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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기 - Texas김다경/글1]
작성자김다경 등록일2009.09.14 05:40 조회수8,249
 안녕하세요! 공립 20기 통신원 김다경입니다~

대부분 첫 글을 적으면 뉴욕 오리엔테이션부터 시작하는데요, 저는 그 부분은 짧게만 언급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8월달에 그보다 더 중요한, 많은 일들이 있었거든요.

 

 

 

뉴욕 오리엔테이션 사진들과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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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간 비행에서 건진 귀중한 사진.

-비행기에서 본 일출. 해와 구름과 바다가 모두 내 아래에 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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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좌는 피아노 가방을 매고 맨 왼쪽에 서있다. 

뉴욕 투어에서 같이 다니고 비행기 타러 가기 직전에(새벽 3시쯤?) 깨워줘서 내 목숨을 살려준 친구들. 처음에는 굉장히 어색했는데, 마지막날에 서로 막 개그치면서 갑자기 친해졌다 ㅋㅋ.

 

 

SDC10874.JPG
 

뉴욕 타임 스퀘어의 삼성 간판. 저 뒤에 LG 간판도 찡겨있었는데 너무 멀어서 관뒀다.

아, 의외로 친구들이 갖고 있는 폰이나 전자기기들 보면 90퍼센트가 삼성 아니면 LG다. LG가 특히 너무 많아서, LG가 진짜 우리나라 기업이 맞는지 재확인하기 위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봤을 정도로;; 우리나라 기업 맞았다. 삼성이나 LG가 한국기업이라고 말해주면 "알고 있었다"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반, "몰랐다"고 하는 사람이 반이다.

 

SDC10894.JPG
 

마치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는듯한 자유의 여신상. 사진이 아주 잘찍혔다.ㄷㄷ

사진 찍을 당시 전날 잠을 푹 잤음에도 불구하고, 시차적응이 안되서 기진맥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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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투어의 절반을 같이 다녔던 일본 친구.
 일본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능숙한 영어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자신을 꾸밀 줄도 알아서, 굉장히 멋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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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날 디스코때에는 나를 포함한 몇몇 여자애들이 한복을 입고 갔었는데,

 영화배우라도 본 양 외국애들이 사진을 찍어댔다.

 그 애들과 찍은 사진도 잔뜩 있는데 하나같이 적목현상이 일어나서 올리지 못했다....ㅋ^^  
위 사진은 왼쪽이 본인이고 오른쪽이 같이 다니던 동생이다.

 

 

 

 

 

지역관리자 가족과의 일주일

저는 웰컴 페밀리도 비행기 뜨기 3일쯤 전에 정해졌고,

 그 웰컴 페밀리마저도 여행가고 없어서 지역관리자 집에서 생활해야 했습니다. 

무척이나 긴장해서 갔는데 웬일입니까, 지역관리자 부부 두 분 다 개그맨 뺨치는 겁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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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관리자 아저씨 스티브. 첫날부터 개그를 팍팍 날려주며 긴장을 풀어주셨다.
 아, 지역관리자 부부와 함께 생활하면서 교환학생이 어떻게 지정되는지 등의 과정을 볼 수 있었다.
텍사스에 도착하고 둘째날 풋볼 게임을 관람하러 경기장에 갔었는데, 아저씨가 교환학생 5명의 서류를 들고 가서 관람석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하나 보여주고 설명하며 교환학생을 받으면 무엇이 좋은지 등을 설명하며 설득했다. 아저씨는 한 명의 교환학생의 호스트 페밀리를 찾으려면 전화를 적어도 15번을 돌려야 한다며, 그래도 서류의 사진이 실제 사람으로 변하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다고 하셨다. 자신의 일에 애정을 갖고 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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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관리자 아저씨의 와이프, 존. 이 아주머니도 굉장히 재미있다.

무척 정이 많으시기도 해서, 나에게 자신들이 나의 두번째 호스트 페밀리라며,

언제든지 와서 냉장고에서 아무거나 꺼내가도 상관없다고 하셨다.ㅋㅋ

 자주 "나의 한국인 딸~" 이러시면서 껴안아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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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관리자 집에서 생활하고 며칠 후, 노르웨이에서 또다른 교환학생이 우리집으로 왔다. 이름은 '마리.' 마리는 동물에 알레르기가 있어서 애완동물을 기르는 집은 물론 카페트를 사용하는 집에도 들어갈 수가 없었다. 해서 고민하던 스티브(지역관리자)가 자신의 집을 둘러본 결과, 개도 고양이도 카페트도 없는 것을 발견하고 자기 자신이 그녀의 호스트 페밀리가 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나저나, 마리는 위 사진보다 3배는 더 예쁘다. 속눈썹에 눈이 날아와서 쌓일 정도로 - -; 같이 거울을 처다보고 있기 싫은 녀석이라고 하면 실감이 나려나? 어쨌든 친해지려고 이모저모 노력하고 있는 친구. 요즘은 노르웨이어도 배우고 있다.

 
 
 

 

위에서 눈치채셨다시피 배정이 늦어져서 지역관리자 집에서 며칠간 생활하게 된다고 해도 불이익이나 불편함은 없다.

 오히려 제 2의 호스트 페밀리가 생기고, 고민이 있을때 상담하기가 더 쉬워질 따름.

 전혀 실망하거나 할 것 없고, 되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야 되겠다.

 


 

호스트 페밀리와의 만남 

 지역관리자와 지낸지 약 5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웰컴 페밀리가 여행에서 차마 돌아오기도 전에 바로 옆집에서 연락이 와서

 저를 호스트 페밀리로서 데려가겠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3일 정도가 지나고 서류 작업이 끝나자 드디어 그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이름은 "크로스", 교회에 다니는 그들로서는 아주 좋은 이름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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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의 가장, '저스틴.' 무척 자상하시고 애들을 잘 챙겨주신다.

 또한 컴퓨터 스페셜리스트셔서 컴퓨터에 문제가 있을 때 마다 감쪽같이 해결해 주신다.

일요일 아침은 '저스틴의 날'인데, 그 날은 특별히 그가 요리를 한다. 오늘 아침도 저스틴의 날이었던 고로 그의 요리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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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부끄러워하시는 아주머니가 '로리,' 그 옆이 저스틴. 우리집 어머니인 로리는 가끔씩 엄격하실 땐 좀 무섭지만 대부분의 때에 친절하고 꼼꼼하며, 섬세하다. 조금 깔끔떠는 성격이어서 청소를 자주하고 내게 항상 방청소를 할 것을 당부. 하지만 나 자체가 워낙 더러운 습성이 있어서 같은 집안에 깔끔떠는 사람이 한명정도는 있어 줘야 편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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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예쁜 여동생 '레이시.' 완전 날씬하고 예쁘게 생겼다. 사람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아주 좋은 대상이다. 레이시와는 처음에 좀 어색했는데, 지내다 보니 조금은 편해졌고, 최근에는 내가 얘와 친해지려고 갖은 노력을 다 하고 있다.
 
 

 
 
 
 
 
이상, 가족 소개 끝!
컴퓨터가 렉을 먹어서 다음회에 계속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사진만 너무 많았던것 같네요 ㅎㅎ;;

 

 다음회는 친구 사귀는 것에 대한 것, 홈커밍, 풋볼 등 여러 스포츠, 학교에 대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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