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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통신원글

Live stories from Haniedu students  


제목[12기 - Arizona이동준/글4]
작성자이동준 등록일2006.02.04 15:40 조회수4,214

06년의 첫째달도 거의 끝낫네요 하루하루가 길게 느껴지면서도 시간은 참 빠르다는걸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언제나 뒤돌아 보면 후회가 남는 하루,일주일, 한달이었네요 남은기간동안이라도 후회가 남지 안도록 열심히 하려고 하는……

안녕하세요 아리조나 12기 통신원 이동준입니다

네~ 저번 통신원을 쓰고나서 아부지께서 정신없다고 면박을 주신 바람에.. 이번에는 좀더 조리있고! 깔끔하고! 유익한! 글을 써보려 합니다. 많은 다른 교환학생들이 학교와 문화에 관한 큼직큼직한 정보들은 다 드렷는데요 저는 이번에 자잘한것을 드려볼까 합니다; 도움이 될지 않될지는 학교에 따라 다르겟지만요 그래도 비슷할거라고 믿고 싶네요


첫번째로 말할것은 카운슬러에 관해서 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카운스러는 한학교에 2~3명씩 많으면 더 있습니다. 교환학생 여러분들이 학교에 처음 입학하시면요 그중에 한명, 담당카운슬러가 생기게됩니다. 그러면 그분이름을 잘 외워두시고요! 간단히 말해서 필요할때마다 아니면 아무때나 가면 되는거에요. 카운슬러라 하면 우리나라말로 상담자죠 그렇지만 꼭 “선생님, 제가 나 때렷어요” “요즘에 성적이 떨어지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부모님이 맨날 싸워요”… 물론! 이런상담을 해도 됩니다만 저런류의 상담이 아니라도 상관이 없어요^^. 저는 카운슬러와 친한편인데요 제가 카운슬러에게 부탁한것들을 보면 저번글에서 나왔듯이 제가 호스트을 잃었을때 찾아달라는 부탁을 했고요; 하하 그리고 가끔은 돈도 꿔요 (버스비를 까먹고 안가져오거나; 그랫을시에만요;) 또 제가 여기서 핸드폰이 없기때문에 학교에서 호스트에게 전화를 해야할시에는 카운슬러방에가서 전화기 쓰는것을 항상 요구합니다 ㅋ. 제가아는 다른학교에 다니는 교환학생은 카운슬러와 점심시간에 시간약속 잡아놓고 가서 밥사달라 그랫다는군요;;. 카운슬러는 그야말로 저희 교환학생에게는 해결사라고 보시면 되요 모르는것, 어떤 당황스러운것이나 자잘하다고 생각되는것이라도 걱정마시고 카운슬러와 상담하세요 아주 친절하게 잘해줍니다!


두번째로 말할것은 홀패스(hall pass)에 관한겁니다.

미국에서도 한국과같이 수업시간엔 밖으로 나갈수가 없습니다. 한국에서 보면 가끔 땡땡이치고 당당하게 복도를 활보하는 찌질이 들이 있지안습니까? 여긴 그것도 안되요 하하 수업시간 시작하고 5분 부터 끝나기 5분전까지 감시선생님들이 복도를 서성거리고 돌아다니십니다. 만약에 돌아다니다가 걸려서 홀패스를 요구하는데 없다면; 당황스러워 지실겁니다.
홀패스는요 화장실을 가거나 아니면 특별한일이 있을때, 즉 수업시간에 어디론가 이동해야될때 그시간 선생님께 요구를 하면 되는데요 대부분 다주세요 화장실간다그러면. 어떤선생님들은 홀패스를 아에 만들어서 필요한사람 가져가라고 책상에 올려놓기도 하시고요, 저희학교는 계획표(planner)뒤에 홀패스 싸인을 하는게 있습니다. 거기다가 싸인받아서 들고가면 되고요. 제 일화를 하나들려드릴께요 ㅋ. 1학기에 어느날에 7교시 수업을 받고잇었습니다. 그때는 선생님이 무슨말 하는지 잘 이해가 안되는데다가 수업 끝나는 시간도 몰랏죠; 선생님이 뭔가 설명을 하고! 그담에 컴퓨터실로 이동하는데 저는 애들이 다 가방싸고 나가길래; 아 끝낫나보다.. 하고 버스타는곳으로 슝.. 그런데! 스쿨버스가 없지뭡니까 그래서 이게 무슨일이지 하고 학교를 돌아다니던중 감시선생님께 걸려서 홀패스를 요구당하고; 없다고 열심히 설명을 한후에.. 7교시 선생님을 일어버렷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감시선생님께서 데려다 주셧어요 하하하하하 어이없죠? 홀패스 중요합니다 ^^!


세번째… 숙제입니다!

제가 미국에 오기전에는 참 미국공부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을 들엇지요 그중에서 당연 신경쓰이던게 숙제이구요
“야야 미국에는 숙제 엄청많데” “다 essay래 어떡하냐” 기타등등!
미국 숙제에 관해서 좀 자세하게 설명해 볼게요 ㅋ. 일단 기본적으로 숙제 양이 많은것은 맞습니다 한국에 비하면요. 숙제가 없는날은 없다고 보시면 간단합니다. 그렇지만 다 essay라는것은 아니구요 ㅋ 아주 간단한 숙제가 잇는반면에 한달씩 걸리는 project도있습니다.
제가 예를 들어볼게요, 단어외우기, 책읽기(이게아주 죽어나죠), 책읽고 그부분에 맞는 그림 그리기, 신문읽고 요약 아니면 5가지 사실찾기, 인터넷을 이용한 기사나 잡지찾기, 책읽고 essay쓰기, 파워포인트로 작가와 책에 관하여. 그리고 그다음에 이어질 내용과 반전을 만들어 발표하기, 배우고 잇는시대(역사)의 음식 만들어보기, 등등! 아주 종류가 다양해요. 저기에 기본적인 숙제들, 예를들어 수학풀어오기 라던지 그런것도 있고요. 저는 이런게 ; 좀 안맞앗는데요; 하다보니까 적응되네요. 다음깃수 여러분 숙제가 달라서 걱정이네…하지 마시고 그냥와서 적응하세요 그런가보다…하구요 ㅋ 그게 제일 빠른방법인것 같네요


네번째 추가점수(extra credit)에 관해서입니다.

제 선배교환학생분들과 현재 교환학생분들이 추가점수를 많이 얻으라고 글에써놓은걸 자주 봤습니다. 제가 십입생오티를 갓을때는요 어떤선배학생께서 종이박스 가져오는걸 추가점수로 한적이 있다.. 라고 했는데요. 그래서 너무 쉽게 생각했던것 같아요;. 추가점수를 받는것은 어렵지는 않습니다. 이것도 예를 들어볼까요? 제 미국사시간에는 목요일마다 정장을 입고오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게 추가점수거든요; 저는 정장이 없어서..못합니다만. 이번주에 마틴루터킹 쥬니어를 기리는 날이 있엇는데요 그날에 킹에 대해서 나온 기사를 분석한 사람에게 추가점수, 노래를 틀어주고 그노래의 제목과 가수를 발표하는 사람에게 추가점수, 등등 어렵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예를든것중에 제가 할수 있엇던것은 기사를 분석하는것 정도였네요 ; 노래도 다 외국노래라 모르겟구…하하 . 추가점수는 꼭 선생님이 주시는것만 해야되는건 아닙니다. 제가 저번주에 단어외우는걸 깜빡해서 시험을 잘 못”f는데요. 수업끝나고 선생님께 찾아가서.. 내가 이번주에 단어외우는걸 깜빡햇다.. 그래서 점수를 잃엇는데 혹시 다른 숙제로 채워줄순 없냐 하고 물어”f어요. 그랫더니 고민도안하시고 그럼 단어 다섯번씩 써와 그럼 점수쳐줄게 그러시더군요;. 교환학생은 미국학생들보다 공부가 힘들수밖에 없습니다. 추가점수로 그것을 만회해보세요!


다섯번째! 팁 문화입니다.

미국은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 다 한후에 그 음식의 15~20%정도의 팁을 남기고 가는데요 쉽게 말해서 나에게 서빙을 해주고 서비스 해준 수고비야 하고 주는겁니다. 이걸 아깝다고 생각하시면 안되는게요 미국고급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웨이터들도 정작 그 주인에게 받는 월급은 얼마 안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손님들께서 남기시는 팁으로도 가족생계를 먹여살린다고하니 얼마나 팁문화가 발달한가 보이시죠? 그러니 팁을 아깝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가끔가다 보면 팁을 안남기고 가는 분들..(주로 관광객)이 있는데요 그러면 웨이터들이 치우면서 신경질 내더군요 쟤는 팁도 안남기고가냐 그러면서요 하하


여섯번째! 우측통행입니다.

우리나라는 학교에서나 인도를 걸을때나. 계단을 올라갈때나 모두 좌측통행이죠? 미국은 우측통행 입니다. 저도 이게 익숙하지가 안아서; 학교처음다닐때 애들하고 많이 부‹H쳤습니다;
아 근데 차는 우리나라와 같은 방향으로 가요.


일곱번째 장애인에 관해서입니다.

제가 미국학교에 대해 굉장히 놀란부분중 하나가 장애인이 같은학교를 다닌다는 거였는데요 더욱놀라운것은 아이들의 시선이 나쁘지 않다는것입니다. 장애인들도 같은 버스를 타고학교에 통학하고요 물론 class는 다릅니다만 체육관도 쓰고 트랙도 쓰고 그러네요. 제가 와서 얼마안‰瑛뻑체육시간이엇습니다. 장애인친구 한명이 제게 다가오더니 어눌한 말투로 what’s up? 그러더군요 ; 전 좀 당황햇습니다만 다음 교환학생분들은 그러시지 마시고 아무렇지 않게 받아주세요 ㅋ 몇일전엔 휠체어 탄 친구가 언덕을 못올라가길래 밀어더니 참 좋은미소로 고맙다고 말해주더군요 한국학생분들 장애인에게 편견을 가지고 꺼려하지 마시고요 미국에서 장애인들과도 친구가 되어보세요.


여덜번째 미국의 공책 바인더와 페이퍼에 대해서입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끝이 붙어있는 공책은 쓰지 않습니다. 가끔가다가 스프링 노트(여기서는 스파이럴 노트라고 불러요)를 쓰기도 하는데요 대부분은 화일같은 큼지막한 바인더에 구멍 세개 뚤린 종이들을 껴서 씁니다. 저는; 귀찬아서 정리를 잘 안합니다만 미국의 여학생들 보니까 칸막이도 사고 주머니도 사고해서 엄청 깔끔하게 정리해서 쓰더군요. 아무래도 종이가 너무 많다보니까 정리를 잘하셔서 쓰시면 좋을것 같네요 (하루에 5~10장정도 종이가 생긴답니다).


<잡담>

-지난주 금요일인가요 정말 놀라웠던 일이 잇습니다. 새로운 호스트와 함께 밥을 먹으러 차타고 나가고 있엇는데요 학교에서 친하게 지내던 형제가 잇습니다. 그형제중 동생이 뒤로 수갑을 차고 경찰차를 타고있엇어요 형은 옆에서 열심히 설명중이고. 정말 착하고 재미있는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무섭더군요; 나중에 사정을 알고보니 작은 정신병이 있엇어요. 화가나면 자기컨트롤이 안되는.. 그래서 부모님과 싸우고 부엌칼을 들고 설다고 하네요;

-미국아이들은 선생님을 별로 존경하지 않습니다. 미국선생님들도 엄청 인자하셔서 왠만하면 화 안내시는데.. 가끔가다 화내면 so what?(그래서 뭐?) 그러고; 좀 젊고 sub로 온 선생님들 말은 아에 듣지도않고 수업시간에 휴대폰으로 통화하고 그럽니다; 참 인상이 찌푸려지죠
한국학생들; 거기에 익숙해져서 같이 그러면 안됩니다;

-제가 핸드폰을 사려고 시도를 해봤는데요; -_- 살수는 잇습니다만 소셜 시큐리티 넘버라는 우리나라로 치면 주민등록번호 없이는 너무 비싸요 아마 한국에서 로밍해오는것과 비슷한 가격이 아닐까 싶네요. 사실 없어도 아무걱정없이 살수있어요 ㅋㅋ.

-제가 미국친구들에게 들은 내용입니다. 많은 미국남자들이 동양의 여자를 좋아 한대요. 그리고 유학생들이나 아직 미국문화를 잘 모르는 동양계에게 성관계를 목적으로 접근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네요; 한국학생들 잘생긴애들이 와서 찝적거린다고 너무 좋아하고; 그러진마세요 조심하시고 부모님이 허락하신 교제만;;하하


조리잇고! 깔끔하고! 유익한 글을 쓸라그랫는데 잘 안되네요; 잡담도 하고 다음글에는 뭔가 특별한 재미있는 일을 쓸수잇도록 노력하겟습니다 ㅋ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항상 생각하고 성장하는 학생들이 될수있도록 학생여러분들 모두 분발합시다
지금까지 아리조나12기 통신원 이동준이었습니다.



↑ 새로운 호스트 Laura와 함께 반은 한국인이지만 한국말도 못한데요~


↑ 학교 내부 입니다


↑ ID card. 학교마다 하나씩잇고 누구나 하나씩 가져야되죠! 이거없으면 교실에 못들어가요


↑ computer lab 성능이 좋진 않습니다만 숙제하기에는 뭐..


↑ India라는 흑인친구 제가 언젠가 'shoot' 이라고 말햇더니 아주 재밋어 하더군요


↑ 영어시간같이 듣는 친구들 왼쪽부터 아무개 아무개 아무개 (남자이름은 잘..)


↑ 프리칼 같이듣는 친구입니다 ㅋ 귀여운제스쳐


↑ 밴드룸에서 같은포지션 스티븐과 함께 ㅋ


↑ 스티븐...진정해 제발


↑ 좀 노는애 그치만 공부도 잘해요 성격도 재밋고 제가 좋아하는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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