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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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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_박광희선생님의 ‘돈버는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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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돈 버는 영어] 문법 비만증 “문법은 많이 알고 있는데 문장 적용이 안돼요.”(1)
작성자하니에듀 관리자 등록일2018.07.11 14:00 조회수65
한국인을 ‘영어 벙어리’로 만드는 영어병 4가지(5) 

[영어병 2] 문법 비만증 “문법은 많이 알고 있는데 문장 적용이 안돼요.”(1) 

’문법 따로 회화 따로’의 고질적 병폐

제가 독일 대학에서 스페인어를 배울 때의 일입니다. 영어영문학을 전공하던 저는 제2 외국어로 스페인어를 배워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까지 스페인어는 전혀 공부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스페인어 입문 과정부터 들어야 했는데, 사용 교재를 처음 보고 나서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알파벳이나 스페인어 기초 문법부터 시작하리라 예상했는데, 첫 과부터 일상 대화가 바로 나오는 겁니다. 그리고 발음이나 문법 설명은 대화 본문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최소한의 것들만 수록돼 있었습니다. 졸지에 스페인어 초급 문법 과정을 이수하고 회화 클래스를 수강하는 학생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외국어 접근 방법에 적응하기가 꽤나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교재를 뗄 무렵이 되자 비록 기초 수준이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스페인어를 말하고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한국 영어 교육의 고질적 병폐인 ‘문법 따로 회화 따로’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유럽 학생들이 문법을 공부하는 모습은 우리와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주로 문법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진도 떼기 식으로 공부를 하는 반면, 유럽 학생들은 문법책을 마치 사전을 이용하듯이 수시로 모르는 부분을 찾아서 그때그때 확인을 하고 익힙니다. 이렇게 해야 비로소 ‘문법을 위한 문법 공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영문법을 단지 규칙이나 이론이 아니라, 문장을 이해하고 만드는 데 필요한 실용 가이드라인이라고 여기는 사고의 일대 전환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문법을 딱딱한 규칙이 아니라 단어들을 결합해 문장을 만드는 말랑말랑한 ‘강력 접착제’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문법, 특히 문법 이론과 규칙의 학습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합니다. 영문법을 배우는 우리의 목표는 영어 문장을 읽고, 쓰고 또 능숙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문법 덕분에 읽기 즉 독해까지는 어느 정도 하게 되었지만 쓰기와 말하기는 여전히 안개 속을 헤매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문법 따로 회화 따로’ 증상의 ‘문법을 위한 문법’, ‘시험을 위한 문법’ 공부에 그치고 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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