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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통신원글

Live stories from Haniedu students  


제목[13기 - Minnesota 이유선/글2]
작성자이유선 등록일2006.04.19 11:13 조회수4,786

안녕하세요^^ 미네소타 주에서 열심히 살구있는 13기 통신원 이유선 입니다 !
미국에 온지도 어느덧 3달이 다되어 가네요 !! ㅋㅋ
2주 전만해도 밖에 나가기 싫을정도로 바람이 쌩쌩 불었었는데,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더니
한국 기온으로 30도까지 올라갔어요……………… 봄이라고 하지만 밖에나가서 테니스를 치고 왔더니
팔이 타서 검은선이 살짝 생겼다는 -_-; 아무튼 ! 이번달도 갑니다 ~ !!
아차 ! 이번달에는 학교행사가 여러가지 있었던 관계로 학교 생활로할게요^^ 재밌게 봐주세요 .


* Spring fling week

저희 Montevideo High School 에서는 3월달에 Spring Fling week 이 있었어요 .
Spring Fling Week 이 모냐구요 ?!! 그건 바로~~~~~ 봄행사 인데요 , 봄이오고 기분도 좋고 하니깐
일주일동안 하루에 하나씩 테마를 정해서 옷을 입는거죠 !
첫날은 Pajama Day 였는데요 그냥 말그대로 파자마를 입고 학교에 가는거죠 ㅋㅋㅋ .. . 깜빡하고 옷을 그냥 평범하게 입었었는데 호스트 언니 Laurel 가 말해줘서 다시 잠옷으로 갈아입고 학교에 갔다죠 ..솔직히 제 잠옷은 파자마가 아닌 고등학교 체육복이여서……………그냥 그거 입고 학교에 갔다는…. ㅋㅋㅋㅋ집에서 신는 슬리퍼 까지 들고가서 신었어요 . 그래도 별로 창피하지않았어요-_-!! 푸하하…. ㅠㅠ
둘쩃날은 Camo day 였어요 . Camo Day는 미국사람들이 가을에 사냥갈때 입는 얼룩달룩한 모자나 바지를 입는거에요 ! 전 Camo 가 없었지만 호스트 파더Cornie 가 입으라고 권해주셔서 바지와 모자를 더불어서 Laurel조끼까지 완전 쎗트로 입고 갔어요 !! 으하하하 바지가너무커서 멜빵까지 해주는 센스도 .. !!
셋째날은 Hippie Day 였는데요 . Hippie 가 뭔지 아세요? 미국의60년대 패쑌센스를 Hippie 라고 불러요
Peace & Love 하하 뭔지 상상이 가세요?? 현란한색상의 티셔츠나 정말큰 목걸이 , 나팔바지 그런것 들이요
전 멜빵바지에 -_- 빵모자 썬그라쓰를 쓰고갔어요 … 왜 그랬는지 .. ㅋㅋ 그래도 지나갈떄마다 애들이 Peace 를 왜쳐주니 기분은 좋았었어요 .
넷쨌날은 Spirit Day , 학교에 관한 옷을 입는 날이에요 저희학교는 보라색과 남색 ! 그래서 그날은 보라색과 노랑색이 섞여있는 티셔츠가 있어서 그 티셔츠를 입구 갔어요
마지막 금요일은 Hawaiian Day 였는데요 말그대로 하와이언 ~ ! 전 그날은 참여하지 않았어요 , 지난 4일간 너무 열정을 쏟아부어서 …………ㅋㅋ는 아니고 네 , 열정을 쏟아부어서 … !! ㅋㅋㅋ 너무지쳤었나봐요-_-
아무튼 ! 한국에서 저렇게 옷을 입었더라면 미치신분 취급을 받았을텐데 , 정말 색다르고 좋은 경험이었어요 ^^



↑ Pajama day- Kara


↑ camo day ? 저러고 학교갔다죠


↑ camo day - Raine , A.J. 저날 생일이 똑같은 두사람, 똑같이 꾸미고왔다는-_-! 한명은여자에요^^


↑ 학교에서 Tara 와함께


↑ Hippie day 완벽한 hippie웃기죠 .. ㅋㅋㅋㅋ


* Dance Dance ~!

학교에서 Dance party 가 있었어요 ! 처음엔 몰랐었는데 Tara가 같이 가자고 해서 그때서야 알았죠 !
일년에 두세번정도 있다고 하는데 !! 전 처음이라서…….!! 너무 떨렸어요. 솔직히 한국 어디에서 그런 댄스를 배우겠어요 ㅠㅠ.. 떨리고 떨리던 댄스가 있는날 ! Tara 가 절 데릴러 왔어요. 전 몰랐었는데 Carrie 랑 Ashley 도 같이 가기로 되있더라구요 . 평소에 제 머리를 좋아했던 Tara 는 제 머리를 드디어 만져본다고 정말 좋아했어요 ㅋㅋ그렇게 준비를 다 하고 ~ 학교로 가는길 ! 막 떨린다구하니깐 친구들이 괜찮다고 You Sun ! you`re just fine !!!!!그래도 떨리는걸 어떡해요 .. ㅋㅋ 이 한국소녀의 순수한 마음을 -_-.. 운좋으면 남자애들이랑댄스도 출수 있다고 막 그러는데…..ㅠㅠㅋㅋㅋ
한없이 걱정만 됬었죠.. !! 학교에 도착한 저는 정말 놀랬어요 . ! 그 뭐냐 !!!! TV에서 보았던 나이트와 흡사한지라…….. 체육관의 멋진 변신 !!
저녁 9시에시작해서 12시까지 미친듯이 Dance를 췄어요 . 전 발도아프고 힘들고 그러던데 ..친구들은 정말 춤을 잘추더라구요 ㅠㅠ.. 정말 우리착한 언니 Laurel 는 …. 정말 ㅠㅠ 춤의고수셨고.. ㅋㅋ어떻게 해야할지모르는저는.. ㅋㅋ 3시간동안 약간 뻘줌했었던.. ㅋㅋ 결국 남자와 춤은못췄지만..
이것또한 잊지못할 추억이 될것 같아요 ^^



↑ Tara 네 집에서 제 머리가 끝나구 Ashley 머리를 하는중 . 저는카메라들고… ㅋㅋ


↑ 준비가 끝나구 !! 정말…………..살이..ㅠㅠ

 

* Korean Party

Dance 가 있기 일주일 전쯤에 호스트마덜 Heather 이 좀더 심화된 친구가 필요한것 같다구 친구들을 불러서 Korean Party 를 하는것이 어떻냐구 제안을 하셨었어요 ! 그때 전 1주일이면 너무 촉박할것 같아서 약간 겁을 먹었었는데 Heather 이 결국 승리하는 바람에 ! 일요일, 교회가 끝나고 점심을 먹구 파티 준비를 했어요 . 토요일에 willmar 에있는 큰 음식가게에 가서 김밥재료와 불고기 재료를 샀어요. 한국쌀도 구하고 하지만 김밥의 꽃 단무지를 못구하는바람에.. 단무지맛 피클로 대신했다는… 그리고 오징어안주와 쌀과자를 덤으로 구해왔어요 ~!! 미국에서 오징어 안주를 만날줄은 몰랐었어요 ㅋㅋ 그리고 해덜의 특수아이템 김밥마는 대나무 !! 으하하 어떻게 구했냐구 물어보니깐.. 2년전에 친구분꼐서 크리스 마스 선물로 주셔서 받았다는데 2년동안 … 어떻게 사용하는줄 몰라서 안쓰고 있었다구 하시더라구요 !! ㅋㅋ 정말 적절한 아이템.. 그래서 어렵지 않게 김밥을 쌀 수 있었어요 .
떨리는 마음으로 친구들을 한두명 초대했어요 . 평소에 친했던 Tara 와 Katie, Abby, Kalie, Laura, Carie 를 초대했는데 Laura 와 Kaile 는 발리볼이 시합 때문에 못왔어요 ㅠ ㅠ.. 아무튼 ! 그렇게 다섯명이서 즐거운 Korean Party를 했답니다 .
으히히 !! 얼마만에 먹는 한국음식인지..!! 지난달에 미니에 폴리스에 있던 한국음식점을 갔다온 이후로 처음먹는 한국음식이라 정말 기대가 됬었어요 !! 김밥과 불고기를 정~ 말 좋아하는 저로써는 천국이..흐흐흐
하지만.. 저의 기대와는 달리 친구들이 김밥을 안좋아했어요 .. ㅠㅠ Carie는 정말.. 무서운냄새가 난다고 막..안먹다가 친구들의 호응으로 먹고나서는 거의 울상이 되었다는.. 하지만 불고기는 좋아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
Tara는 자기가 젓가락질을 할줄 안다면서 자랑스러워하고 Carie 는 젓가락이 너무 어렵다고 찍어먹고..!!
아무튼 정말 저에겐 너무 즐겁고 친구들에게 고맙고 좋았던 날이였던것 같아요.



↑ Heather 과 함께 김밥을 만드는 중!!


↑ 완성된 김밥.!! 한국에서와 같은 맛은 못 만들었지만..


↑ 밥 먹으면서^^


↑ 한복을 입어보라고 해서 입긴했는데 ㅠㅠ 어색하다는..
애내는 자연스럽게 잘 웃는데전 어떻게 웃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그래서 사진이……



* Musical ? Fiddler on the Roof

Montevideo High 의 끼많은 아이들이 뭉쳤어요 !
2년에 한번씩 하는 school musical이 있어요 많은 Montevideo 시민들이 기다리고 기대하던끝에 ! 4월 6,7,8 일 3일동안 뮤지컬을 열었답니다 ! Fiddler on the Roof 는 뮤지컬로 유명한 작품으로 예~전에도 저희 타운에서 뮤지컬을 했었던 적이 있다고 하네요. 물론 영화로도 나와있구요 . 내용은 1920년대 러시아에 다섯명의 딸을둔 아버지의 삶 이랍니다.
저는 마지막 날인 4월8일 토요일에 갔었는데요 , 목요일, 금요일에 갔었던 사람들이 정말 재밌다고 칭찬을 많이 하더라구요 . 공연장에 가니 학교에서 봤던 몇몇 재치있고 끼많은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
미국 특유의 joke나 뮤지컬의 내용을 전부 다 이해하진 못했지만 , 친구들이 노래하는것을 즐기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어요.



↑ Musical - Fiddler on the Roof

 

* 골프

Spring sport로는 골프, 테니스, 야구, 소프볼, 트랙 등이 있는데 저는 골프부에 들었어요
찌는살을 막으려면 운동을해야하구. 야구와 테니스는 봄에는 남자만되구, 트랙.. 달리기는 정말 영 아니구..
골프가 예전부터 관심이 있어서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매일매일 스윙연습에 가끔씩 손에도 물집이 생기긴하지만. 공이 휭~ 하고 날라갈때면 그 기분이 !!
한국에 있을때 했던 컴퓨터게임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_- 당현한얘기지만.. ㅋㅋ 게임에서는 치면 슝~하고 날라가서 쉬운줄알았더니 처음엔 공맞추기도 힘들더라군요 ! 매일 스윙연습만하다가 오늘 처음으로 골프 코스에 갔는데 … !! 4타가 정상인 홀이라면 10타 ..완전 .. ㅋㅋ 정말 힘든하루였어요 . 지난번 호스트 였던 Eric이 남자골프 코치셔서 가끔씩 개인지도를 받는 행복을 누리기도 해요ㅋㅋ



↑ 애릭과 골프연습 갔을때ㅋㅋ 앞모습에 자신이 없기에 -_-;



* 잡담

3월 11~18 일까지 Host Family가 크루즈 여행을갔어요. 크루즈여행 계획은 제가 이집에 오기전부터 계획했던거라서 취소할수는 없었고..티켓은 다 팔린상태구 제가온 후부터 여행가기전인 2주동안 매일매일 회사에 전화해서 확인했지만 2000명중 그어느 누구도 취소하지 않는바람에 -_-………..결국 티켓을 구할수 없어서………못갔어요 . 한국에 있을때에도 친구랑 가고싶다고 징징댔었는데.. 기회가 있었는데도 못가서 너무너무 아쉬워요. 그래서 1주일동안 호스트패밀리였던 Eric & Marsha네서 머물르면서 못했던 보드게임도 많이하고 그랜파도 보고 즐거운 1주일을 보냈답니다^^ (하지만…크루즈……………..ㅠㅠ)



↑ 호스트 패밀리의 크루즈 여행가서 찍은사진이에요^^ 부럽……


↑ 호스트 언니 Laurel 와 테니스장에서 ^^


이렇게 두번째 통신원 글을 마칠게요 ^^
아직까지도 조금은 어리버리하지만-_-; 다음달엔 더욱더 많은 체험과 , 많은것을 배우고 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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