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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통신원글

Live stories from Haniedu students  


제목[12기 - Indiana정지원/글11]
작성자정지원 등록일2006.04.04 16:43 조회수4,877

Believe and act as if it were impossible to fail.

주제 : 방과후 생활

안녕하세요. 벌써 11번쨰 글로 찾아보비는 12기 통신원 정지원입니다. 저는 이제 마지막 term의 시작에 서있답니다. 4번쨰 term. 이제 미국 학교 생활동 2~3개월밖에 남지 않았네요. “잘 다녀올께요” 라고 인천공항에서 가족과 bye bye 한지도 이렇게 오래 되었다니.. 실감이 잘 나지 않아요. 이 것 저 것 많은 걸 보고 듣고 경험하기 위해서 미국 땅에 와서 해본 것들이 머릿 속에서 영상처럼 지나가네요. 7개월 그리고 남은 3개월.. 지금까지 얻은 것도 많지만 남은 3개월동안 배울 게 더 많을 거라고 믿으면서 더 열심히 생활하려는 제 11번쨰 통신원 글은 학교 전, 후 생활에 대한 이야기예요.

- 학교 가기 전에…
- 방과후 생활
- 영어 공부해 볼까?

우선 주일마다 하는 활동을 대충 말씀 드릴께요. 이런 스케줄 보시면 다음 교환학생 분들이 미국에 오셔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나… 하는 거를 더 파악하기 쉬우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적어요.^^

월~ 금 ; 3시 20분~ 4시 30분 : Track & Field Practice
화, 목 ; 6시 ~ 7시 : Swimming
수, (목) ; 7시 15분 ~ 8시 : Choir Practice
수 ; 6시 ~ 8시 : Church Activity
일 ; 9시~12시 : Church Sermon and Sunday School
5시 ~ 6시 : Easter Choir practice

위에 적어논 스케줄은 제가 매주 하는 큰 일이예요. Track빼고는 이 곳에 와서 계속 한 활동들이라 지금은 몸에 아주 배였답니다. 헤헤

기상

우선 아침 6시 10분에 기상합니다. 원래는 더 일찍 일어났는데 요새는 그냥 피곤해서 ‘준비 빨리 하지 뭐..’ 이러고 조금 더 잔답니다.^^ㅎㅎ 어쨌거나 6시 10분에 일어나서 씻고 학교 갈 준비를 한답니다. 아침은 먹을 때도 있고 안먹을 때도 있고 그래요. 저희 호스트 가족의 아침은 ‘각자 알아서’ 스타일이랍니다.^^ 그래서 먹고 싶으면 알아서 챙겨먹고 아니면 안 먹고 그런거죠~ 엄마의 그 따뜻한 아침 밥상이 문득문득 그리워 진답니다. 우리 나라 엄마들 대단하죠!!

학교 가는 길

학교는 7시에 간답니다. 저희 학교는 8시에 수업을 시작하는데요, 호스트 엄마가 초등학교 선생님이신 관계로 일찍 일찍 학교에 간답니다. 덕분에 학교 가기 전에 컴퓨터로 메일을 체크할 수 있어서 저에게는 안성맞춤이랍니다. 유일하게 컴퓨터 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죠!!
저희 학교에서 집까지는 차로 한 15분 정도 된답니다. 인디애나에 대해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부 다 들판이랍니다. 산은 커녕 언덕 찾아보기도 힘든 주죠. 그냥 아무대나 서있어도 저 멀리 지평선 다 볼 수 있는 그런 곳에 살고 있답니다. 더군다나 저는 아주 작은 마을에 살고 있기 때문에 높은 빌딩은 찾아볼 수도 없고 모두 옥수수, 밀, 콩 밭이랍니다. 지금은 겨울철이라 (사실 어제가 첫봄날이였어요..^^;;) 밭들이 모두 갈색이랍니다. 학교 오는 길 내내 그런 밭들만 구경하면서 온답니다.^^ㅎㅎㅎㅎ



↑ 학교 가는 길(아니면 오는 길..^^)에 찍은 사진이랍니다.
눈이 오고 나서 찍은 사진이라서 그런지 눈부시지 않나요? 잊어버릴 수 없을 학교 가는 길일꺼예요…..^^

학교에 오면…

7시 15분쯤에 도착을 합니다.
월요일과 금요일은 이 때부터 7시 50분정도까지 메일 체크하고 답장 보내고 이 곳 저 곳 들어가서 체크할 거 체크하고 그런답니다. 이 때 아니면 컴퓨터 할 시간이 없어서 저에게는 중요한 시간이랍니다.^^ㅎㅎㅎ 호스트 엄마 교실에 있는 컴퓨터에게 정말 감사해야해요..^^


화요일과 목요일 (아침 수영)

화요일과 목요일은 호스트 맘과 함께 학교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는 날입니다. 6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어놓아요. 이 시간은 일반적으로 선생님들을 위한 시간인데요. 호스트 맘의 권유로 같이 가서 수영을 하게 되었죠. Track을 하기 전까지는 이 시간이 유일한(?) 운동시간이였죠.^^ㅎㅎ
6시부터 수영을 하기 위해 이 날은 5시 45분쯤에 일어난답니다. 한 5분동안 수영복입고 대충 씻고 후다닥 차에 타서 학교로 가죠. 일어나기 힘들답니다..^^;; 특히 밤 2시 넘도록 안잔 날은 침대에서 몇 번이나 구른답니다. 어쨌거나 어째 저째에서 학교에 도착하면 수영을 하고 7시 30분 정도까지 수영장에서 학교 갈 준비를 한 답니다. 수영하고 밖으로 나오면 그 상쾌한 기분을 어찌 말로 표현할까요…? 헤헤.. 이제 이런 걸 할 수 있는 기회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오늘은 화요일. 제가 통신원글을 쓸 시간이 없어서 오늘은 일찍 와서 컴퓨터 앞에 앉아있답니다. 수영 할 시간을 통신원 쓰는 걸로 사용하는거죠. 그렇게 컴퓨터 사용할 시간이 없답니다.^^;;
덕분에 오늘 5시 20분쯤에 일어나서 다른 사람들 다 자는데 살금살금 학교 갈 준비를 다 헀답니다. 정말 한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ㅎㅎㅎ


수요일(또는 가끔씩 목요일…ㅎㅎ) 합창단 연습

저희 학교 합창단은 90분 수업에서 45분만 수업을 한답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한 교시가 90분시간인데 합창단 수업은 45분만 있고 나머지 45분은 Study hall이라는 걸 한다. 이거죠.^^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다른 수업을 듣느라 원래 합창단 수업은 빠지는 경우가 있답니다. 이 이유 때문에 수요일이나 목요일 아침 7시 15분부터 합창단인 학생들 모두 와서 연습을 한답니다. 수업시간에 참가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거죠. 저는 합창단과 밴드를 같이 듣기 때문에 빠질 이유가 없지만 이 시간은 수업시간에 있는 학생이든 아니든 합창단이면 모두 가야 한답니다. 저희 합창단 이름은 Melodyaires 랍니다.


학교 생활( ~ 3시 10분)

1교시 : Melodyaires & Band
2교시 : English 11
3교시 : Speech
4교시 : U.S.History
열심히 학교 생활을 하고~



↑ Sarah라고 하는 친구랍니다. 학교에서 친하게 지내는 친구예요.
이 친구와는 합창단, 밴드, 그리고 점심시간을 함께 한답니다.



Math contest meeting

4월 말에 있는 Math Contest를 위해서 선발된 학생들과 함께 Math를 공부하고 있답니다. 공부하는 학생들 중에서 5명을 뽑아서 대회에 나가는데요, 그 곳에 들기 위해서 공부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생각했던 거에 비해서 선생님의 역활이 굉장히 작아요. 거의 알아서 공부하라는 식이라고 처음에는 굉장히 당황했답니다. Meeting때는 풀어본 문제들 중에서 궁금한 거 질문하는게 다랍니다. 알아서 책보고 공부하고 그러는 거죠. 선생님께서 문제를 푸는 건 괜찮은데 시간제한이 있다고 빨리 푸는 연습을 하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래야죠.^^


Track practice

트랙은 3월 중순쯤부터 연습을 시작했답니다. 시합은 4월달부터 시작을 하구요. 연습은 3시 20분부터 4시 30분까지 한답니다. 날씨가 추울 때 달리면 정말 장난아니랍니다. 하루는 타이즈도 안신고 반바지에 반팔 입었는데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바람에 달리면서 동상 걸리는 줄 알았답니다. 다행히 엄청 엄청 추우면 실내에서 하지만 그래도 그 바람들이 얼마나 야속하게 느껴지는지…. 저는 100m dash와 long jump를 할 계획이랍니다. 아무래도 장거리는 제가 너무 약해서 말이죠…. 스포츠 클럽 들면 친구들하고 많이 친해질 수 있으니까 미국 오시기 전에 한 번 생각해보시고 오세요..^^ 특히 남학생 같은 경우는 많이 스포츠 활동에 참가할 수록 친구들과 더 유대감 높아진 다는 걸 잊지 마세요.^^


수요일 교회 활동

몇번째 통신원 글이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제가 교회 활동에 대해서 말씀 드린 글이 있었죠. 그 교회 할동중에 하나가 수요일 bible 활동이랍니다. 이 날은 Family supper meal 과 Youth Bible Meeting/Class라는 활동이 있는 날이예요. 6시부터 시작해서 8시까지 계속되는데요, 작년 9월달 부터 해서 한 두 번 빼고는 매번 활동을 하고 있어요. 나름대로 중요한 할동이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참여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교회 활동 참가하면서 나름대로 엄청 바빠지고 친구들하고도 많이 친해졌답니다.^^



↑ 수요일 바이블 클레스랍니다. 제 반은 아주 작아서 말 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답니다. 후후..
수요일에 꼬박꼬박 하는 생활이라 한국가면 수요일에 기분이 이상하겠죠??



- 이번주 토요일에는 미시시피에 카트리나 지역 도와주러 간답니다.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는 이미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약간 걱정도 되고 그래요. 미국에 와서 이렇게 큰 봉사활동을 하게 될줄이야..^^ 1주일동안 가서 하루 8시간씩 도와주는데요.. 미시시피 이야기는 다음번에 다녀와서 전해드릴께요.. 기대많이 하세요..^^ㅎㅎ


저녁식사(5시 30분~7시)

시간보고 무슨 저녁식사를 저렇게 오래 하나? 생각하신 분!!
5시 30분부터 7시라는 말은 준비하고 정리하고 다 해서 말씀 드리는 거예요.^^ 저는 호스트 맘이 저녁준비하시면 늘 도와드리는데요, 우선 저녁준비로는 물이나 차나 마실 거 놓고, 수저(헤헤..수저가 아니라 포크와 나이프죠..^^)와 접시 놓는거예요. 호스트 대디는 늘 빵과 버터를 드시기 때문에 그 걸 놓고, 잼이나 apple sauce같은 걸 놓는거죠. 그리고 가끔씩 호스트 맘이 음식 조리하는 걸 도와 달라고 하 실 때가 있어요. 그래서 그 런 거 도와 드리고 그러죠. 호스트 맘과는 이 시간에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예요. 저녁을 한 30분 ~40분동안 먹고 치우는건 제 몫이죠. 대부분 제가 요리하면, 호스트 맘이 설겆이를, 호스트 맘이 요리하면, 제가 설겆이를 하는 그런 식이예요. 저녁식사하고 설겆이 하고 방으로 내려오면 거의 7시를 왔다 갔다 한답니다.


영어 공부 한 번 해볼까?

미국오면 영어 .. 물론 되죠.. 늘 영어만 쓰는데..안늘면 그게 더 이상한 거죠..
문제는 얼마나 늘어서 한국으로 가냐 이거죠.
제 생각에 교환학생을 오시는 분들 98%는 영어 실력 높히려고 오시는거같아요. 맞죠?ㅎㅎ
미국에 가면 당연히 늘겠지… 당연히 좀 만 있으면 영어 잘 들리겠지… 에세이 같은 거 잘 쓸 수 있겠지… 미국 갔다오면 영어 유창하게 할 수 있겠지.. (조금 과장한 면도 있지만..) 많은 분들 이렇게 생각하 실 거 같아요..

제가 영어 꽤 느는 거는 보장 해드릴께요. 하지만 실력이100% 는다는거는 솔직히 어려워요. 공부안하고 그냥 10개월 미국 생활한다고 해서 우리나라 가서 영어 수능 만점 받고 이런거는 아니니까요. 그래서 제가 조언하는것!! 미국와서 영어 공부 열심히 하자. 한국에서 처럼…
왜냐? 한국에서 영어 공부하는 것보다 선생님도 많고, 공부한 거 그 날 써먹을 수 있으니까 얼마나 효율적인가요? 헤헤… 영어공부하는 법 한번 알아볼까요오?

1. 우선 단어가 생명이다!
왠만한 분들은 한국에서 다 들어보신 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영어에서는 단어가 생명이다. 진짜 맞는 말이예요. 영어에서 단어모르면 … 우선 회화 잘 못하죠. 단어 모르면 무슨 말 하는지 모르는 건 뻔한 이야기잖아요. 문장해석 못하죠. 많은 학생분들이 이야기 하시길, 단어 몰라도 문장 구조 보면 대충 해석 할 수 있어요.. 근데.. 대충 해석해서는 영어 많이 안는다는 사실도 알고 계셔야 해요. 확실히 해석 할 수 있어야 나름대로 자신감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자기 답에 보장을 할 수 있으려면 제대로 해석을 해야죠.^^ 여기 와서 느낀거는 제 단어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거였어요. Slang 같은 경우는 모른다고 쳐도, 그거는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되는까… 괜찮았어요. 하지만, 제 의견 표현할 때 마땅한 단어를 찾지 못해서, 혹은 수업 할 때 선생님들이 쓰시는 단어들 못 알아들어서 친구들한테나 선생님들한테 다시 물어봐야 할 때가 많아요.
단어를 많이 알면 회화도 더 유창해지고, 문장 읽는 속도도 빨라진답니다. 미국와서 단어의 중요성을 더 절실히 느꼈답니다.

그래서! --- 저는 우선 단어장 같은 걸 준비했답니다. 한국에서 늘 하듯이..^^;; 모르는 단어 나올 때마다 메모 해놨다가 집에 와서 단어장에 옮기는 거죠. 그 단어장은 제 손에 늘 들고 다니면서 시간날때 외운답니다. 처음에 와서는 영한으로 공부했는데요.. 요새는 영영으로 공부하는게 더 쉽다고 느껴진답니다. 아마 그 정도로 영어와 친숙해 져서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단어 정리 하시거나.. 아니면 나름대로의 단어 공부법 만드셔서 단어 공부는 꼭 하세요. 단어를 많이 알면 알수록 미국에서의 영어 실력은 배로 늘어난 다는 걸 잊지 마세요!!

2. 영서 한 번 사보는 것도 …
한국에서 영어 공부한다고 영서 사신 분들 많죠? 가격이 우리나라 책보다 많이 비싼 것도 아시겠고. 음.. 그러면 미국에 와서 한 번 해보는거? 바로 영서 사서 공부해보는 거죠. 우리나라에서도 영서 사서 공부하는데 미국에 와서 영서로 공부하는거는 그렇게 특별한 일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어요. 학교의 교과서 말고, 토플, SAT, 작문, 단어공부 등등 종류 엄청 많답니다. 한국에서 보던 영서와는 또 다르게 종류도 많으니까 선택하 실 수 있는 폭도 높아요. 꼭 영서를 사서 공부해라! 라는 건 아니지만, 해보는 것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일반적으로 영서에는 해설이 많이 없잖아요. 어떤거는 해설 아예 없는 것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한국에서 혼자 공부하기가 힘들잖아요. 하지만 미국에서는? 영어 선생님에게 여쭤봐도 되고, 호스트 가족에서 물어봐도 되고, 혹은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해설이 술술 나오는데… 공부 안하면 조금 후회하지 않으시겠어요? 그리고 한국에서 사는 영서보다 싸기도 해서 엄청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랍니다. 한 번 해보세요..^^

3. 영어 책 읽자!
국어 공부할 때 많은 어른들이 추천하시는거… 책 많이 읽어라! 잖아요. 영어도 똑같아요. 영어 공부할 떄 추천하는 거… 영어 책 많이 읽어라. 학교 도서관, 마을 도서관, BOOK STORE가면 전부 영어 책이잖아요. 우리나라에서 영어책 사서 읽는 분들 많으시죠? 영어 공부하기 위해서… 미국에 오셔서는 한국에서보다 종류도 많고 기회도 많은데 안 읽어보면 또 서운하죠..^^ㅎㅎ 시간 날때마다 도서관 가셔서 책 빌려보고 그러세요. 영어 시간에도 책 많이 읽을 거 예요. 솔직히 저는 처음와서 영어시간에 읽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모자렸었는데요, 지금은 그냥 시간 날 때 조금씩 읽고, 수업 시간에 하는거는 숙제하는 시간에 읽고 그런답니다.
영어 책을 읽으면 미국 여러 지역의 SLANG도 알 수 있고, 특성도 알 수 있고, 특히, 학교 학생들이 어떤 말을 쓰는지 같은 것도 알 수 있답니다. 조금 웃기지만, 저는 고등학교 생활을 다룬 책을 읽고 나서 그 책 주인공들이 쓴 말들을 일상생활에서 그대로 써보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웃기기는 하지만 진짜 통해요!! 혼자 생각해도 좀 웃기지만..그래도 경험이랍니다..ㅎㅎ 또, 영어 시간에 보면 선생님들하고 친구들하고 남부 영어는 어떻고, 북부 영어는 어떻고 그러는데… 책 읽으면 대충 어떻게 다른지 이해할 수 있답니다. 미국 문화 이해하는데도 많이 도움이 되니까 읽어보세요..^^

4. 써먹어야 도움이 되겠지?
영어 책 읽고 나서 책에 나오는 dialogue를 그대로 일상생활에서 썼다는 제 말 여기서 그대로 적용되는거죠. 미국에 와서 영어 공부하는 게 좋은 이유.. ! 바로 써먹을 수 있다는 거죠!! 저는 단어 공부하고 나서 그 단어 외워뒀다가 그 다음 날 친구들하고 얘기하면서 그 단어 막 써먹고 그런답니다. 이건 제 혼자 생각이지만, 그 단어 써서 얘들이 알아들으면 괜히 기분도 좋고, 뭔가를 또 안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답니다. 이 것 저 것 하다보면 미국에서 써먹을 일 정말 많아요. 한국에서 써보지 못했던거 10개월동안 맘 껏 한번 써보세요. 그게 교환학생으로 온 이유 아니겠어요?

5. 궁금하면 망설이지 마!
괜히 걱정해서 누가 웃을까봐 못 물어보고 망설이시는 분들… 여기 오시면 해결하셔야 하는거 아시죠? 속으로 ‘이거 쉬운 질문인 거 같은데.. 다른 사람들은 다 아나? 물어볼까 말까.. ‘ 하시는 분들… 미국오시면 그러면 안되요!!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고… 저도 솔직히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아주 가끔씩 친구들이 웃을 때가 있는데요… 이거는 비웃는게 아니라 단순히 웃겨서 웃는거고, 귀여워서 웃는거고 하는거예요. 절대 비웃는 웃음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정말 걱정 마세요. 한국에서 영어 선생님이 워낙 많으셔서 물어볼 수는 있었지만..^^미국에서는 친구들과 선생님, 호스트 가족… 전부 선생님이잖아요. 궁금한 거 있으면 망설이지 마시고 여쭤보세요.
나는 수줍음이 많아서 친구들 앞에서 못 물어보겠다.. 그러시면 수업 끝나고 나서 선생님들에게 1:1로 가셔서 여쭤봐도 되구요. 하지만 여기는 5분 쉬는 시간이 끝이기 때문에 여쭤보기가 힘들다.. 이러실 텐데요… 많은 선생님들이 Hall pass라는 걸 주시거든요. 다음 수업에 조금 늦어도 그거 드리면 선생님들이 아무 말 안하시고 1~2분 늦어도 큰일 (?) 안나니까 궁금하면 수업 끝나고 나서 물어보세요.

학교 다녀와서 씻고, 저녁 먹고, 숙제 하고, 나름대로의 영어 공부 좀 하고 그러면 12시, 1시 정도 된답니다. 학교 갈 준비하고, 이 것 저 것 또 하다보면 2시 되고 이러는데요… 미국사람들 9시나 10시되면 집 아주 조용하답니다… 가끔은 11시 밖에 안됐는데 막 새벽 2~3시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예요..^^ 저도 이 곳에 와서는 일찍 자는편이예요. 한국에서 보다.. 요새는 저도 모르게 공부하다가 책상위에서 자거나 하는 일이 생겨서 무척이나 일찍 자지만…^^;;



↑ 이거는 보너스 사진이예요.^^ 아침 일찍 일어났더니 서리가 잔뜩 껴서 너무 예쁘더라구요..
이제 봄이여서 이 풍경을 다시는 보지 못하겠지만 이 사진 간직하면서 이 날을 잘 기억해둬야겠죠??



통신원 글로 말씀 드리고 싶은데 많은데 시간이 넉넉치 않아서 통신원 글을 더 자주 못쓰네요. 다음주 부터는 봄방학이랍니다!! 유후~
미시시피가서 봉사활동 한 이야기는 다음에 적어볼께요. 벌써 4월달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어요.. 이제 겨울도 가고 봄이라는데… 아직 날씨는 춥답니다.^^ㅎㅎ 한국의 날씨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dreaming502@hanmail.net으로 메일 보내주세요. 혹시나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말이죠..^^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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