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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_박광희선생님의 ‘돈버는 영어’

Column  

제목[돈 버는 영어] 문법 비만증 “문법은 많이 알고 있는데 문장 적용이 안돼요.”(2)
작성자하니에듀 관리자 등록일2018.07.18 10:23 조회수417
한국인을 ‘영어 벙어리’로 만드는 영어병 4가지(6) 

[영어병 2] 문법 비만증 “문법은 많이 알고 있는데 문장 적용이 안돼요.”(2) 

문법은 문장 분해가 아닌 문장 조립 능력을 키워주는 것

문법을 영어로 grammar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공부하는 것은 grammar라기 보다 명사, 동사, 형용사, 접속사 등 소위 ‘영어 8품사’에 해당하는 parts of speech에 가깝습니다. 이런 식으로 문법 공부를 해서는 영어 말하기를 잘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8품사 위주의 이론적 문법 학습은 문장을 분해하여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문장을 조립하여 쓰거나 말하는 능력을 키워주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영어 말하기와 쓰기를 잘 하려면 문장 조립 능력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문장 조립 능력을 연마하는 데 문법은 필수 요소입니다. 이때 필요한 건 단지 문법 이론이나 규칙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문법 규칙을 문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응용 능력을 키우는 겁니다. 우리의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즉 문법 응용 능력을 키우기 보다 문법 규칙 습득에 치중함으로써 결국 ‘영어 벙어리’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된 겁니다. 
영어 교육학에서는 grammar를 크게 두 종류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하나는 8품사를 포함한 이론 및 규칙 위주의 문법인 receptive grammar, 또 다른 하나는 문법 응용 능력에 초점을 맞춘 실용 문법인 productive grammar입니다. 용어들이 각각 대변하듯, receptive grammar는 문법 규칙을 수동적으로 수용하는 것인 반면 productive grammar는 문법을 적용해 문장을 생산하는 것을 핵심으로 합니다. 그리고 요즘 전 세계적으로 영문법 학습의 대세는 productive grammar 또는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춘 communicative grammar입니다. 특히 productive grammar나 communicative grammar는 일상 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거의 없이 영어를 단지 외국어로만 배우는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환경의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의 학습자들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이제 ‘문법을 위한 문법’, ‘시험을 위한 문법’ 공부는 그만 해야 합니다. 
‘영어 S(Speaking)라인’을 위해 문법 다이어트를 시작하세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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