 Greasy Pig(Football), Stinky sneaker(Basketball), Flying cow(Volleyball), Battle of the bone(Wrestling)등등 ㅋㅋ Stinky sneaker는요 사람들도 엄청 오고 그래서 Spokane Arena에서 경기를 했어요.. Spokane Arena는요 저번에 제가 호스트 할머니와 함께 니모를 찾아서 아이스쇼 보러갔던 곳인데요 우리나라 올림픽 경기장보단 작지만 학교 운동장보단 큰.. ㅋㅋ 어쨌든 경기하기 좋은 곳이었죠 ㅋㅋ 저는 샘과 샘의 남자친구 콜린이랑 같이 경기장에갔었어요 ㅋㅋ 10벅스의 티셔츠를 사구서! 요. 저는 처음보는 농구게임에 흥분했었고 응원도 누구보다 소릴 꽥꽥 질러가면서 했어요 ㅋㅋㅋ 저희 응원도구에는 자이언트 빗, 뺑뺑이 모자, 팜팜, U-Card, 농구모양의 카드 등등 이었죠 ㅋㅋ

경기가 끝나고나선 다리가 후들거리는게;;;(경기내내 서서 응원하느라..)엄청 아프더라구요 하지만 Dick’s 에서 Frenchfries를 먹고 난 후엔 힘이 저절로 용솟음 치는게 불끈불끈!!!!!

DC가 떠나다…

디씨와는 오래있지 않아서 정이 깁게 들진 않았었는데요 한달 동안 저희집에서 지낼때 장난도 많이치고 막 한국말도 가르쳐 주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굉장히 빠르게 정이들었는데 떠난다니요.. ㅜㅜ 당일 전날까진 실감이 안났었는데.. 그날아침 5시 30분에 떠나게 됐었어요. 그래서 디씨가 제 방문 두드리고 들어와서는 “Are you going to give me a Good bye hug?”이러는 거에요 저는 Sure이러고선 안았는데 눈물이 확 쏟아지데요ㅠㅠ; 막 울고나서 디씨와는 그렇게 헤어졌죠가 아니라 그럴 줄 알았는데!!!! 비행기가 늦어져서 11시 쯤에 떠난다는거에요! 그래서 샘과 저는 학교를 일찍 끝내고 공항으로 향했어요 .. 그땐 별로 눈물이 안나오더라구요;ㅋㅋ 하지만 지금은 너무너무 보고싶은 친오빠같은 오빠랍니다….;;

Scoob Serious

며칠 전에 저희 교회에서 스쿱 시리어스라는 worship 랩퍼가 와서 공연을 했었는데요 이 랩퍼는 그래미에서 상을 받고(?) 뭐 엄청 잘나가는 worship랩퍼라는데요 한 3개월 뒤쯤에 저희 교회로 옮겨 온다네요 저희 목사님이랑 종교적인 마음(?)이 통했다나??ㅋㅋㅋㅋ

흠 이번글도 얘기 할 수 있을만큼 ›㎢쨉ㅋㅋ 아니다! 몇개 빼먹은것 같아요!ㅋㅋ 다음글에서 다 마무리 짓겠습니다! 기대하시라~~ㅋㅋㅋ 그럼 다음에 뵈요~~~~

*생활용어*
Grand: 천단위의 돈을 애기할땐 Grand를 씁니다 ex) Ten Thousand dollar= Ten Gr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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