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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2기 - Texas 김택기/글1]
작성자김택기 등록일2010.09.29 08:17 조회수6,333
 
 안녕하세요~!
 저는 Texas주 Lufkin이라는 곳에 배정받은 CIEE 22기 김택기입니다. 무더운 여름에서 서서히 가을로 접어드는 9월 마지막주에 제 첫번째 통신원글을 쓸까 합니다.
 8월 1일에 출국해 LA에서 2주를 보낸뒤 벌써 이곳에 온지 1달이 넘어가네요. 처음 도착했을땐 무섭고 답답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지금은 차츰 적응해가 재미있고 알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제가 교환학생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8월 1일부터 시작된 제 첫번째 미국생활, LA, 호스트이야기, 학교생활들을 써볼까해요.
 한겨레 교환학생 10기였던 사촌형을 보면서 저도 미국에 가고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덕분에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고등학교 1학기를 마치고 미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한겨레와의 인연은 2009년 11월부터 SLEP시험과 인터뷰를 거치면서 시작되었고 2010년 6월, 한겨레에서 요구한 서류들과 앨범들을 미국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서울 미국대사관에서 J-1 VISA 발급을 끝으로 미국으로 갈 준비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 후, 호스트부모님과 형제들에게 줄 선물들을 샀고 조치원에서의 OT를 통해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되었고 선배들의 경험담을 통해 많은 조언들을 받았습니다.
 8월1일 출국날, 교회에서 마지막 예배를 드리고, 친구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고 가족들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예전에는 미국으로 간다는 생각에 들뜨고 행복했지만 막상 가족품을 떠난다는 상황을 실감하니 마음이 안좋아졌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족과의 사진을 찍고 출국장에서 인사를 드릴때, 저희 어머니께서 무척이나 많이 우셨어요. 마음이 정말 아팠지만 어머니를 뒤에 두고 갈수밖에 없었습니다.
세관검사를 거치면서 친해진 친구와 함께 비행기를 타게 되었습니다. 어느새 비행기는 활주로를 달리며 출발했고 결국 한국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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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비행기가 이륙한 후 3시간정도 지나서 비행기에 문제가 생겼다는 안내방송을 들었고 저희는 오사카공항에 비상착륙을 해야 했습니다. 5시간 후, 한국에서 다른 비행기가 왔고 저희는 다시 LA로 향했습니다.
한국을 떠난지 21시간 후,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LA에 도착을 했고 미리 마중나와있던 CIEE 관계자분의 버스를 타고 저희 숙소인 Whittier college로 이동했습니다. 2주동안 오전에는 여러나라 친구들과 같이 반을 나눠서 수업을 받고 오후는 바다와 LA Downtown, Hollywood, 여러 명소 등을 방문했습니다. LA캠프를 참가하면서 미국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고,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어서 정말 뜻깊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교환학생들이 가진 않겠지만 간다면 정말 추천해주고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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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저희 호스트가족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저희 가족은 저를 포함해 5명인데, 아빠(Terry), 엄마(Lisa), 큰아들(Devan,16), 작은아들(Dylan,14) 그리고 저 입니다. 저희 아빠,엄마께서는 굉장히 활발하시고 장난기가 많으셔서 매일 아침 웃는 얼굴로 학교를 간답니다 ㅎㅎ Devan,Dylan 과는 처음에 어색한 면이 있었지만 지금은 장난을 칠 정도로 많이 친해졌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은 이주일에 한번 호수에 가서 보트를 탈 정도로 활발해서 한국에서 경험해보지 못했던 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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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동생, 동생친구, 이웃분>

호수에 놀러갔을 때 찍은 사진들입니다

 

 

 

 
 
 저희 학교이름은 Hudson high school로 1000명정도의 학생이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축구, 농구, 야구, 소프트볼,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를 할 수 있지만 유일하게 풋볼이 없어서 내년에 홈커밍을 한다고 해요 ㅎㅎ
 8월 17일, 엄마와 함께 학교에 가서 등록을 하고 학교모습을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11학년, Junior입니다.
 8월 23일 떨리는 마음으로 첫등교를 했고 처음에는 모든것이 낯설고 어색했지만 지금은 많이 익숙해져서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미리 엄마께 축구를 하고싶다고 말씀드려서 축구팀에 들어갈 수 있었고 Varsity로 내년1월부터 있을 축구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축구팀에 들어가서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고 학교에 더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자, 이제 제가 1학기동안 듣게 될 과목을 소개하겠습니다.
                                   
                                   1 period : Principle of human services
                                   2 period : English 2
                                   3 period : Principle of information technology
                                   4 period : US History
                                   5 period : Algebra 2
                                   6 period : Advanced Biology
                                   7 period : PE Substitution Athletics 2
 
 1교시에 55분씩 8시에 수업이 시작해서 3시 30분에 마지막 수업이 끝납니다. 쉬는시간도 한국보다 절반정도여서 처음 1주간은 학교지도를 들고 교실을 찾아다녔어요 ㅋㅋ
저희 학교에는 5명의 한국인 학생들이 있는데 모두 다 어렸을 때 이민오거나 이곳에서 태어난 친구들입니다. 덕분에 freshman, sophomore, senior 친구들까지 다양하게 사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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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미국에 온지 2달밖에 안됐지만 이곳 사람들에게서 차갑고 어두운 모습보다는 밝고 환한 모습, 여유로운 모습을 찾을 수 있었고 미국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자, 이제 제 첫번째 통신원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첫번째 글이라 간략했지만 두번째 글부터는 자세한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그럼 이것으로 Texas 22기 김택기 통신원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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