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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기 - Kentucky 임현정/글1]
작성자임현정 등록일2009.09.20 10:52 조회수7,379
 

 안녕하세요 공립20기 SMG 기관 임현정 이라고합니다 
 
출국은 7월 28일에 했고 벌써 2달이 다 되어가네요. 항상 선배들 통신원글 만읽다가 이렇게 직접쓰려고하니 떨리고 긴장되네요 ; 앞으로 열심히 활동할테니 잘봐주세요 ^^
 
Kentucky (KY)
 
Kentucky.gif
먼저 제가 배정받은 캔터키 주에 대해 간단한 정보를 주자면 캔터키는 중남부에 위치하고있으며 
주로 옥수수, 타바코, 콩밭등 농사를 지으며 넓은 평야를 지니고 있답니다.
캔터키는 링컨이 태어난곳이기도하고 Kentucky Fried Chicken (KFC) 가 처음 시작된곳, 그리고 승마로도 유명하지요.  캔터키는 120개의 county 로 이루어져있는데 제가 배정된곳은 맨 남부에 있는 Wayne County 로 작은도시에요.  온통 넓은 평야이고 아침엔 사슴이 뛰어다니는걸 볼수있기도해요ㅋ 사람들은 대체로 되게 순수하고 정많은 도시랍니다.
 
 
 
 
 
IMG_5336.jpg
 
 

출국..그리고 도착
 
 
7월 28일  인천-도쿄-시카고-렉싱턴
시카고에서 비행기 지연 5번되서
결국 20시간만에 겨우 도착했어요. 예정시간은 미국으로 28일 저녁 10시였는데 29일 새벽 1시에 가족을 만나게 됬죠. 비행기 계속 지연되길래 걱정되서 호스트가족 집에 전화했는데 역시나 않받더군요
서로 연락안되서 호스트가족도 엄청 기다렸어요. 정말 호스트가족 핸드폰 번호 꼭 알아두길바래요!
그러다 결국 만나고 정말 설렘 40% ..60%는 정말 피곤해서 쓰러질정도였어요. 2시간동안 차안에서 계속 잤지요..  그래도 오티때 교육한게 도움된거같아요 .정말 공항에선 무슨일이든 일어날수있는데 오티때 배운데로 침착하게 바뀐 시간,게이트 확인하고 그냥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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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드디어 가족들을 만나고 집으로 고고 !  
 
 
다음날 일어나보니 아 이제 정말 내가 미국에 있구나 실감이 조금씩 나기시작했어요. 첫주는 정말 시차때문에 고생좀했어요..밤에 잠은 안오고 낮에는 잠이 몰려오니 어질어질했었죠.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카메라들고 집 구경했던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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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이 정말 넓어요 ! 요즘 앞마당에 축구골대 놓고 애들이랑 축구연습하고 그래요 ㅎㅎ
뒷마당은 바로 숲으로 연결되어있어요. 가끔 뒷마당에서 캠프파이어 하고 마시멜로 구워먹기도 한답니다 ㅋㅋㅋ 여기는 넓은 평야가 많아서 그런지 취미로 Four wheeler 라고 트렉터 같이 생겼는데 오토바이 비스무리 해서 많이들 타고 다녀요. 포휠러 아니여도 또 이곳은 자전거 타기에도 딱 좋아요 !
 209256_f520.jpg<--- four wheeler
 
 

아 이제 본격적으로  
 제 가족에 대해서 쓰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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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Renee, Rob,Jill, Racheal   
 
 
5월에 배정 받은 후 부터 정말열심히 맨날 이메일을 주고받았어요.
벌써 이가족이된지 2달이 다 되어가는데 마치 이미 1년을 같이 지낸거같아요
정말 어색함없이 너무나 가족으로 적응잘하고있고 너무 편한한 가족이에요 !
저랑 정말 잘맞는것같고 항상 긍정적으로 모든 가족행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있어요
무엇보다 이가족이 절 선택해준만큼 실망시켜드리지않게 열심히 노력하고있답니다.
 
제가 이가족과 결정적으로 친해지게된 건
공통된 취미
가있기때문이에요 
 
   사진찍기 : 호스트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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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호스트 아빠(Rob)는 저희 학교 선생님이에요 ㅋ 저의 컴퓨터 선생님 이시기도 하죠ㅎ
학교 관련된일 이면 모든지 도와줘요. 미국오기전에 미리 이메일로 스케쥴 짜는것도 도와주고
항상 성적관리도 도와주고 너무 편한 호스트 아빠에요!
호스트 아빠 랑 결정적으로 친해진건 서로 같은 취미가 Photography ! 라는거
사진찍는걸 정말좋아하는 저에겐 최고의 장점이였죠. 호스트아빠는 전문가 못지않는 사진을 취미로가지고있으신데 정말 우연치않게 서로같은 CANON 카메라를 가지고있어서 호스트 아빠랑 렌즈를 공유할수가있게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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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아빠랑 토요일 아침 이슬이 맺힐때쯤 각자 카메라와 렌즈를 들고 사진을 찍으러 가요ㅋㅋ
호스트아빠 로부터 좋은 사진정보도 얻고 서로 공통취미가 많으니깐 수다떨면 진짜 1시간거리도 금방가요. 
보너스로 이날 찍은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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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이 꽃위에 있길래 조심그래 다가가서 숨을 죽이고 찍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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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해바라기는 참 이뻣어요 ㅎㅎ


다음으로 
요리 하기 ; 호스트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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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엄마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시자 저의 고민상담소에요 ㅋ
그리고 요리를 정말잘하시는 호스트엄마 이시죠 !
배정받고 이멜을 주고받을때 호스트엄마가 요리하는걸 좋아한다고 하길래 미리 한국에서
영어로된 한국요리책을 사들고갔어요 . 정말좋아하셨죠 ㅋ 
항상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는데 편식없는 저는 무엇이든 다 시도해보죠 ㅎㅎ
(정말 축구팀 안들어갔으면 지금쯤 살 5kg는 쪄있었을거에요 ) 
저는 해주는 요리만 시도해볼게 아니라 한국 문화도 알릴겸 가끔주말에
한국요리를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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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불고기,김밥,유부초밥,짜파게티,잡채 등등 해줬는게
불고기 !!!! 불고기가 대박이었어요 ㅋㅋ 솔직히 한국에서 요리 잘하는것도 아니고 요리 별로안했는데
여기와선 한국요리해주는것도 문화교류의 일종이라고 생각해서 나름 항상 시도 해봐요
애기들은 맛없으면 솔직히 잘 안먹는데 그래도 호맘,호파는 항상 맛있데요 ㅎㅎ 하고나면 뿌듯 
 
   언니 되어주기 : 호스트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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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nee & Rachael

ㅋㅋㅋ 똑같이 생겼죠 ? 쌍둥이랍니다.
처음엔 되게 헷갈려했었는데 이젠 그냥 멀리서 목소리만 들어도 구분이되요.
제가 처음 왔을때 방방뛰며 좋아했던게 이 아이들이랍니다.  항상 오빠 가 있었던 저에게 여동생이
생기고 , 얘네는 새로운 언니가 생긴거죠 ㅎ
호스트 시스터랑 잘 지내는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얘네는 되게 어리고 제가 온순간부터
저를 롤모델로 삼더라고요. 제가 하는건 모든지 따라하고 그러다보니 제가하는 행동하나하나 조심하게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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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학교시작전이니까 맨날 같이 놀아주고 머리도 해주고 인형놀이도 하고 자전거도 맨날 타러가고 그랬어요. 근데 학교시작하니깐 맨날 있는 숙제와 퀴즈 시험 이 있다보니까 얘전처럼 못해주겠는거에요
그래도 정말 이해심 많은 애기들이라 제가 시험있다고 하면 공부열심히 하라고 안아주곤 자기들끼리 거실 가서 놀아요. 또래에 비해서 착하고 저를 무지 좋아해줘요. 하지만 가끔 아빠한테 혼날때 보면 가끔 과거의 내가 떠오르기도해서 먼가 이또마애들에게 배우는 기분이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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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놀이방을 나의방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ㅎ (아직도 내방엔 곰돌이 푸 가..) 

   그외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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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고양이와 개를 어떻게 같이 키우지  ? 했는데 여긴 많이들 같이 키우더라고요 ㅋㅋ
여기사람들에겐 고양이와 개는 가족같은 존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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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가
여기는 정말 가족끼리 잘 뭉쳐요.
주말엔 교회를 가는데 외할아버지께서 목사님이셔요. 항상  좋은 설교해주시고 따뜻한분이셔요
이날은 외할아버지 생신이셨는데 가족 다모여서 파티했죠. 제는 선물로 한국에서 가져온 부채 드렸어요ㅎㅎ 어른들선물로는 부채 , 홍삼캔디, 책갈피 많이 사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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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가
할아버지 할머니댁은 쫌 멀리떨어져있어서 한달에 한번씩 가요
할아버지께선 스페인어 선생님이셨데요. 선생님 분위기가 나긴해요 ㅎ 2일에 한번꼴로 집에
전화하는데 저한테도 항상 따뜻한말씀 해주셔요. 절 정말 가족으로 생각한다고 즐거운 캔터키생활
하라고하시고 , 저번에 방문했을땐 이번학기 올에이 받았다고 용돈$20 주셨어요 ^^
할머니도 너무 친절하시고 정이 많아요 . 어른들이라고 너무 부담감 갖지말고 오픈마인드로 대화 이어가려고 노력하세요. 요즘 뉴스 거리 라던지 한국에 대해서 얘기해주면 또 어른들께서 미국에대해서도 좀더 많이 이야기해주시고 정보 많이 준답니다.
 
 
마지막으로 호스트 가족과 잘지내는 정말 중요한 것들 !
1. 솔직해지기
비밀 만들지 말고 힘든거있으면 바로바로 말하고
한국에 전화해서 부모님께 불만토론하지말고 먼저 호스트가족과 대화로
풀어나가려고하세요.
고민 털어놓으면 호스트 부모님께서 100% 도와주려해요 .
그리고 신뢰감도 서로쌓이는거같아요
 
2. 거짓말하지말기
거짓말은 정말 어디서나 좋지않다고생각해요
작은거짓말은 큰 거짓말을 만들기 마련이죠.
개인적으로도 그렇지만 미국인들은 거짓말엔 엄호해요.

3. 적극적으로 ! 긍정적으로 !
방에서 혼자 박혀있지 말기
거실로 나와서 가족하고 티비도 보고 게임도하고 얘기도 많이하세요
가족과 어울리는건 정말 중요함
 
 
지금까지 가족에 관한 글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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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글은 학교/친구에 대해서 쓸게요 ~
 


지금까지 20기 켄터키에있는 임현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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